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역위원회 운영위가 있던날(6월 28일) 당 사무실에 갔더니 사탕을 먹으라고 줬는데, 사탕봉지를 뜯었더니 봉지에 인쇄된 흔적들이 고스란히 사탕에 묻어났다. 이걸 그냥 먹었으니 비닐조각이 입안에서 목에서 걸린 듯해서 영 찝찝했다. 북한사탕이라나...




사탕 맛은? 미숫가루에 설탕 조금 섞어서 뭉쳐 놓은 듯한...

 

 


그리고는 회의 끝나고 늦은 시각에 원당까지 가서 술을 얻어 마셨는데,

술을 같이 산 김양희 당원과 이재정 당원.

 


술 마셔서 얼굴 벌겋게 된 모습들도 볼만하네..ㅎㅎ

 

 


화정까지 갔다가 시킨 안주 싸들고 원당으로 넘어온 심경구 당원..

박석삼 선배와 최경순 당원.....

 

 


동희가 카메라 좀 쓰겠다고 해서 가져 갔다 오더니,

고작 자기네 축구동아리 회원들의 유니폼 입은 앞뒤 모습만 가득 담아왔다.

이 자식은 도대체 왜 머리 안깍고 다니는지...

 

 

7월 1일 우리 지부 출범식이 있었다.

고영주 위원장과 조합원들....

 

 

새 지부장 나혜숙 동지... 일어나기 귀찮아서 줌으로 당겨 찍었더니 요모양밖에...

 

 

기념사진도 한방...

 

먹는 것에 몰두하는 이 여인네와 남정네는 누구일까?

 

사무국장 10년만에 지부장을 한다는 KIST지부의 강용준 지부장과 박병수 사무국장...

 

집 멀어도, 그리고 매일 술 마셔도 끝까지 남아서 먹고 놀아주는(?) 건자재 지부의 안석헌 지부장....

그리고, 어느 행사에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식품지부의 정달영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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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7 15:17 2005/07/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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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어 우리님의 [이 사람 참 좋다] 에 관련된 글.

토욜 오후 홍성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비는 내리고, 차는 밀리고...

전화가 왔는데, 민주노총의 무슨 국이라고 하는데, 몇번이나 물어서 겨우

노동방송국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거기다 산오리가 훌륭한 노동자(?라고했던가 모범 노동자라고 했던가?)로 추천되어,

가문비가 칭찬을 늘어 놓았다는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려서 혼났다.

 

릴레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음 동지를 추천해 달라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리고 운전중이라서 나중에 도착해서 통화하자고 했다.

그리고 가는 동안에 생각 난게 안형수 동지였다.

 

도착해서 전화가 왔는데, 시간이 있으면 뭘 어떻게 칭찬할 것인지 공부(?) 좀 해서

인터뷰를 하겠는데, 월욜 산오리가 교육 가서는 통화 안될거 같아서 그냥 녹음으로 하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가문비는 산오리를 많이도 칭찬했다는데,

산오리는 안형수 동지를 칭찬하려고 보니까 막상 알고 있는 것들이 너무 부족했다.

가슴으로 느끼고 움직이는 모습만으로도 안형수가 정말 훌륭한 동지라는 걸

알고 있는데,

막상 그걸 말로 하려니까 매끄럽게 표현되는 것도 아니고,

그가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인지, 산오리가 제대로 표현해 낼 방법이 없었다.

그래도 어쩌랴, 묻는 말에 대충대충 대답을 했고,

준비통화를 포함해서 20분가량 휴대폰을 붙잡고 있었다.

시골에 도착했으니까, 주위에 경운기 소리와 개짖는 소리, 까치 소리도 들렸던가?

 

어쨌거나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곳에 산오리가 불리워 졌다는 건 엄청 행복한 일이었다.

더구나 가문비가 그 앞에 거쳐간 동지들의 이름을 올려 놨는데 보니까 그 속에 산오리가 끼어들 것이 아닌데, 가문비가 좀 오버를 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그리고, 안형수 동지에게는 정말 동지의 멋진 모습을 절반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거 같아 미안하고, 안타깝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음에 다른 기회 있으면 잘하려나?

차라리 칭찬을 글로 써서 달라고 하면 하룻밤 고민하면 괜찮은 글을 써 줄 수 있을 거

같기는 한데...ㅎㅎ 

 

사흘동안 과기부에서 하는 무슨 혁신 교육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아무도 갈사람이 없어서 가장 헐렁한(?) 산오리 한테 가라 그래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들어와 보니까 교육 정말 지겹네..

사람들이 교육 안들어오는 이유를 이제야 알만하네.

그래도 산오리는 쉬지않고, 주위 시선 아랑곳 않고, 꾸준하게, 계속해서 잠자는데도

그래도 교육은 끝나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이제는 잠도 오지 않아서 몸 뒤틀어 가면서

교육 받았다. 하루 남았네...

 

이 리조트에 피씨가 있어서 인터넷에 들어와서 이 글 까지 쓰긴 하는데,

스피커가 안달려서 인터뷰내용을 들어볼 수가 없네...

 

  7월01일 금   가문비가 인터뷰한 방송..

 

  7월04일 월   산오리가 인터뷰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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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5 19:51 2005/07/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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