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는 “선관위의 말 대로 이런 상황이 우연이라면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 사실을 확인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결국 특검밖에 답이 없다. 당장 특검법을 서둘러야 한다. 어제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제게 특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를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 특검법 추진을 논의해야 한다. 특검만 기다리다가는 증거가 사라지고 증거들이 오염될 것이다. 국힘도 증거 보전에 의한 절차에 즉시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선거를 하자”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결국 재선거밖에 없다. 하룻밤 자고 나면 의혹들이 늘어나고 있다. 선관위가 스스로 잘못과 불법을 인정하고 선거가 무효임을 선언한 후에 재선거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라며 “중앙선관위 위원장 직무대행 위철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고시 동기이자 연수원 시절 밥 친구로, 어명이 없으면 꼼짝도 하지 않을 인물이다. 결국 이재명이 결단하는 수밖에 없다. 국회도 재선거와 특검에 필요한 논의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전면 재선거 주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를 종용하는 것이냐는 말이 나온다’라는 질문에 장동혁 대표는 “제가 전국 재선거를 말씀드리는 건, 이번 지방선거가 국민 참정권 침해 범위가 거의 전국에 걸쳐 있기 때문에 저는 지방선거를 사실상 다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얼마나 많은 후보의 당락이 바뀌었을지 전혀 알 수 없다. 이 엄중한 상황에 중요한 문제로 싸우는데 특정 후보 한 명만 거론하면서 이것이 특정 후보에 대한 사퇴 압박이냐고 묻는 건 온당치 않다. 다른 정치적 해석을 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면 지금 누가 싸울 것인가”라고 답했다.
그러나 10일 자 아침신문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서울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가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한목소리로 “음모론 선봉 자처” “억지 주장을 멈추고 이번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한심할 따름” “자신의 대표직을 지키려고” “사퇴 압박 회피하려고”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오세훈, 장동혁 ‘전국 재선거’ 주장 두고 “정치적 구호에 불과”
중앙일보는 6면 <“재선거는 장동혁의 정치 구호 대표 사퇴하든 말든 의미 없다”> 기사에서 9일 중앙일보 유튜브채널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인터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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