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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_Group3


 


 

2002년 진보네 창립기념일 홍보페이지

 


참세상방송국 Banner

 

 


 

참세상방송국 사이트 오픈 Banner

 

 

www.pwc.or.kr

 

노동자의 힘 사이트

: 지금은 초기디자인에서 약간 변경되었지만...기본틀은 아직 그대로...

 

 

www.jinbo.net/support

 

진보네 후원사이트

 

그외....

참세상방송국

민변 첫홈페이지

2000년~2003년 참세상공동체 등등...

 

참세상공동체 2004 renewal디자인

: 회사일이 바빠지면서 손쓰지 못했던 고로 디자인만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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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_Group2



 

5. 불나비의 꿈 Video case

: 김진균 교수님이 보고싶다!

  참세상방송국 친구들이 제작했던 김진균 교수님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교수님이 살다간 발자취에 존경심과 경외감을 느끼며...

 

 



 

6. 네트워커 창간호 표지디자인

: 우씨...회사다니느라 무쟈게 바쁜 와중에 하루만(사실은 몇시간만)에 디자인을 끝냈었더니만...

   결국 평가가...푸하하하...다섯병이 농활간 청년같이 보인다는 혹평을 듣고야 말았다...으..

   모 디자인도 시간을 주면서 맡겨야지. 진보네 친구덜...미오~

   참! 영문NETWORKER가 아니라 한글네트워커로 최종 배포되었지 아마..

 


 

7. 네트워커 2004년9월호 표지디자인(아직 배포전임돠^^)

:  창간호에 이어 1주년 기념호에서부터 디자인을 다시 시작했다.

  "네트워커" 로고의 틀도 다시 잡았지...

   최근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관계로 디자인에 조금더

  신경쓰려 노력하고 있다.

  그게 디자인에도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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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_Group1

이제까지 제작했었던 작업물에 대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 하나 없는 디자이너라니...허허..

갑자기 문득 깨닫고는 황당해하고 있다.

 

부끄럽기도 하고

게으름에 화가 나기도 하고

늦은 자각에 어리둥절해하고....

 

몇년전 고향집이 마당있는 집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는 바람에 대학시절 그렸던

그림들을 내 손으로 직접 해체하면서 그 허탈감과 괴로움은 설명 불가했었다.

슬라이드 사진 몇통으로 남은 대학시절 나의 그림은 이제 옷장 깊숙이 잠자고 있을 뿐...

 

비디오 모으는 건 열심이었던 내가 정작 내 작업물에 대한 포트폴리오 하나 제대로

만들어 두지 못한것에 가슴깊이 반성하며 이 곳에서 미갱 포트폴리오만들기

1차 시작을 하려 한다.

 

초기 진보네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만들어둔 제작물에서 최근 작업물들까지 해보련다.

흐흠....

 

>>사족

그런데 나는 디자이너로서의 내정체성이 뭔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국가정체성도 논란의 대상이라 나라가 시끄러운데...모 굳이 나까지 모 그럴 필요가 있겠나마는...흐흠..

그림쟁이-->웹디자이너-->그래픽디자이너-->최근 직업은 UI Designer였는데....중간에 다큐제작한답시고 8분짜리 다큐멘터리도 만든 전력이 있음...또 있구나 다큐멘터리 미술...준식씨의 인간의 시간, 김태일감독님의 인혁당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다큐 "4월9일"까지...

로고에 브로우셔, 참세상방송국 페이지디자인 심지어 뱃지디자인까지..원래 엄밀하게 따지면 Online Design 영역인 웹디자인과 Offline Design영역인 그래픽디자인은 제작툴과 제작시스템이 다르다..전문성은 엄격히 다르다고 볼수 있겠지..

벗!! 진보네친구들이 원하는건 잘하건 못하건 거의 다 가리지 않고 한다....후우..

그래서 실패작?도 많았지...

사람이 엄따는데 어쩌냐?

