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AI 빅테크 책임자들에게.
그들을 방조하는 각국의 정부 책임자들에게.
오연호의 <나의 서울선언>
불가피하다고 말하지 말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도 모르겠다고 말하지 말라
당신들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그것의 좋은 점뿐 아니라 위험성도 설명하라.
당신들이 하고 있는 일의 위험성을
당신도 통제할 수 없다면 그것을 솔직하게 말하라.
그 일을 중단하고, 앞으로 벌어질 일에 당신은 어떤 책임을 질건지 문서로 설명하라.
우리한테 설명하지 못하는, 책임질 수 없는 일을
편리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팔지마라.
한 그릇의 된장찌게를 파는 식당 주인도 책임을 진다.
당신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우리를 어디로 끌고가는지, 편리와 효능뿐 아니라 위험성까지 투명하게 설명하라, 그래서 우리가 주체적으로 선택하게 하라.
그럴 수 없다면 지금 당장 멈춰서서 브레이크를 달아라.
당신들이 쓰는 데이터는 그동안의 인류가 만들어온 우리의 숨결이다.
그 우리의 것으로, 우리 몰래, 당신들도 모르는, 책임 질 수 없는 일은 하지 말라.
우리에게 설명하라
당신들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지 우리에게 설명하라.
그 세상은 우리의 자녀들도, 당신의 자녀들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인지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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