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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용역' 컨택터스 SJM폭력 행사 당시 경찰 신고 7건 녹취록 전문 입수

"경찰이죠? 사람들, 용역한테 맞고 있는데..."
"누가 맞아요? 세콤은 뭐하고 있는 거예요?"

[단독] '폭력용역' 컨택터스 SJM폭력 행사 당시 경찰 신고 7건 녹취록 전문 입수

12.09.17 17:28l최종 업데이트 12.09.17 17:28l
 
 
지난 7월 27일 직장폐쇄로 용역업체가 들어간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 컨택터스라는 용역업체가 고용한 인력들이 공장 후문을 막고 서 있다.
ⓒ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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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 아무런 조치를 못하고 있고요. 경찰이 그 용역업체를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경찰 : 그 내용도 해가지고 보냈고요.
신고자 : 어이없지 않습니까?
경찰 : 여기다 따지시면 안 되고.
신고자 : 그럼 어디에다가 따지죠? 몇 번이죠. 몇 번이죠?
경찰 : 기다려 보세요. 거기 목래동이라고 했죠?
신고자 : 어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이가
경찰 : 어이가 없는 건 거기가 어이가 없는 거지 여기가 어이가 없는 건 아니잖아요.
신고자 : 그쪽 사람들(조합원들)은 그 사람들(용역)한테 맞고 있는데
경찰 : 누가 맞고 있어요?
신고자 : (용역들이) 행패부리고 차 파손시키고 기물 파손하고 사람 때리고 그러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못하지 않습니까?
경찰 : 그럼 세콤은 뭐하고 있는 거예요?
신고자 : 네?
경찰 :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
신고자 : 공권력은 뭐 있죠? 공권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도와 달라는 거잖아요. 예?

경찰은 없었다. 검정 옷에 용역들이 곤봉과 방패를 들고 자신들을 흉내 내며 사람을 패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 용역 전투화에 짓밟히는 노동자들의 절규를 듣고만 있었다. 심지어 그 용역을 '전투경찰'이라고 칭하며 공권력의 폭력을 당연시했다. 지난 7월 27일 새벽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 자동차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에서 발생한 일이다.

<오마이뉴스>는 17일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을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접수된 SJM 관련 신고 녹취록을 입수했다. 당시 경찰신고 정황이 일부 알려지기는 했지만 신고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전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건은 민간군사기업을 표방한 용역업체 '컨택터스'가 에스제이엠의 직장폐쇄 과정에서 조합원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컨택터스 업체 관계자 4명과 SJM 임원 1명이 구속돼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4시 55분부터 5시 27분까지 32분 동안 노조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사설경비업체(세콤)의 신고가 7번 있었다. 녹취록에서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무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 수차례 반복됐다. 용역업체의 폭력행위가 눈앞에서 벌어져도 '경찰이 꼼짝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이 사설경비업체의 항의에 용역들을 "전경(전투경찰)"이라고 둘러댄 사실도 확인됐다. 폭력을 방관하는 모습에 항의하자 용역들의 폭력을 공권력으로 포장한 것이다.

"빨리 와주세요, 지금 죽겠어요, 사람 죽게 생겼어요"

지난 7월 27일 직장폐쇄로 용역업체가 들어간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의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제이엠(SJM). 30일 오후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인력들이 공장 후문을 막고 있다.
ⓒ 최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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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27일 오전 4시 55분. 조합원으로 보이는 신원 미상의 신고자는 "여기 지금 깡패들이 와가지고, 지금 전 경력인 줄 알았어요. 전경인 줄 알았어요, 전경같이 복장을 하고 한 삼백여 명이 지금 와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충돌이 있을 거 같으니까, 안에 지금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을 지금 밀어내려고 하니까 빨리 출동 좀 해주세요"라고 전달했다.

오전 5시 1분에 접수된 두 번째 신고는 SJM 공장의 사설 경비업체 측에서 이뤄졌다. 현장 소식을 보고받은 경비업체 근무자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신고를 한 전화다. 그는 "저희 직원이 아직 도착한 것은 아니고요, 저기 관리자 경비 아저씨 있죠"라며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있답니다"라고 신고했다.

