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광화문 광장은 30만 시민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추운 겨울밤을 뚫고 모인 시민들은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을 외치며, 내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불태웠다. 이날 행사는 윤석열 정권의 내란 모의와 국민의힘의 동조를 규탄하며,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권력의 폭정에 맞선 분노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은 “노상원 전 국군사령정보관의 수첩에서 500명 처단 계획이 드러났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윤석열의 ‘방어권’을 운운하며 내란 세력을 옹호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내전 상태”라고 일갈했다. “윤석열의 뿌리는 박정희·전두환 군부독재, 친일 매국 세력”이라며,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 호소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최종연 변호사는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포고령 제1호는 국회 기능 정지, 언론 통제를 통한 독재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는 반드시 만장일치로 탄핵을 결정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 마지막까지 힘이 될 것”을 확신했다.
“광장에서 배운 희망”, 시민의 연대가 답이다
중학생 박중현 군은 “작은 물고기라도 뭉치면 천적을 이긴다”는 비유로 시민 연대의 중요성을 전했다. “윤석열 파면은 물론, 국민의힘 해체까지 함께 이루자”는 그의 구호에 광장은 함성으로 응답했다. 그의 발언은 광장을 가득 채우며, 모든 이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김정태 목사는 “교회가 오히려 내란 세력을 옹호하는 모습이 부끄럽다”며, “이 광장에서 진정한 생명과 사랑을 배운다”고 말했다.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그의 당부는 광장을 가로지르는 바람에 실려, 모든 이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교대생 박정민 씨는 “갈등을 넘어 존중과 대화로 사회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교육 현장에서조차 혐오가 판칠 때, 광장의 연대가 해답”이라며, “우리가 함께라면 성숙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희망을 밝혔다.

결의를 담은 행진, “우리가 주인이다”
집회 후 시민들은 동십자각에서 명동역까지 행진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를 외쳤다. 세종호텔 앞에서는 해고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노동 탄압 중단하라”는 구호를 이어갔다. 한 참가자는 “추위도 두렵지 않다. 광장의 열기가 내란 세력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그의 말은 광장을 가로지르는 바람에 실려, 모든 이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비상행동은 “천만의 연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의 사회개혁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석열 퇴진은 시작일 뿐, 모두가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이면 이깁니다. 광장에서 만납시다!”
시민들의 함성은 여전히 광화문에 울려 퍼지고 있다. 불법 계엄을 막아낸 시민의 힘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시민들은 하나가 되었다. 광장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한경준 기자 han99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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