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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전보다 강해진 나를 본다.

현실적응력도 생겼고, 일을 하면서 쉬어가는 여유도 생겼다.

이러다 현실에 젖어들지는 않을까? 염려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내 고집스러운 성격을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때로는 기다림이 가장 큰 용기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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