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주통일뉴스_22.06.27]
<한 줄 브리핑>
- 윤석열 27일 나토행 출국, 한·미·일 정상회담 29일 진행
- 기시다 日총리 "나토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예정 없다"
- 정부 '반중정책 전환' 부인했지만 한국 나토行 두고 미중 날선 대립
- 김정은 총비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주재
- 북,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 강조
- 남북,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 중
- 박진 "강제동원 배상해법 협의, 긴장감 가지고 속도감있게 진행"
-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 7월 10일 부임
- G7 정상회의 개막…中 일대일로 맞서 777조원 인프라 투자
- 미국,일본,호주 3국 '중국 겨냥' 항모 공동 전술훈련 실시
<현장소식>
나토 정상회의 대응 행동전✊
✅ 나토의 글로벌 확장 및 윤석열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규탄 기자회견
6월 28일(화)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전쟁기념관)
✅ 나토정상회의 규탄 대규모 피켓팅
6월 29일(수) 오전 11시, 광화문 앞
✅ 나토 정상회의 대응 전국 동시다발 행동전
- 진행기간 : 6월 28일(화)~7월 1일(금) 중
- 진행방식 : 전국동시다발 입장 성명 발표 및 기자회견 등 진행
<뉴스>
윤석열 27일 나토행 출국, 한·미·일 정상회담 29일 진행
-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됨
- 26일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진행키로 함.(오후 2시30분(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0분)으로 조율 중)
-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9월 유엔총회 계기 회담 이후 4년9개월 만.
기시다 日총리 "나토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 예정 없다"
- 기시다 총리가 25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 시점에서는 양자 회담을 예정한 것이 없다"며 "일본의 입장에 근거해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겠다"고 답함.
- 한일 양자 간 회담이 진행될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일단 일본 측에서 선을 긋고 있는 모양새.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다음달 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민감한 대외 현안인 한일 관계 관련한 사안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정부 '반중정책 전환' 부인했지만 한국 나토行 두고 미중 날선 대립
- 한국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
- 정부는 "한국의 나토 회의 참석을 반중·반러 정책으로 대전환이라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새로운 '전략 개념'(Strategic Concept) 채택을 통해 중국 영향력 확장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임
- 미국은 인도태평양 국가의 나토 참석이 대중 견제 의도가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고, 중국도 이를 강하게 경계하고 있는 상황.
- 우리 정부는 아시아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정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조만간 주나토 한국대표부를 신설할 계획
김정은 총비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주재[전문]
-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열려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중대한 임무를 결정했다고 로동신문이 24일 보도함.
- 회의에서 혁명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맞게 국가방위력을 강화 발전시키는 문제와 각급 군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사항들이 토의 결정됨. 또한 전선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군사적 대책과 관련한 연구토의와 작전계획 수정사업이 진행됨.
- 김정은 총비서는 회의를 주재하면서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을 만반으로 다짐으로써 위대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대한 우리 인민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보위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조선인민군의 군사정치활동에서 견지할 중요원칙에 대해 결론함.
북,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 강조
- [노동신문]은 25일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는 방역위기를 극복하면서 5개년계획 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고 있는 지금 모든 초소와 일터들이 다 조국수호의 전장"이라며,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살며 투쟁해 나갈 것'을 강조함.
- 신문은 한국전쟁을 '미제에 의하여 강요된 조국해방전쟁'이라고 하면서, 건국이후 '가장 준엄한 첫 시련이자 나라와 민족의 생사존망을 판가리하는 격렬한 싸움'에서 "우리 인민은 세계 '최강'을 떠벌이던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 연합세력을 단호히 물리치고 전승이라는 미증유의 경이적인 사변을 이룩하였다"고 밝힘.
- 전날에는 청년동맹, 농근맹, 여맹 등 근로단체들이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복수결의모임'을 개최해 전쟁 당시 미군의 만행을 규탄하고 최근 조성되고 있는 전쟁위기에 대해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각오를 다짐.
남북,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 중
-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21∼22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선(전방) 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함.
- 한미도 지난해 12월 SCM을 계기로 신 연합작계 수립에 합의하며 본격적 작성 작업에 착수한 상태.
- 전략기획지침(SPG) 승인→ 전략기획지시(SPD) 합의→작계 작성 순서로 진행되며, 지난 3월 말 SPD 합의까지 마무리된 상황으로 새로운 작계는 연말에 구체화할 것으로 보임.
- 한미는 새 작계가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핵 공격 대비 연합훈련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됨(북의 핵 시설·기지 감시, 핵사용 징후 탐지, 실제 사용 때 격파 등 분야를 세분화해 훈련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
현재 한미 간 연합훈련은 작전계획 5015를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음. 작전계획 5015는 북의 공격 징후 포착시 북측 주요 군사시설 선제공격, 유사시 북의 핵과 미사일 기지 선제타격, 북 수뇌부 제거 작전 등이 담겨 있음 |
박진 "강제동원 배상해법 협의, 긴장감 가지고 속도감있게 진행"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긴장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한 민관합동 기구를 조만간 구성해 출범시킬 예정
- 박진 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수출 규제 문제도 풀고 지소미아 정상화도 하면서 전체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움직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함.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 7월 10일 부임
- 주한미국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7월 10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를 환영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함.
- 지난 달 5일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한 지 두 달이 지난 후 부임하는 것.
- 미 국무부 동아태국 트위터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24일 미국에서 열린 동아시아 태평양지역 공관장 회의에도 참석함.
- 골드버그 대사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했음.
G7 정상회의 개막…中 일대일로 맞서 777조원 인프라 투자
-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추가 제재조처로 러시아에서 금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가격 상한제 추진하기로 함
- G7은 또 중국 일대일로에 맞서 전세계 인프라에 6천억 달러(약 777조6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함
- G7 주최국인 독일은 이번 정상회의에 인도와 인도네시아(G20의장국),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세네갈(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 정상을 초청함
미국,일본,호주 3국 '중국 겨냥' 항모 공동 전술훈련 실시
- 미국과 일본, 호주가 태평양에서 항공모함(항모) 공동 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교도통신이 보도함.
- 19~24일 미 해군 핵추진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 호주 해군 강습 상륙함 캔버라와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대 호위함이자 사실상 항모로 평가받는 이즈모가 동원돼 훈련 진행.
-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3국의 연합을 보여주려는 목적이라고 전함.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회 najasin1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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