끄적끄적

지난 6일 울산노동뉴스에 '산타는 재곤이'를 연재하는 김봉길 동지 따라 신불산에 올랐다.

 

삼성SDI 뒷편으로 신불사가 있는데 신불사 위로 예비군 훈련장 지나면 전문 산악인들이나 간다는 아리랑 릿지 코스가 있고, 금강폭포 오른 편으로 가파른 바위길이 신불재까지 이어진다.

 

우리는 금강폭포 지나 거의 수직으로 서 있는 바위길을 택했다.

 

사방은 잔뜩 안개가 끼어 있고 비가 오면 바위가 미끄러워 자칫 낭패를 볼 판인데 다행히 신불재 다 오를 때까지 비는 내리지 않았다.

 

밧줄 하나에 매달려 올라가기도 난감하고 내려가자니 아찔한 순간이 몇차례 지나고 나서야 바위길이 끝났다.

 

다음에 날 맑을 때 한번 더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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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9 16:32 2007/05/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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