4분 뒤 세 번째 신고가 현장에서 걸려온다. 역시 조합원으로 보이는 신원 미상의 신고자는 "사람들 맞고 지금 피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 오냐고요, 빨리 좀 와주세요 지금 죽겠어요, 지금 사람 죽게 생겼어요"라고 급박한 상황을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지금 순찰차 거의 도착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답했다.

오전 5시 23분, 두 번째 신고를 했던 사설경비업체가 현장에 도착해 다시 신고를 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은 "경찰이 대응을 못하고 있어서요"라며 "저기 경찰이 용역업체랑 전경이랑 구분을 못해 가지고요, 자기네들이 불렀다고 하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전경이 아닌데요, 용역업체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용역업체 직원을 전경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라고 반복해서 설명했다.

이에 112종합상황실 경찰은 "그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확인해야 되요, 여기서는 그냥 경찰관을 파출소 직원을 보내드리는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신고자가 "다시 그 쪽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문의하자 경찰은 "여기는 확인하는 데가 아니에요, 접수받아 그냥 보내기만 하는 데에요"라고 말했다.

오전 5시 26분에 걸려온 다섯 번째 신고자는 "(용역이) 현장 내에 지금 들어 와가지고 지금 흉기를 막 집어 던지고 있어요, 지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거든요"라며 "제품이 엄청 날카로운데 그 제품들 지금 집어던지면서 막 그래서 지금 단원병원에 후송되고 그랬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빠른 조치 좀 부탁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공권력 포기한 경찰...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

지난 7월 27일 새벽 SJM 측이 공장에서 부분 파업 농성 중인 노조 조합원들을 강제로 내쫓기 위해 300여 명의 용역들을 투입한 가운데 한 여성 조합원이 용역들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를 맞아 붕대 등으로 응급치료를 한 모습.
ⓒ 금속노조 경기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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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27분, 현장에서 경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자 사설경비업체가 다시 신고를 했다. 경비업체 직원은 "용역업체를 경찰이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어이없지 않습니까?"라는 항의를 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경찰은 "왜 이렇게 성질을 부립니까"라며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고 반문한다. 이에 신고자는 "공권력은 뭐 있죠? 공권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도와 달라는 거잖아요, 예?"라고 되물었다.

같은 시각, 마지막 신고 전화를 건 조합원으로 보이는 신고자의 말에는 현장의 공포가 그대로 전달됐다. 신고자는 "지금 사람들 맞고 지금 피 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 오냐고요", "여기 깡패들이 쇠 덩어리 살인 무기를 막 던져가지고 사람들이 생명이 위협한데 빨리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의 사태 방관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용역 직원들을 "전경"이라고 말하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경찰의 소극적인 자세 지적을 넘어 용역업체와 경찰이 협력관계에 있다는 의심까지 제기될 수 있다.

진선미 의원실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현장에서 경찰이 용역을 전경이라고 한 게 명확하게 드러났다"며 "이것은 책임자를 징계하거나 사표를 쓰게 할 게 아니라 경찰과 SJM,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유착관계를 수사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건이 있은 직후 신고 녹취록을 경찰에 요구했지만 경찰은 각 신고에 대해 한 줄로 요약해 보내왔다"며 "수차례 급박한 상황이 신고 됐음에도 경기경찰청의 지휘라인은 손을 놓고만 있었다, 신고녹취록을 감추려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당시 현장 책임자였던 우문순 안산단원경찰서장의 징계를 진행하고 있다. 우 전 서장은 행정안전부에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다. 징계나 유착관계에 대한 수사 없이 우 전 서장의 사표 수리로 마무리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4일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폭력과 관련해 '산업현장 폭력 용역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SJM의 김용호 회장 등 사측 관계자와 박종태 컨택터스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SJM은 폭력 사태로 논란을 일으켰지만 아직까지 직장폐쇄를 계속하고 있다.

