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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힘으로 미국에 맞서자” 미국규탄대회 열려

“우리 민족의 힘으로 미국에 맞서자” 미국규탄대회 열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15 [20:0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15일, 오후 2시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 실현! 미국규탄대회’가 열렸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15일, 오후 2시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 실현! 미국규탄대회’가 열렸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15일, 오후 2시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미군철수! 민족자주 실현! 미국규탄대회’가 열렸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지창영 평화협정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오승철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 위원장.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미국이 아닌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힘을 믿고 미국과 당당히 맞서자”

 

6.15공동선언 발표 19주년 15오후 2시 미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미군철수민족자주 실현미국규탄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 학생들의 ‘우리 하나 되어’ 율동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지창영 평화협정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자이툰 부대를 전격 방문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눈물을 훔쳤던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했다. 정의롭지 못한 전쟁인 줄 알면서도 미국의 요구 때문에 파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이 나라의 운명이었다. 국가 운영을 책임진 대통령이었기에 하기 싫은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지 위원장은 “지금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의 심정도 이와 같을 것”이라면서 “돌이켜보면 문재인 대통령은 갖은 노력을 해왔다. 북미관계가 전쟁 전야로 치닫던 2017년 7월 1일 워싱턴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는 ‘남북관계에서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고 베를린 연설에서는 ‘평화협정을 추진하겠다’라고도 했으며 2018년에는 평양 시민들에게 감동적 연설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에는 세계 최강대국 미국을 협상장에 이끌어 낸 우리 민족이 있고 남에는 적폐 정권을 끌어내린 촛불 민중이 있다. 미국을 두려워하지 말고 역사를 두려워해야 한다. 당당히 미국과 맞서 달라”고 호소했다.

 

두 번째 발언에 나선 오승철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은 일장기를 내리고 제국주의의 성조기를 띄우며 외세에 빌붙어 먹던 이들을 그대로 등용했다”면서 “말로는 평화를 이야기하며 ‘리비아식’이나 ‘불량국가’니 하며 우리 민족에 대한 적대 정책을 이어오고 있는 것 또한 미국이다. 이 나라를 바로 세울 주체는 우리 민중이다. 우리가 미군 철거와 수구 청산의 들불을 일으켜 조국통일로 나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노래극단 ‘희망새’의 노래 공연이 끝난 후 한미당국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행진했다.

 

박교일 자주평화통일실천연대 대표는 참가자들을 대표해 “6.12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중단한 한미합동군사연습은 아직도 이름만 바꿔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모든 대북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민족자주 정신에 위배되고 남북선언 이행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는 내용의 ‘6.15공동선언 19주년, 한미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낭독했다. 

 

▲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 학생 율동 공연과 노래극단 희망새 노래공연.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19주년, 한미당국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러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19주년, 한미당국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러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19주년, 한미당국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러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19주년, 한미당국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러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15공동선언 19주년, 한미당국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하러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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