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지 낚시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3:52

15년이 지났는지, 20년이 지났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강원도 동강으로 견지낚시를 따라 간 적이 있었다.

 

처음 해 보는 낚시이지만, 구더기 던지면서

견지낚시대를 살살 당기는데,

어라, 갈겨니가 달려 오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어 했다.

우리를 데려간 양반은 낚시줄 푸는 길이도 일정하게 하고,

구더기도 일정한 거리에 뿌려 주면서 엄청 잘 잡았지만,

생초보인 나야 대충 던지고 뿌리고  그랬는데도 몇마리 잡았던 기억이 난다.

 

요즘 이 견지 낚시에 재미 붙인 친구가 있어

한번 따라가겠다고 했더니,

올해 추위가 오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갈 기회가 있다고 했고,

따라 나섰다.

점심 먹고 출발해서는 전곡에서 낚시 밑밥을 사서

한탄강가에서 견지대를 풀었다.

물론 가슴까지 오는 방수복을 입고서...

 

큰 잉어가 잡힌다는 곳이었지만,

두어시간 동안 서 있어도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잠간 입질을 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그것도 딱 한번으로 끝이었다.

 

그래도 흐르는 물속에 엉덩이까지 담그고 서서

견지대를 당겼다 놓았다 하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좋긴 했다.

(한탄강 물이 좀 더럽기는 했다..ㅠㅠ)

 

고기는 못잡았지만, 나와서 사진은 한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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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3:52 2011/11/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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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산

from 단순한 삶!!! 2011/11/07 13:43

간만에 실버들이 인사동에 모여서 막걸리 한잔했다.

그리고는 단풍 얘기가 나와서,

지난해 갔던 개명산이나 가 보자고 했다.

 

입구는 공사중이라 차도 세울곳이 없었고,

단풍은 모조리 지고,

시든 단풍나뭇잎만 나무에 달려 있었다.

 

낙엽이 쌓여서 길인지 산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 였다.

 

올라가는 곳은 여전히 편안하고 좋은데,

내려오는 곳도 지난해 갔던 곳으로 갔더니,

지난해 보다 경사가 더 심해져서

이런 길로 어떻게 내려왔나 싶었다.

 

지난해 단풍은 정말 좋았는데,

올해는 영 꽝이었다.

http://blog.jinbo.net/sanori/1155?category=0

 

 

조금 보이는 단풍도 시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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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3:43 2011/11/07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