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소래 부근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는 번개에 따라 나섰다.

날씨는 약간 쌀쌀했지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자 괜찮아졌다.

부천으로, 송내로 인천대공원까지의 길은 그야말로 만신창이였다.

그 전에도 몇차례 다니긴 했는데, 자전거 길은 다 파헤쳐 졌고,

공사하는 곳이 너무 많았다.

건설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4대강이라는 커다란 공사뿐만 아니라

동네 뒷골목, 작은 개천까지 온통 파헤집어 놓고 있었다.

그기다, 도심을 지나가기도 해서 신호를 자주 기다려야 했고,

좁은 길에서는 차량을 조심하기도 해야 했다.

인천 대공원 이후에는 공사구간이 적어졌지만,

이곳에도 공사하는 곳이 있었다.

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하니, 바람이 제법 불었고,

날씨도 쌀쌀해 졌다.

 

점심은 물왕저수지 앞의 칼국수집

칼국수를 먹으면 동동주를 한주전자씩 그냥 준다고

지난해인가도 한번 왔었던 곳이다.

실컫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는 길은 목감천

너무 살살 달렸다 싶었는지 번짱과 몇이 안양천에 들어와서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합수부 까지는 꽤나 달렸다.

그리고 다시 행주대교로 내려오는 길은 맞바람.

12명이 갔는데, 세 팀으로 나누어져 버리고 말았다.

행주대교 북단에서 한참 기다렸다가,

다들 도착한 이후에 다시 백마역으로...

 

저녁이 되면서 추워지고, 바람도 쌀쌀해져서

마무리하는 짧은 거리가 힘들었다.

 

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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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부근의 옛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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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5:52 2012/03/12 15:52

4일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통합 당대회가 있었다.

 

통합 대의원 대회인줄 알고 투표라도 하는 건가 하고 갔는데,

이미 그런 건 다 끝났고, 그냥 통합 잔치였다.

2시 부터 기다려서 시작은 2시반,

끝난 건 6시 였으니까, 4시간을 꼬박 자리에 앉아 있었다.

중간에 민중의례 하거나 공연중에 두어번 일어서기는 했지만...

그거 빼고는  그냥 있었더니 몸이 배배 꼬였다.

연설 하는데 잠간 졸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졸리지도 않고..

 

어쨌든 지루한 통합잔치였다.

 

그리고 흡수통합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사회당에 대한 배려는 별로 보이지 않았다.

 

여기다 민주노총 위원장의 공동선대본부장 설까지 들려서

기분마저도 잡쳤다고나 할까..

도대체 민주노총 위원장이라는 사람은 제정신인 것인지,

그걸 제안이라고 받겠다는 생각을 하는

대표단은 제정신인 사람들인지,

 

내가 제정신이 아닌 것인지...

갈수록 가관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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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5 14:47 2012/03/05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