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의 만추

from 단순한 삶!!! 2011/11/21 13:30

문경은 몇 차례 갔지만, 겨우 옛길을 조금 걸어 올라간 게 다였고,

산에는 가지 못했다.

문경에도 1천미터가 넘는 산이 있는데,

주흘산과 조령산이란다.

 

주흘산을 뒤늦게 산책삼아 올랐다.

전날 내린 비로 젖어 있는데다, 안개까지 끼어서

사방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추위가 오기 직전으 따뜻한 날씨 덕분에

한가한 산책 겸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이렇게 한가하게 가서는 1천미터가 넘는 산의 정상까지

가는 것은 무리였다.

제 1 관문에서 2시간에서 2시간 반이면 된다는,

그래서 안내하는 아저씨도 2시간이면 충분하게 올라간다는 산이었지만,

막상 오르기 시작하니까, 경사도 가파르고, 바닥도 미끄러워 쉽지 않았다.

계속 올라가도 안개때문에 주위를 볼수 없으니,

더 올라 가도 큰 수확은 없을 듯했다.

 

처음에 가파르게 올라갔지만,

조금 올라가자 완만한 흙길에 낙엽이 깔려 있어서

걷기 좋은 길에다가,

나무들도 멋지게 펼쳐져 있어서

기대 이상의 멋진 풍광을 보고 왔다.

 


저세상에 온듯한 안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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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기 시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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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오르면 갸날픈 폭포도 나온다. 이름이 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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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나무가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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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옆으로 뒤덮인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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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13:30 2011/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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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운전하고 다닌 덕분(?)에

어제 점심 먹고 났더니 졸음이 쏟아져서 잠시 의자에 기대어 잠들었는데,

그걸 방해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한 분이 나타 나셔서

소식지를 가져 가셨다.

 

저녁에 당협 사무실에 가서 소식지 발송작업 하는데, 잠시 있다가

집에 들어 와서는 깊이 잠들었는데, 전화기에서 딩동해서 깨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카톡으로 김준동지 3주기에 참석해 달라는...

보고 그냥 다시 잠들려는데, 다시 딩동,.. 누군가 답변을 했다.

채팅방을 나왔다.

 

시각을 보니 1시 반쯤 되었던가?

으.. 그래도 그렇지, 그런걸 알리는 걸 잠자는 시간에 하다니..

 

김준 동지 3주기 추모제에 갑니다,,, 가요..ㅠㅠ

 

아침에 메일 열어보니 메일로도 와있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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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14:00 2011/11/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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