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열리는 대동제였지만,
올해는 그 난리지랄을 해댄 몇 인간들 때문에
대동제 할 염두조차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새로 임원 선출하고, 새로 출발하는 마당에
산행이라도 잡아서 얼굴 함 보게 해 준건 고마운 일이다.
공공연구노조도 앞으로 제자리 찾아 갔으면 좋겠다.
회사에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11시 40분이나 되어서 식장산 입구에 도착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산으로 올라가고 없었다.
돌아오라는 시간은 12시 30분.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사람들과 인사는 했고..
세시간이나 차 타고왔으니 산행은 해야겠고.
그렇게 정상까지 갔다가 돌아오니,
3시 즈음.....
행사 다 끝나고 다 돌아가고 없었다...ㅠㅠ
단풍은 볼게 없었고,
그저, 산길이 걷기에 딱 멋지고 좋은 산이었다.
입구 공원에는 겨우 이정도의 단풍이..
내려와서 안내도를 보니까...중간의 짧은 거리만 갔다 온 거였다.
중간중간에 단풍은 이정도...
가파른 길도 없고, 완만한 경사에 돌도 계단도 별로 없는 멋진 길이다.. 걷기에는...
Tag //
대전에 20년 넘게 살면서도 식장산은 저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어제 연구소에서 지부의 동지들과 '소맥막고' 다 마셨더니..
가을이 제 옆에 있더라구요...
바두기/아하,.. 저도 첨 들어본 산이름..ㅎㅎ 산책하기 좋은 산이던걸요. 소맥막고는 도대체 뭔지..막걸리, 고량주? ㅠㅠ
헉! 소.맥.막.고~ 막하고 고는 산오리가 말한게 과연 맞을까여?? 그렇담 정말 놀라운 발견(?)!
스머프/맞든 안맞든 그렇게 한번 드셔 보시죠..ㅎㅎ 소주,맥주,막걸리,고량주... 술 잘드시잖아요.ㅋ
얼굴만 잠시 뵙고 왔네요. 아쉬웠습니다...
스머프님..산오리가 놀라운 발견을 가끔 하시나봐요..정답인데요!
하얀모카/글게 말이야요.. 안형수 지부장만 조금 더 얼굴 봤네요..
바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