 

여튼..

Allround multiplayer라 칭하면 남들이 모라 그러지 않을래나...ㅋㅋ

나만 좋음 그마~안~~~룰룰루~~

 

 


 

1. 진보네트워크 로고

: 허참...원본을 찾을수가 엄따..어데 있을꼬...열심히 찾아봐야겠다

  로고제작하면서 그닥 어려움이 없었던 건 왜일까?

  건 참세상이라는 글꼴과 어감이 좋았기 때문에 레이아웃잡기가 그닥 어렵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칼라는 진보네의 정치성을 강성으로 이끌기 보다는 약간의 대중적 단체로

  비쳐지길 원하는 나의 희망이 약간 녹아난 결과였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김현우(당시 미디어국장)에게도 한방에? 오케이가 날정도로

  진보네 상근자들의 로고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봐도 모...괜찮아요~

  " 참세상을 여는 열쇠! 진보네트워크!" 이게 카피였던가?



 

2. 참세상방송국 동영상 CD case

: 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참세상 방송국이 2002년 한해동안 제작한 동영상을 모아 기념CD로 제작하였는데

  현장의 강렬함과 역동성을 담아낸 동영상CD로는 제격인 디자인이라 생각.

 


 

3. 참세상방송국 동영상 CD main menu

: CD case 디자인과의 일관성을 위해 배경은 black을 유지하였다.

  상단타이틀의 강렬함이 너무 좋다.

  "일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강하게 오는데....2002년 노동자의 한해는 여전히 치열하기만 한데..


4. 참세상 방송국 로고

: 지금은 변경되었지만 참세상방송국 사이트 첫오픈과 더불어 제작해 본거였다.

  미니멀적인 디자인이 치열함과 신속성을 담아내는 참세상방송국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던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 평가한다....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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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를 아시나요?


 

딸기와 그녀의 남친 수박군

: 그녀들(회사동료-->팀원)이 선물로 준 게 딸기와 수박군 저금통이었다.

  수박군(형부)을 찾아요~

  그녀들의 희망사항.  

  형부에게 용돈타는거...ㅋㅋㅋ

  메신저 캐릭터인 저 그림이 나랑 넘 닮았다구 중국출장 자주가는 개발자 왈~

  " 저 노란 삔은 내가 책임지고 사다줄께!"

 


 

어머!

: 누구에게 놀란거야? 흐흐흐...맨아래를 보세요~

 


 

회사에서....

: 사실 한번도 이런적은 없는데...믿거나 말거나...

 


 

뭘 봐요?

: 아잉~부끄부끄..ㅋㅋㅋ

 


 

배고파~

: 별로 남의 눈 신경 안 쓰고 우걱우걱 잘 먹을 것 같은 그녀~


 

곡예소녀

: 저거 안되던데...ㅎㅎ

 

 


 

자갸~(딸기의 꿈)

: 한번 불러 보고싶은 상대...푸하하하하 꿈이 넘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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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EXIT

 

어딘가로 가고 싶다!

 

주위는 꽉 막혀 어디로도 비상은 불가능하다

꽉 짜여진, 반복되는 규칙적인 이미지들...

혼란하다

그들이 나를 짓누른다

억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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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거울


 

영혼의 거울

 

예술은 미메시스(모방)이 아니다.

조각가나 건축가는 눈에 보이는 대상을 모방하지는 않는다.

예술가의 영혼은 정신세계속의 '원형'을 보고 그것에 따라 창작한다.

그는 이 원형(영상)을 무정형적인 '질료'에 부여해 아름다운 형태를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만약 예술작품이 아름답다면 그 아름다움의 근원은 가시적 세계에 있는 게 아니다.

그건 예술가의 내면에 더 나아가서는 원래 정신세계에 있던거다.

예술가는 이렇게 질료에 현상을 부여함으로써 자연에 모자란 것을 보충한다.

