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곧 잠...

from 단순한 삶!!! 2008/10/16 15:07

삶은 먹는 것이기도 하고,

삶은 돈이기도 하고,

삶은 사랑이기도 하고,

삶은 외로움이기도 하고,

삶은 기다림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일하느라,

공부하느라,

먹고 노느라,

잠 모자른다 아우성이니,

아무데서나 잘 자는 산오리도

요즘 잠이 모자른지

앉으면 졸립다.

 

잠자고 싶고,

틈만 나면 졸고,

그리고 허리 아파서 깰때까지

잤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러니 삶은 곧 잠이다.

잠 좀 실컫 자게 만들어 주면

사람들은 행복해 할텐데...

 

학교에 학원에 공장에 술집에

사람들을 잡아두지 말고,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는

의무적으로 잠들게 하는 법이라도

만들면 어떨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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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15:07 2008/10/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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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소원 성취...

    Tracked from 2008/11/02 22:12  delete

    산오리님의 [삶은 곧 잠...] 에 관련된 글.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의무적으로 잠자는 법이라도 만들라고 했었는데, 드뎌 오늘 소원성취했다. 저녁 9시부터 잠자서, 아침 10시까지.. 허리가 아프도록 잤다.. 그리고는 하루종일, 지금 밤 10시가 되도록 문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멋진 하루를 보냈다..ㅎㅎ 그리고 생전 해 보지 못한 하루 두끼를 먹는 것으로 끝냈다. 점심밥 12시, 저녁밥 6시.. 술을 하루

  1. 선경 2008/10/16 16:0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글 보니까 삶은 계란 먹고 싶어요-.- ㅋ

  2. 산오리 2008/10/16 16: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선경/일산 오시면 유정란으로 한판 삶아 드릴게여... 원하신다면 곤계란도 수배해 볼까요?ㅋㅋ

  3. 스머프 2008/10/16 17: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는 너무 많이 자서 맨날 이지경으로 일이 지체되는뎅...할일 쌓아 놓고도 잠만 자는 그 '배짱'은 도체 어디서 오는지 넘 궁금해요~ 잘 읽고 갑니다...^^

  4. 산오리 2008/10/16 17: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스머프/제대로 된 삶을 살고 계시는 군요..ㅎㅎ

  5. 민주애비 2008/10/16 22: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잠을 맘껏 잘 수 있는 삶은 생활환경으로 인해 만들어 지기도 하지요. 띄어~ㅁ한 가로등 불빛만 골목을 밝히는 시골마을의 취침시간...세상시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평안한 사회...저도 너무너무 잠이 부족해요 ㅠㅠㅠ 운전대만 잡으면 5분만에 잠이 몰려드는 직업병에 걸렸답니다

  6. 제르미날 2008/10/17 08: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 나한데 딱맞는 얘기네..ㅎㅎ 근데 선경에게 줄 삶은 계란 나에게도 나눠주삼^^

  7. 2008/10/18 07: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양 손목에 파스와 압박붕대 감은 채로 노가다 끝내고 집에 오니 아홉시,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일어나니 오늘 일곱시반. ㅋ 오늘은 될대로 되라지 땡땡이치려구요. 잠보다는 일이 없었으면..^^

  8. 산오리 2008/10/18 22: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민주애비/직업을 빨리 바꿔야 겠군요..ㅎㅎ
    제르미날/일산 오셔야 한다니깐요..ㅋ
    단/공주님도 직업을 바꿔야겠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