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지만 쑤퉁에게는 미워할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이야기에 너무 쉽게 빠져 들게 만들고,

책장을 접을수 없게끔 만드는 힘이 있다.

군더더기가 별로 없고, 바뀌는 장면마다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힘도 있다.

 

어느 시대의 이야기도 아니지만,

중국 역사의 이곳 저곳을 드나들면서,

뒤바뀌어 왕이 된어 살아간 한 남자의 얘기를 그리고 있다.

조선시대 왕비열전에나 나옴직한 왕을 두고 벌이는 모사와 권력투쟁...

그리고 왕에서 쫓겨나서 평민으로 살다가 줄타기의 왕이 되고,

비참하게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 지켜보게 되는..

 

광활한 땅떵어리와 수천년의 역사와

수많은 종족들만큼이나 다양한

중국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08/12 16:46 2007/08/12 16:46
Tag //

Trackback Address >> https://blog.jinbo.net/sanori/trackback/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