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둥이님의 [어버이날] 에 관련된 글.
5일날 신정동 부모님에게는 아내와 같이 다녀오는 것으로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해야 할 임무(?)를 때웠다.
물론 꽃을 달아 드리는 것은 못했고....
8일 어버이날이었는데, 점심때 쯤에 아내가 전화를 했다.
애들한테 '어버이날인데 꽃도 안달아 주냐?'고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
그런 짓을 뭐하러 하냐고 했더니,
애들한테 시켜서라도 하게 해야지, 어버이날이라도 알거 아니냐고 대답했다.
종이로 만든 꽃 두송이가 냉장고 옆에 세워져 있었다.
동명이가 문자를 받고 사온 꽃이었다.
생화는 비싸니까 조화로 사 오라고 그것도 시켰단다.
담날 동명이한테 물어 봤더니,
"안그래도 꽃 사려고 했는데, 엄마가 문자 보내서 사기 싫었"단다.
꽃 하나도 사라고 시켜서 받아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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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쫌 더 기둘리시지. 꽃도 안주냐, 이 말은 어버이날이 지나고나서 했어야 명분이라도 살잖아요...암튼 동명님 엔쥐
참세상 일일주점에 같이 가요...
엎드려 절받기도 때론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징어땅콩/....^^
염둥이/부모자식간에 명분 세우는건 별로일듯..
알엠/서울 나가기 정말 싫은데, 고민해 볼게요..
은정아빠/시켜야 안다니까, 그것도 필요할 듯 해요.
임무를 때우다니 ㅋㅋㅋㅋ
저는 울릉도 다녀오는 걸로 임무를 때운 셈;;(호사스런 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