그럼 의미에서 예술가는 창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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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예술은 모방을 기초로 한다.
무언가를 자꾸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창의력 또한 자연의 모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상상력의 발현.
회화작품을 읽어내는건 보는 자의 몫이다.
자신의 세계안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읽어내는 것,
비평가의 몫은 오직 주관적 해독의 텍스트로 승화해내는 것이다.

영화<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물론 기초적 사실안에서 상상력의 살을 붙였다는 것이 더 맞겠지만 사실이기보다는 허구의 것을 사실과 교묘하게 접목시킨 내용의 결과물이다.

두가지를 느낀다.
하나는 “예술가에게 사회성은 없다”이고 두번째 17세기 여성의 삶, 그건 곧 착취의 삶이었다는 것이었다.

 

미술가에게는 후원자가 있었다.
후원자에게는 예술을 보는 안목과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내게 하는 힘을 지녔다.
후원자는 예술가의 생사여탈까지 잡고 있는 권력자이자, 아름다운 예술을 비평 할줄 아는 평론가이기도 한 것이다.
예술가에게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건 허락되기 어렵다.
우리가 아는 많은 근대 예술품들은 그 시대 후원자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장식을 위한 수단으로 예술을 이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낸다.
현실과 예술의 경계는 예단하기 어려운 영역임에는 틀림없다.
현대에 와서 예술품은 투자가치의 도구로 전락한 듯하다.
예술의 가치는 돈으로 매겨지면서 등급화되었다,
예술의 상업화가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술호사가들에 의해 만들어졌음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겠지만 생존을 위해서 예술가들에게는 예술의 상업화란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베르메르.

예술가는 순수하게 예술에만 전념해야 하겠지만 그의 삶은 비겁하기만 하다.
그림을 그려 가족을 먹여 살리는 책임감 강한 가장이기도 하겠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할수 있는건 침묵하는 것 뿐인 비겁한 남자이기도 하다.

<진주귀고리 소녀>를 쓴 작가가 그려낸 예술가의 모습일 뿐인가?

흐흠...글쎄.... 


17세기 여성의 삶
10대후반의 곱디고운 그녀의 살결, 하지만 찌든 그릇을 세척하고, 질펀한 바닥을 긁어내고, 추운겨울 딱딱하게 얼어버린 빨래를 걷어내느라 손가락사이 때는 빠질 겨를이 없다.

육체의 젊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빛나기만 하다.
그녀의 젊음을 탐하기 위해 남자들은 젊거나 늙었거나 하나같이 정신을 못 차린다.
잠시나마의 편안한 육신을 위해서라면 후원자의 맘을 훔칠수도 있을 것이다.
잠시나마…젊은 시절 잠시 말이다.
돈많은 권력자는 새로운 젊은 육체를 탐하기 위해 혈안이 되고 1회용품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면 버림받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예술을 보는 눈은 지녔지만 그 기술을 개발가능하지는 않다.
베르메르는 보조적 차원에서 그리트를 이용하지만 결코 자신의 예술을 전수하거나 그녀의 능력을 이끌어주려 하지는 않는다.
예술은 남자만의 것이므로…?
가족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므로 또 다른 경쟁자를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아니 그럴 생각조차 없었을 것이다.
여성으로서만 탐닉하기를 바랬겠지….

 

“예술과 사랑의 비밀이 누설된다”는 둥, “가을을 여는 매혹적인 로맨스” 라는 둥의 영화카피가 거슬린다.
“정신적 불륜”이라고 한마디로 규정한 지희의 말에 100%동감한다.
좀더 엄밀하게 정리하면 “비겁한 예술가의 정신적 불륜”이겠지…ㅋㅋ

베르메르의 집을 나와 조용히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나머지 삶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난 절대로 그 영화가 매혹적인 로맨스로만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한때 아름다웠지만 자신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살이 피둥피둥 찌고 삶에 무게가 느껴지는 표정의 고깃집마누라가 되어 한평생 그냥그냥 살아갈 뿐이겠지.

