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핑계로 잊고 살았는데,
문득 전화해서는 고구마 한박스 보냈단다.
한 두번도 아니고....
집에 가서는 삶아 먹었는데,
어디서 사 온 고구마보다 훨 맛났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목이 메일만큼 넘기기 어려웠던 것은
고구마의 퍽퍽함이 아니라
이렇게 챙겨주는 친구를
나는 제대로 생각도 못하는구나
하는 자책감이었으리라..
고맙다 친구야! 그 말 밖에는...
내 삶을 핑계로 잊고 살았는데,
문득 전화해서는 고구마 한박스 보냈단다.
한 두번도 아니고....
집에 가서는 삶아 먹었는데,
어디서 사 온 고구마보다 훨 맛났다
고구마를 먹으면서
목이 메일만큼 넘기기 어려웠던 것은
고구마의 퍽퍽함이 아니라
이렇게 챙겨주는 친구를
나는 제대로 생각도 못하는구나
하는 자책감이었으리라..
고맙다 친구야! 그 말 밖에는...
10/16-17 백담사로 단풍구경을 갔다.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사까지 걸어갔다 왔는데,
단풍이 많이 들어서 눈이 즐거웠다.
포장도로에 셔틀버스가 자주 다녀서 짜증이 나긴했지만
올해도 단풍 구경 하게 된건 커다란 행운....
아침에 비가 좀 뿌렸지만, 오후되면서
날씨도 좋아져서, 걷기에도 적당했다.
담날은 구룡령 옛길을 반 걸었다.
구룡령 정상에서 친절하게 안내를 받고,
철계단을 올라서 한참 가면 옛길 정상이 나오고 그기서 아래로 내려왔다.
옛날에는 그 길을 통해서 양양과 인제 사람들이 오갔다고 하는데,
걷기에는 적당한 거리에 길이 너무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