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쯤 동명이가 전화를 했다.
"아빠! 돈부락에서 외상 먹어도 되?"
(돈부락은 동명이 학교 근처에 있는 돼지갈매기살 집인데,
그집 주인이 산오리 회사를 다니다 그만둔 양반이다)
"왠 외상은?"
"돈이 없어.."
"알았어,,,, 얘기하고 먹고 낼 갚어.."
"어.."
집으로 가는데, 문자가 왔다.
- 엄마 아빠 나 야자 쨌어..내일공부 두배로 하겠음
=술먹고 있냐?
- ㅋㅋ 아니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집가서 공부해야지
= 외상은 준대냐?
=먹엇음ㅋㅋ 내일이나 모레주기로함ㅋㅋ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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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의 생존능력은 타고난것 같음다^^
재주 좋네요..ㅎㅎ
자슥이 벌써부터 외상을.....그런 버릇 키워주지 마셔요. 돈 없으믄 안먹어야지. 흠!!!
레인/부모한테가 아니라, 외부환경에서 생존능력이 뛰어나야 하는데.ㅎ
azrael/그것도 재주?
연부/글게 벌써부터 외상이라 해서 애비도 황당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