아래는 진선미 의원실에서 공개한 112신고 녹취록 전문이다.

[전문] 112신고 녹취록
SJM 112신고 녹취록1
접수번호 : 1747
접수시간 : 2012. 7. 27.(금) 04:55:50~(1분 13초)
신고번호 : 010-9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

경 찰 : 경찰입니다.
신고자 : 여보세요
경 찰 : 네, 신고내용 말씀하세요
신고자 : 아. 경찰이죠?
경 찰 : 네
신고자 : 네, 여기 반월공단 안에 에스제이엠 밀런데요
경 찰 : 반월공단
신고자 : 네네, 목내동
경 찰 : 안산 목내동이요
신고자 : 네네
경 찰 : 안산 목내동 반월공단 내에 어디라구요?
신고자 : 네, 반월구 목내동 여기가 주소는 모르겠고, 402-3번지
경 찰 : 목내동 402-3번지라는거에요?
신고자 : 네네 그 앞에 에스제이엔라는 회사인데요
경 찰 : 에스젠
신고자 : 에스제이에이
경 찰 : 에스제이엔
신고자 : 네
경 찰 : 네네
신고자 : 여기 지금 깡패들이 와가지고, 지금 전 경력인줄 알았어요. 전경인줄 알았어요 전경같이 복장을 하고 한 삼백여명이 지금 와 있거든요
경 찰 : 삼백여명이 와있어요?
신고자 : 네 여기 충돌, 지금 굉장히 충돌될거 같으니까 곧 충돌이 있을거 같으니까 안에 지금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을 지금 밀어낼려고 하니까 빨리 출동 좀 해주세요
경 찰 : 아. 일하는 사람들을
신고자 : 아니 그러니까 예측이 되는데 지금 깡패들이 지금 중무장을 하고 지금 와 있기 때문에 빨리 와주세요
접수자 : 그래요 알았습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2
접수번호 : 1763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01:10~(1분 19초)
신고번호 : 02-1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

경 찰 : 예, 경찰입니다.
신고자 : 죄송합니다. 확인 신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세콤 사무실의 이○○입니다.
경 찰 : 예, 말씀하세요.
신고자 :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이고요.
경 찰 : 목
신고자 : 목내동
경 찰 :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신고자 : 401-5번지
경 찰 : 401-5번지
신고자 : 반월공단 6블럭 20호입니다.
경 찰 : 반월공단
신고자 : 6블럭 20호
경 찰 : 6블럭 20호하면 다 아나요
신고자 : 회사명은 에스제이엠입니다.
경 찰 : 에스
신고자 : 제이엠
경 찰 : 제이엠
신고자 : 회사로 용역업체에서 지금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고 있답니다.
경 찰 : 용역업체에서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고 있데요?
신고자 : 네네
경 찰 : 몇 명이나요
신고자 : 급하셔 가지고 그거 까지는 파악 못하였습니다.
경 찰 : 출동자 전화번호요
신고자 : 010입니다. 9XXX 3XXX번입니다.
경 찰 : 3XXX번이요, 혹시 무전으로 안 되나요?
신고자 : 네.
경 찰 : 무전으로 확인해 볼 수 없어요?.
신고자 : 저희 직원이 아직 도착한 것은 아니고요, 저기 관리자 경비 아저씨 있죠. 에스제이엠
경 찰 : 뭐라고 전화 왔던가요. 용역원들이 들어왔다고....
신고자 : 네,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있답니다.
경 찰 : 네, 몇 명인지는 말하지 않고요.
신고자 : 네, 급하셔 가지고 끊으셨습니다. 위급하신 것 같습니다.
경 찰 : 용역원들이 들어와서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요.
신고자 : 네. 네.
경 찰 : 여보세요.
신고자 : 제가 전화를 한 것입니다.
경 찰 : 알았습니다.
신고자 : 네.
경 찰 : 감사합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3
접수번호 : 1775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05:06~(27초)
신고번호 : 010-9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김○○