내가 너무 현실적 상상력에 빠져있는 걸까?

 

또 다른 재미
회화전공자로서 또 다른 재미는 17세기 회화의 도구인 물감을 만드는 장면들, 캔버스의 모양 등이었다.
최근엔 빨리 마르면서 물에 섞어쓰나 효과는 유화의 질감을 내는 아크릴로 회화물감이 대체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인공 유화물감이 아닌 자연물에서 추출해낸 물감으로 회화작업을 하는 것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연은 모든 칼라의 혼합체이다.

베르메르가 창밖을 가르키며 그리트에게 묻는다.

"무슨 색깔이지?"

"회색? 노랑, 파랑....구름이 저런색도 지니고 있네요.."

사물은 고유색을 지니고 있지만 빛에 의해 다양한 색깔을 띄게 된다.

인상파화가들이 빛이 많은 야외에서 그림그리기를 즐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다.


수세기에 걸쳐 많은 화가들이 시행착오를 되풀이한 끝에 15세기에 이르러 반 에이크형제를 비롯한 플랑드르의 화가들에 의해 유화 기법이 체계화되었다.
반 에이크의 유화기법은 다음과 같다.

치밀한 나무결의 떡갈나무 판자를 기초재료로 하여 천연탄산칼슘을 동물성 아교(토끼 등의 皮膠)로 녹인 도료로 바탕칠을 한다. 반들반들하게 연마(硏磨)한 바탕 위에 수성 그림물감(달걀템페라)을 이용하여 가는 붓으로 정교하게 구도를 그린다. 건성유의 도막(塗膜)을 전면에 입히고 바탕을 비흡수성으로 만든다. 흰색을 섞은 고유색으로 각 색면을 칠한다. 흰색의 양을 줄이고 유색안료를 약간 많게 해서 제 2 층을 칠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투명한 그림물감의 짙음과 옅음을 바꾸면서 살을 붙여 나간다. 제작은 밝은 부분에서 어두운 부분으로 진행하고 그림물감은 불투명한 효과를 가지는 그림물감층 위에 차례로 투명도를 높인 그림물감층을 덧칠해간다. 그림물감층 전체의 두께는 밝은 부분일수록 얇고 그림자 부분은 두꺼워진다. 인물의 살결 부분에서는 엷은 분홍색이나 갈색의 투명도가 높은 그림물감층을 통해 희게 빛나는 바탕이 비쳐 보이는 효과를 이용하기 때문에 흰색 그림물감은 하이라이트로 약간만 사용한다.

영화속에서도 베르메르가 그리트에게 초벌단계의 인물유화작업과정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17세기에는 플랑드르의 P.P. 루벤스, 에스파냐의 D.R. 벨라스케스, 네덜란드의 H.R. 렘브란트 등 3사람에 의해 각각 독특한 기법이 완성되었다. 루벤스는 바탕을 희게 칠하고 수지를 섞은 아마인유를 사용한 엷은 칠 그림물감이라는 반 에이크 이후의 전통적인 플랑드르기법에 티치아노풍의 임파스토기법을 결합시켰다. 또한 항상 휘발성 정유를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벨라스케스는 가볍고 재빠른 붓의 터치에 의한 임파스토 표현효과를 추구해, 18세기 F.J. 고야를 비롯하여 19세기 E. 마네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렘브란트는 이른바 보디컬러, 즉 체질(體質)을 많이 포함한 부피가 있는 그림물감을 사용하여 어두운 배경 속에서 빛을 집중해 인물이 부각되는 독특한 명암표현에 역점을 두었다. 17세기에 엷은 칠이나 두꺼운 임파스토, 투명한 글레이즈나 보디컬러 등, 유화기법상의 가능성은 모두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바탕재료로서의 판자는 최상급 재료로 만들어야 했으므로 값이 비싸고, 큰 화면에 사용할 만한 판자를 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습도로 인해 변형될 우려가 많았다. 이에 비해 마포는 천을 잇대고 기워 크게 할 수도 있고 값이 싸며 운반하기에도 편리했다. 티치아노는 나무틀에 펼친 마포를 바탕재료로 이용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현대의 캔버스는 틀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천을 덧씌워 못 같은것으로 고정하여 습도로 인한 천의 변형을 최소하는 방법을 개발해낸다. 천중에는 습도로 인한 변형이 가장 적은 것이 마포로 대학시절 비싼 천은 돈이 없어 사용하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다. 

