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 저녁에 대구서 올라 오면서 저녁 먹었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먹었단다.

그래도 자식 놈이 군대를 간다는데,

밥 한끼 같이 먹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애비가 집에서 저녁을 먹는 날이 없으니, 날자를 맞추기도 어려웠겠지.

그래도 에미가 장어를 사 먹였단다.

 

집에 갔더니 머리 깍은 동명군이 있길래

사진한장 찍자 했더니, 싫다는 걸 억지로 찍었다.

귀걸이 빼고 있었다.

 

아침에 기차타러 나갔다.

엄마도 한번 따라가보고 싶어 했으나,

굳이 오지 말라고 해서 따라가는 건 포기했다.

 

잘 지내다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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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0:03 2012/05/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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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앙겔부처 2012/05/11 11: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 닮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2. 떠도는꿈 2012/05/15 09: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군바리 동명이, 살쪘다.
    살 오르니까 더 인물 나네.
    머리 깎기 싫어하는 신이녀석도 군대 갈 때나 확 밀어줘야지~~~ㅇ
    불쌍한 청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