경 찰 : 네, 경찰입니다.
신고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경 찰 : 네 네
신고자 : 여기 왜 경찰안와요?
경 찰 : 아. 지금 순찰차 거의 도착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그래가지고
신고자 : 지금 다 들어가라고 사람들 맞고 지금 피흘리고 싸우고 있는데 지금 빨리 안오냐고요
경 찰 : 네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신고자 : 빨리좀 와주세요 지금 죽겠어요 지금 사람죽게 생겼어요
경 찰 : 네, 알겠습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4
접수번호 : 1835
신고시간 : 2012. 7. 27.(금) 05:23:08~(1분 19초)
신고번호 : 02-1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위 노○○

경 찰 : 예, 경찰입니다.
신고자 : 예, 감사합니다. 에스엠 세콤입니다.
경 찰 : 예, 불러보세요.
신고자 : 저희 지금,, 경찰이 지금 도착했는데요. 아무런 대응을 못해 가지고요,
경 찰 : 예.
신고자 : 예, 다시 지금 연락을 드린겁니다.
경 찰 : 대응을 못한다니요, 무슨 얘기에요?
신고자 : 혹시 집회 신고 들어온 것 있습니까? 반월
경 찰 : 여기는 확인이 안되요. 관할 경찰서로 하시면 됩니다.
신고자 : 예, 관할 경찰서요.
경 찰 : 예.
신고자 : 저기 용역업체랑 경찰이 전경이랑 구분을 못해 가지고요, 자기네들이 불렀다고 하는데요.
경 찰 : 예.
신고자 : 전경 차량에 시크리트라고 써 있을리 없거든요. 50명이 지금 용역업체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이거 다시 한번..
경 찰 : 거기 경찰관 출동했다면서요?
신고자 : 출동을 했는데....
경 찰 : 예.
신고자 : 분명히 전경이 아닌데요. 용역업체가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용역업체 직원을 전경이라고 지금 얘기하고 있거든요.
경 찰 : 예.
경 찰 : 그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확인해야 되요.
경 찰 : 여기서는 그냥 경찰관을 파출소 직원을 보내드리는 거거든요.
신고자 : 그 쪽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면 안되겠습니까.
경 찰 : 여기는 확인하는데가 아니에요, 접수받아 그냥 보내기만하는데에요
신고자 : 이거 저희가 한번 확인해 가지고, 만약에 알겠습니다 우선
지령실 : 거기 관할이 어떻게...

SJM 112신고 녹취록5
접수번호 : 1841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26:48~(1분 7초)
신고번호 : 010-5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위 김○○

경 찰 : 여보세요 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 예, 경찰서죠?
경 찰 : 예 예 예, 경찰서가 아니고 112신고센터에요
신고자 : 예, 여기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401-5번지 인데요
경 찰 : 잠깐만요 잠깐만 선생님 목내동 401-5번지
신고자 : 예, 에스제이엠 사업장 내 거든요
경 찰 : 자 401-5번지 에스..에스 머요
신고자 : 에스제이엠요
경 찰 : 에스제이엠
신고자 : 네
경 찰 : 예, 예
신고자 : 네 지금 용역들이 들어 와가지고
경 찰 : 아, 용역들이 들어와서
신고자 : 네, 현장 내에 지금 들어 와가지고 지금 흉기를 막 집어 던지고 있어요 지금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거든요
경 찰 : 아 용역들이 들어 와서 흉기를 집어 던지고 있다
신고자 : 네 제품이 엄청 날카로운데 그 제품들 지금 집어던지면서 막 그래서 지금 단원병원에 후송되고 그랬거든요
경 찰 : 알겠습니다.
신고자 : 빠른 조치 좀 부합... 바랄게요
경 찰 : 예 알겠습니다. (이거 이거죠 예 맞아요 에스..에스엠)

SJM 112신고 녹취록6
접수번호 : 1846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27:47~(2분 8초)
신고번호 : 02-1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위 노○○