영화는 또 하나의 예술 장르

17세기 베르메르와 동시대 화가인 렘브란트의 작품이 연상되는 영화의 한 장면.

피터 웨버 감독의 전작(프리다)에서도 그렇듯이 화면 하나하나가 한편의 회화를 보는 듯한

미장센과 촬영기법은 감독의 탁월한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 원작 <진주 귀고리 소녀>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

 

명쾌한 문체와 절제의 정서로

“베르메르와 그리트의 섹스신은 없어야 해요.” 할리우드의 악명 높은 취향에 지레 겁먹고 있던 트레이시 슈발리에(1962∼) 는, <진주 귀고리 소녀>의 영화 판권 계약 테이블에서 대뜸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녀는 원작에 담긴 절제의 정서를 이해한다고 말한 영국의 제작사 아처 스트리트 필름과 1999년 계약을 맺었다. 후일담에 의하면 슈발리에는 그리트 역에는 스칼렛 요한슨보다 훨씬 작고 마르고 눈에 띄지 않는 소녀를, 베르메르 역에는 앨런 릭맨을 상상했다고 한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자란 슈발리에는 학부를 마친 뒤 영국으로 이주했고, 1993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에서 영문학 창작 석사 과정을 마치고 처녀작 <버진 블루>를 1997년 출간했다. 슈발리에는 1998년 초, 19살 시절부터 방에 붙여놓았던 베르메르의 그림 안에 잠재된 무한한 이야기를 불현듯 발견했다. “베르메르가 내가 할 일을 다 해놓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그녀는 회고한다. <진주 귀고리 소녀>는 전세계적으로 200만부가 팔렸다. 10대 여주인공, 어두운 사랑, 가족에 대한 책임과 예술의 아우라 등이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진 이 소설에서 평자들은 베르메르의 그림처럼 정확하고 명쾌한 문체와 통찰력을 높이 샀다. 슈발리에는 이후 1901년 빅토리아 여왕의 죽음 직후를 살아간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추락하는 천사>, 중세 태피스트리를 둘러싼 예술가와 여인들의 다중시점 드라마 <여인과 일각수>를 내놓았다. 현재 슈발리에는 화가이자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에 대한 작품을 2007년 출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진주 귀고리 소녀>에서 보듯 트레이시 슈발리에 소설은 영화로 변환하기 좋다. 풍부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고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은 선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의 역사소설은 프로이트 이전 시대를 산 극중 인물의 배경을 고려해, 심리분석을 늘어놓는 대신 주변 환경에 대한 인물의 반응과 행동을 건조하게 묘사한다는 점에서 영화에 어울린다. <진주 귀고리 소녀>는 베르메르가 모범적인 가장이었다고 확신을 갖고 추정하는 애호가와 연구자들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는데, <타임스>에 2003년 10월 사이먼 젠킨스가 기고한 글 <베르메르, 당신은 모함당했다>가 대표적이다.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2004년 3월 베르메르 작품 36점을 모두 직접 감상해 평생의 숙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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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yle - 조PD

