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출퇴근용으로 산 중고 자전거를 타고 동네한바퀴를 돌았다.

타고 다니기 위한 사전점검이었는데,

기어에서 사각 거리는 소리가 나고,

타이어 바람도 좀 빠지고,

브레이크도 맘먹은데로 듣지 않았다...

 

대화동까지 갔다 오면서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포에서 바람을 넣었고,

집에 와서는 브레이크와 기어도 조정하고,

앞바퀴는 방향을 바꾸어 끼었다.

 

그리고 퇴근때 어둠을 감안해서

앞에 후레쉬도 달고, 미등도 옯겨 달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다.

기찻길옆 자전거 도로는 공사중이라 불편할거 같아서

여래사, 일산동구청, 호수공원으로 가는 짧은 길을 택했고,

회사까지 겨우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물론 신호 두어개를 잘 맞춰서 통과하긴 했지만..)

 

이래가지고는 자전거 타려고 준비하고 어쩌는 시간이 아까울뿐인데...

 

그래도 자전거로 출근을 한건 몇년 만인지,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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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0:02 2009/0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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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삐딱 2009/02/24 23: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겨우내 자만 자고 있는 잔차를 깨워야 할텐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