경 찰 : 경찰입니다
신고자 : 감사합니다. 에스원 세콤입니다
경 찰 : 네 불러보세요
신고자 : 목래동 이구요
경 찰 : 목래동 이요?
신고자 : 안산시 단원구 목래동
경 찰 : 잠깐만요 안산시 단원구 목래동 목래동이요
신고자 : 401-5번지입니다.
경 찰 : 401-5
신고자 : 용역업체가 50명이 들어와서
경 찰 : 그거 보냈잖아요
신고자 : 보냈는데, 아무런 조치를 못하고 있고요
경 찰 : 그 내용 해가지고 보냈어요
신고자 : 그리고 경찰이 그 용역업체를 전경이라고 하는데요
경 찰 : 그 내용도 해가지고 보냈고요
신고자 : 어이 없지 않습니까?
경 찰 : 여기다 따지시면 안되고
신고자 : 그럼 어디에다가 따지죠? 몇 번이죠. 몇 번이죠?
경 찰 : 기다려 보세요 거기 목래동이라고 했죠?
신고자 : 네
경 찰 : 안산 단원경찰서요
신고자 : 몇 번 입니까?
경 찰 : 여기서 가만 있어보자
신고자 : 그것도 파악 안되나요?
경 찰 : 왜 이렇게 성질을 부려요, 여기다
신고자 : 네?
경 찰 : 여기다 이렇게 성질을..
신고자 : 어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어이가
경 찰 : 어이가 없는건 거기가 어이가 없는거지 여기가 어이가 없는건 아니잖아요
신고자 : 그쪽 사람들은 그 사람들한테 맞고 있는데
경 찰 : 누가 맞고 있어요
신고자 : 행패부리고 차 파손시키고 기물 파손하고 사람 때리고그러는데 아무런 못하지 않습니까 그사람들은 우리들 한테는...
경 찰 : 그럼 세콤은 뭐하고 있는거예요?
신고자 : 네?
경 찰 : 세콤은 뭐하고 있어요?
신고자 : 공권력은 뭐 있죠? 공권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도와달라는거 잖아요. 예?
경 찰 : 여기 단원 경찰서 전화 해보세요, 8040에
신고자 : 이름이 어떻게 되죠?
경 찰 : 0329에요
신고자 : 8040
경 찰 : 8040에 0329요
신고자 : 0329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
경 찰 : 노○○ 경위에요
신고자 : 노 동자
경 찰 : 노○○ 경위라고요
신고자 : 노 순자, 여보세요
경 찰 : 아, 노○○ 경위라고요 여기 녹음 다 되어 있어요
신고자 : 음, 알겠습니다.

SJM 112신고 녹취록7
접수번호 : 1847
접수시간 : 2012. 7. 27.(금) 05:27:53~(1분 3초)
신고번호 : 010-8XXX-XXXX
접 수 자 : 112종합상황실 경사 이○○

경 찰 : 예, 경찰관입니다 여보세요
신고자 : 여보세요
경 찰 : 예, 예 경찰관입니다
신고자 : 여기 에스엠이라는 회사인데요
경 찰 : 에스엠요?
신고자 : 에스제이엠이요
경 찰 : 예예 무슨 일인가요
신고자 : 네 여기 깡패들이 들어 와가지고 쇠 덩어리 살인 무기를 막 던져가지고 사람들이 생명이 위협한데 빨리 와주세요
경 찰 : 거기가 그 반월동인가요?
신고자 : 예, 여기 목래동 451-5
경 찰 : 잠깐만요
신고자 : 지금..
경 찰 : 우리 경찰관이 안나가 있나요 그 반월공단 6블럭 말씀 제일
신고자 : 예 지금 거 하나 나와 있는 거 같은데 지금 경찰 병력이 안나와 가지고 지금 깡패들이 살인 무기를 던지고 있다고요 쇠 덩어리를
경 찰 : 아, 예
신고자 : 빨리 나와 보시라고요
경 찰 : 예, 알겠습니다.
신고자 :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경 찰 : 이○○ 경사입니다.
신고자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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