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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위해 천안함의 폭발여부라도 재조사해야

남북관계 위해 천안함의 폭발여부라도 재조사해야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8/04/05 [06:3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호주의 버블젯 어뢰 시험에 의해 두동강이 난 함수 강한 배의 하부 용골을 꺾을 정도의 폭발가스 즉, 버블가스 압력이 배의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오면서 모든 배의 벽과 설치물들을 묵사발 내버렸다. 전선줄은 거의 한 가닥도 보이지 않는다. 버블압력에 다 날라가 버린 것이다. 

 

▲ 천안함은 버블젯 어뢰가 아니라 거대하고 강한 구조물이 들이 박아서 두동강 낸 것이다. 버블젯이 뚫고 올라갔다면 전선줄이 저렇게 가지런할 수 없으며 형광등이 멀쩡할 수는 더욱 없다. 벽도 저렇게 온전할 수 없으며 문짝이 멀쩡할 수는 더더욱 없다. 강력한 버블가스압력은 이런 틈을 뚫고 들어가 묵사발을 만들기 때문이다. 위의 호주 버블젯 실험 함선의 벽면을 보면 그것을 잘 알 수 있다.     © 자주시보

 

▲ 버블젯 폭발로 세동강이 났는데 형광등이 매달려있다는 사실을 믿으란 말인가. 아래 버블젯 어뢰 폭발을 당한 호주 전함과 비교해보라.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가 최근 우리 정부가 개최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연이틀 비난하며 천안함 사건을 '모략극'이라는 주장을 거듭 펼쳤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보수와 엉켜 붙어 대결을 추구하는 진의도를 밝히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3일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론하며 "대화 상대방을 노골적으로 중상하고 위협하는 도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이어 "명백한 것은 천안호 사건이 친미 보수 정권이 동족 대결을 위해 고의적으로 조작한 특대형 모략극이라는 것"이라며 "보수패당과 한 짝이 되어 대결 합창을 해대는 남조선 당국의 처사는 그들의 본심에 대해 회의심을 금할 수 없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뒤가 다른 이중적인 행위는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에 저해만 가져다줄 뿐"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지금처럼 중대한 시기에 경망스럽게 놀다가는 큰코를 다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렇게 가다가는 결국 천안함이란 암초에 풀려가던 남북관계가 다시 파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금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본지에서 천안함 사건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 국방부에서도 말 못할 사연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본지에서는 천안함 사건은 미군이 개입된 천인공노할 사건이며 언젠가는 그 진실을 밝히고 미국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장병들의 피값을 언제가는 기어이 받아내야할 사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현재 남북대화, 북미대화 국면이기에 일단 두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천안함문제를 걸고 들어 북을 공격하고 남북대결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지긋지긋한 이명박근혜 정권에서는 남북대결국면을 끝내고 남과 북의 화해와 대화의 국면이 조성되고 있는데 이 천안함이 남북대화의 걸음걸음을 방해하고 난관을 조성하고 있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천안함을 누가 어떤 목적으로 두동강을 내어 우리 소중한 장병들을 그렇게 많이 희생시켰는지 그 내막을 다 밝히지는 못한다고 해도 북의 어뢰 공격으로 격침된 것이 아니라는 것만은 이제 우리 정부에서 명백히 밝혀야 한다. 

 

최근 KBS '추적60분'에서도 명백히 증명했듯이 폭발이 아니라는 증거는 너무나 많다. 폭발의 경우 발생하는 고막 손상, 코피 흘림 등을 겪은 병사가 단 한 명도 없고 시신들도 전원 질식사 즉 익사로 판명났다. 폭발이라면 시신의 머리가 날아가고 팔다리가 다 잘려나가는 등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한 모습의 시신도 있어야 한다. 이것은 과학이다. 

화물선에 가득찬 화학약품 가스가 폭발해도 시신들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구조회사 관계자들의 경험담이다. 그보다 더 강력한 버블젯 어뢰에 천안함이 두동강이 났는데 어떻게 모든 시신이 가벼운 타박상 외에 멀쩡할 수가 있으며 전원 익사로 판명날 수 있으며 생존 장병들 중에 고막 손상환자가 단 한명도 없을 수 있는가.

 

또한 버블젯 어뢰 폭발로 두 동강이 날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다면 지금 천안함의 벽면처럼 온전할 수가 없다. 배는 하부의 용골이 매우 튼튼하다 그것을 부러뜨리면 강력한 폭발가스가 분출되어야 한다. 호주에서 실제 함선으로 실험을 했는데 그런 벌블젯 분출가스에 두동강 난 함수의 단면이 완전히 묵사발이 되어 있었다. 전선줄을 단 한 가닥도 보이지 않고 다 날아가버렸고 온전한 벽은 단 한 칸도 없었다.

그런데 천안함은 가지런히 늘어선 전선줄이며 이미 뚫려있는 문짝도 온전했다. 특히 평범한 형광등마저 멀쩡하다는 것은 그 어떤 논리로도 버블젯을 설명할 수 없다. 

이것만으로도 천안함이 어뢰나 기뢰 등 무슨 폭탄에 의해 침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얼마든지 증명하고도 남는다.

 

어디 이뿐인가. 전기영 안동대 교수의 연구 결과 건져올린 어뢰잔해에 붙은 백색물질이 폭발로 만들어진 산화알루미늄이 아니라 오랜 기간 바다속에 잠겨 있으면서 형성된 수산화아루미늄산화물임이 증명되었다.

공정한 조사단만 꾸린다면 더 이상 실험할 것도 없이 이런 자료들을 분석만 해도 멀마든지 과학적인 결론을 낼 수 있다. 

 

그것만 증명해도 북의 어뢰공격설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그러면 북의 잠수함에 뚫렸다는 국방부의 억울한 누명도 벗을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우리 국군의 사기를 높이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공정한 재조사를 전격 실시하여 폭발에 의한 침몰여부만이라도 그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당장 남북관계 회복에만 급급하다가 암초에 부딛치면 끝장난다. 본격적으로 남북대화를 하기 전에 천안함 북 격침설 암초부터 뽑아낼 필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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