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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결심 확고히 섰고 한반도 극적변화 있을 것”

 
 
“미국 심사숙고 뒤 긍정적 반응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01/16 [07:35]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미국에 대한 중대 제안 통고가 관철 되면 한반도에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 된다.

 

미국의소리방송은 16일 단독 보도를 통해 조선의 한 관리의 말을 전하면서 “(조선의 중대 제안을미국이 심사숙고한 뒤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의 괸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면 미국이 우려하는 핵실험을 일시 중지하겠다는 북의 제안은 핵실험을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측은 북의 제안에 대해 네 차례에 걸쳐 `암묵적 위협이라며 일축하며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핵시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측은 지난 15일 이번 제안이 4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쌓기라는 추측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 환경을 마련한다는 우선순위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지 핵시험을 위한 사전 수순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조선 측 인사는 조선당국은 한반도 긴장을 바라지 않는다며 미국이 심사숙고한 뒤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10일 북의 제안은 40년 간 연례적으로 실시돼 온 방어 목적의 한.미 군사훈련과 유엔이 금지한 핵실험을 연계하는 암묵적인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는 유엔주재 조선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제안이 실행된다면 올해 한반도에서 많은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가능한 일이 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다만 결심은 확고히 섰고만약 조선의 요구가 관철되면 한반도에서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리는 지난 13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대북 제재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데 대해, “미국이 일부러 조선의 추가 핵시험을 유도해 정세를 악화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조선 관리는 유엔주재 조선 표부 장일훈 차석대사가 18일부터 이틀 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 간 `반관반민’ 접촉을 위해 1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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