My Style - 조PD 


난 내 스타일로 말하지 난 내 스타일로 웃지
난 내 스타일로 먹고 또 내 스타일로 걷지
운전할때도 (전화 할때도) 누워 잘때도 tv볼때도
다 내 스타일로 하지 난 영어도 내 스타일로 하지
난 일어도 내 스타일로 하지 난 한국말도 랩처럼 내 스타일로 하지
난 빌어먹을 노래도 내 스타일로 하지
난 옷 입을 때도 신경 안 쓴듯 해도 꼭 내 스타일로 입지
난 담배 피는 모습도 딱 내 스타일이지 이런 생각하는 것도 보면
내 스타일이지


이런 비트는 딱 내 스타일이지 이런 멜로디 또한 내 스타일이지
이런 리듬이 그냥 내 스타일이고 이런 내용도 그냥 내 스타일이지
이런 노래가 바로 내 스타일이지 이런 랩 스타일은 바로 내 스타일이고
이런 flow가 바로 내 스타일이고 내가 blow 할 너의 맘에 한방의 미사일

난 내 스타일로 말하고 난 내 스타일로 웃고
난 내 스타일로 먹고 난 내 스타일로 걷지
난 내 스타일로 놀고 난 내 스타일로 자고
난 내 스타일로 울지 난 내 스타일로 살지


저마다 가치 갖은 생활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수많은 낙오 끝이 없는 시행착오를 겪고 일어나고
계속해서 울고 서로의 스타일로 벗겨나가고 시간은 흘러가도
내 자신은 나인걸 수없이 무너져도 결국 나인걸
아픔을 잊고 슬픔을 잊고 앞으로 걸어나가 멈추지 말아라

 

난 내 스타일로 말하고 난 내 스타일로 웃고
난 내 스타일로 먹고 난 내 스타일로 걷지
난 내 스타일로 놀고 난 내 스타일로 자고
난 내 스타일로 웃지 난 내 스타일로 살지 난.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my style)
상관없이 be cause it's (my style)
그 누가 뭐라해도 나의 길을 가는 것
세상속에 내가 존재 하는 이유
너무도 유일한 나를 지켜 가겠어

in 90's style 내 학창시절 style 168-48 그녀는 나의 style
소년원 free style잘 나갔던 아이 세상이 다 좃갔았던 겁 없었던 나이
넌 입다물어 난 나의 세계로 나와 뜻이 같다면 너 역시 나의 세계로
top으로 그러하므로 제대로 hiphop간지를 또 모두에게로
서울 도곡 오로지 hiphop만이 서울 북쪽 오로지 복고만이
허접간지 병신 넌 좃만이 스타일 하나 없으면 넌 귀방망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my style)
상관없이 be cause it's (my style)
그 누가 뭐라해도 나의 길을 가는 것
세상속에 내가 존재 하는 이유
너무도 유일한 나를 지켜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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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dding


 

미국 현대 사진 작가인 샌디스코글런스의 작품 "The wedding"이다.

 

사진은 이미지의 재현이다.

이미지를 그대로 옮기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는 작가의 연출에 의해 새롭게 창조된다.

빛, 칼라, 도구....그리고 인간에 의해...

 

결혼은 강렬한 아름다움과 함께 처절한 두려움. 두가지를 내포하고 있는 개념이다.

 

아직은 미지의 세계인 것을....다가가기에는 왠지 두렵지만 멀리서 바라보기에는 너무나

달콤한 유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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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레 자화상


 

 

선의 강렬함과 우울함이 좋다!

 

천재는 왜 일찍 하직하는가?

나두 한때는 내가 천재가 아닌가 의구심을 가질 만큼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줄 착각하며

살았다.

그런데 서른 다섯해.

난 아직 건재하다.

ㅋㅋㅋㅋ

 

울고 싶네^^;;;

왜?

샬리에르는 모자르트의 천재성을 알아볼 눈만을 가졌었다.

그가 이해되는 지금. 흑흑흑...울수밖에...ㅎㅎㅎ

 

대기만성...이건 좀 기다려보자..아직 울기보다는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더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 말다. ㅋㅋㅋ

 

울다 웃었으니..얼레리 꼴레리..나 미쳤나보다...허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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