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장 대표가 지난 10개월간 당의 위기 극복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 구축에 몰두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설을 통해 "절윤도 시늉만 했고, 부정선거론과 손잡았고, 경쟁자인 한동훈 전 대표를 논란 끝에 제명시켰다"라며 "자신의 영달과 보신을 위해 당을 사지로 내모는 정치인들에게 미래가 있을 리 없다"라고 직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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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아일보>는 장 대표의 행보를 두고 "기행(奇行) 같은 워싱턴 출장으로 자신과 당을 우스갯거리로 만들었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장 대표의 리더십 상실은 선거 유세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동아일보>는 "장동혁 대표는 선거 기간 중 자신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하는 후보가 많지 않아 외곽을 돌아야 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의 간판인 대표가 격전지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을 꼬집은 것입니다.
오히려 후보들은 전직 대통령들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아일보>는 "몇몇 후보들은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게 선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라며 "두 전직 대통령이 서울 부산 대구 등 격전지를 찾는 동안 국힘의 퇴행 이미지만 더 굳어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이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심을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환골탈태만이 살길… 장 대표 즉각 물러나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국민의힘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장 대표의 사퇴와 뼈를 깎는 쇄신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선일보>는 "당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이런 바람에 국힘이 부응하려면 수도권과 40~50대의 지지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영남 기반의 당 주류들이 한 줌 기득권에 집착한다면 다음 총선에선 존립마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패배에 책임지고 물러날지는 알 수 없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더욱 명확하게 장 대표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장 대표 체제 10개월은 보수 분열과 해체의 시간이었다"라며 "장 대표는 즉각 물러나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국힘은 환골탈태만이 살길이다"라며 "내란 정당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인물, 아이디어, 정책과 노선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보수 언론의 일치된 지적처럼, 국민의힘은 이제 '존재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 표명과 쇄신 여부가 보수 진영의 향방을 가를 첫 번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지방선거#국민의힘#장동혁#보수언론#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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