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나와

from 나홀로 가족 2008/10/06 17:28

-응ㅋㅋ거이건들지도못했어토나와제시문..

 

문자 그대로 옮겼다.

지난 3일 서울의 어느대학에 논술시험을 보러간 동명이.

애비도 첨가는 데라 차에 태우고 데려다주고,

점심 같이 먹고는 시험 잘보라하고 돌아왔다.

그러고 끝날때쯤 되서,

잘 돌아오고 있냐? 시험은 잘봤냐?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돌아온 답이 저거다.

 

당초부터 다니는 학원에서 지방으로 수시 원서 쓰라 한 모양인데,

지방은 붙어도 안간다고 개겨서 자기 맘대로 썼단다.

두곳의 논술 시험을 봤는데, 대충이라도 봤다는 소리는 없다.

그실력으로 '인서울'하겠다고 개기고 있으니....

 

테레비전 뉴스에는 저런 논술을 두고,

본고사 부활이란 야그도 나오더구먼...ㅎ

 

다음다음주 주말에 서울과 인천의 두개 대학에 논술이 또 있단다.

멀고 해서 데려다 줄까 하는데, 산에 갈 일정과 겹친다.

아내한테 어쩔까 했더니,

'되도 안할 놈을 뭘 데려다 주냐? 전철 타고 가라하고 놀러나 가요!"

 

큰놈과 작은 놈간에 차별도 엄연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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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7:28 2008/10/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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