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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성 철학서, <카마수트라>

아... 존레넌의 instant Karma가 바로 카마수트라에서...

 

 

책동네 + 종합
인류 최초의 성 철학서, <카마수트라>
염소도 사색하는 메마른 대지의 '性愛'
텍스트만보기   김대갑(kkim40) 기자   
'포르노'란 말은 '포르노그래피'의 약자로서 어원은 희랍어의 '포른'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포른'이란 말은 창녀나 작부를 뜻하는 말인데, 이 말에 그림을 뜻하는 '그래피(graphy)'가 붙어 '포르노그래피'가 된 것이다. 단어 자체로 해석하자면 창녀를 그린 그림, 혹은 창녀와 관계된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포르노는 근대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인간의 성행위를 조잡한 평면화로 표현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영화나 사진, 애니메이션 등 입체적인 단계로 화려하게 진화한 것이다. 더군다나 인터넷의 등장은 포르노를 하나의 문화코드로, 하나의 습관으로, 하나의 일상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카마수트라>나 <소녀경>을 읽으며 내밀한 즐거움(?)을 맛보던 필자 세대의 낭만과 추억은 사라지고 말았다.

필자가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을 처음 접한 시기는 고등학생 때였다. 반에서 제법 까부는 놈들이 들고 온 도색잡지들이 은밀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옆자리에 앉은 놈이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이라는 요상한 책자를 건네주었다. 친구는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끝내주는 책'임을 누누이 강조했다.

그러나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은 그의 말만큼 끝내주는 책이 아니었다. 오히려 다소 지겹기까지 하였다. 그때 나는 <소녀경>은 의학서에 가깝고, <카마수트라>는 <성생활 지침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소녀경과 카마수트라는 '포르노'가 아니었다. 오히려 안티 포르노에 가까웠다. 포르노는 성행위를 지독스럽게 말초적으로 그려내지만, 카마수트라는 하나의 기교로, 예술로, 철학으로 해석하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진정한 사랑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말이다.

카마수트라는 고대 인도의 성애 문헌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이 쓰인 연대는 약 4세기 무렵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바찌야나라는 브라만 출신의 철학자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혹자는 바찌야나 혼자서 쓴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브라만들이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카마수트라는 여타 고대 문헌의 형성과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아름다운 성의 고전, <카마수트라>
ⓒ 범우사
카마수트라의 형성 과정은 고대 인도의 다양한 문화, 전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간의 삶이 윤회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 인도인들은 남녀 간의 성행위도 단순한 쾌락이나 자손 번식의 도구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인생의 목적을 다르마(윤리), 아르타(실리), 카마(성애)라는 3대 범주로 나눠 인식했다. 다르마가 인간다운 행위를 규정하는 것이라면 아르타는 생존 투쟁을 위한 처세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마는 인생의 재생산을 위한 것으로 보았다. 힌두교의 이상적 삶이란 인생을 셋으로 나눠 소년기에는 아르타를 익히고, 청년기에는 카마를, 노년기에는 다르마를 익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합리적인 삶의 양식이지 않은가.

카마수트라는 카마(성애)와 수트라(경전)의 합성어로써, 성애에 관한 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전은 총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총론에는 앞서 말한 인생의 3대 범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64종의 기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존경받는 여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 64종의 기예를 반드시 익히라고 강조한다. 제2편은 남녀의 성교 혹은 성행위론을 다루고 있다. 남녀의 성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고, 성행위에 대한 다양한 기교와 체위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만히 생각하니, 어린 시절 필자에게 책을 건네 준 친구 놈이 '끝내주는 책'이라고 이야기한 이유에 해당되는 부분이었다.

그런데 제3편부터는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나온다. 아니 처녀와의 교섭을 다루는 3편은 그런대로 괜찮다. 그러나 4편에서 6편까지는 실망감을 넘어서서 매우 천박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을 폄하하는 이야기들이 수시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특히 축첩이나 남의 아내 유혹하기, 유녀에게 돈을 뜯어내는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아스럽기만 하다. 그에 반해 제7편은 다소 흥미롭다. 사랑의 비법 혹은 비결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으며 생약을 이용하여 정력을 증진시키는 비법 등은 애교가 넘치기도 한다.

여성을 성의 도구로만 취급하는 '포르노그래피'의 가장 큰 해악은 생명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것이다. 성을 생명의 재생산에 수반되는 쾌락으로 보지 않고, 오로지 쾌락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그리고 있기에 포르노는 천박하고 음탕하며 저질스럽다. 그러나 성과 사랑이 생명을 위한 소중한 방편으로 자리매김한다면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카마수트라는 이처럼 소중한 성과 사랑을 내밀하게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더 없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책이다.

카마수트라는 한편으로 보면 쉽고 재미있는 책이다. 그러나 그 속에 깔린 인도 철학의 오묘한 이치를 함께 생각한다면 아주 어려운 책이다. 결국 모든 철학의 근본에는 인간에 대한 문제가 있지 않은가 말이다. 성과 사랑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뇌하고, 즐기고, 깊게 생각해야 할 문제다. 수 천 년 전에 쓰인 '성애' 경전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인간의 문제를 생각하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2005-12-21 18:08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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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롤링 스톤즈 등의 금지 앨범 디자인

www.tabootunes.com

 

 

비틀즈, 롤링 스톤즈 등의 금지 앨범 디자인
[팝뉴스 2005-12-22 13:11]

비틀즈, 마마스 앤 파파스, 롤링스톤즈 등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뮤지션들이 내놓았다가 퇴짜를 맞은 ‘앨범 디자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과 레이트유어뮤직닷컴 등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려진 ‘금지 앨범 디자인’들은 5~60년대 비틀즈, 롤링 스톤즈 등의 뮤지션에서 U2 등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유명 뮤지션들의 음반 중 금지 처분이 내려진 앨범 디자인의 대부분은 외설, 폭력, 신성모독 등 갖가지 사연을 담고 있는데,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금지 처분이 지나친 경우라는 의견도 있어 눈길을 끌기도.

‘금지 앨범 디자인’ 중 비틀즈가 66년에 발표한 ‘Yesterday" ... and Today’는 분해된 아기 인형을 들고 있는 비틀즈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등 너무나 잔인하다는 이유로 ‘평범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또 비좁은 화장실 욕조에 들어가 있는 모습을 담은 마마스 앤 파파스의 앨범은 사진이 일부 잘리는 비운을 맛봤다.

또 롤링 스톤즈의 1968년 발매 앨범인 ‘Beggars Banquet’는 낙서로 가득한 지저분한 화장실 모습을 앨범의 전면에 내세웠다가 퇴짜를 맞았고 ‘The Beautiful South’의 앨범은 관객을 애견으로 묘사한 디자인을 제작했다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김건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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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의 딸, ROCK으로 독일을 흔들다

 

 

 

광부의 딸, ROCK으로 독일을 흔들다
[(개)좆선일보 2005-12-22 03:08]    


록밴드 보컬리스트… 한국계 2세 조지인

[조선일보 최승현 기자]

유럽 대륙의 록(Rock) 음악 강국(强國) 독일. 최근 ‘크립테리아(Krypteria)’라는 신예 4인조 밴드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Liberatio’라는 노래로 독일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며 ‘스타’ 반열에 오른 이 밴드 멤버 중 관객을 휘어잡는 여성 보컬리스트가 뜻밖에도 재독 한국인 2세 조지인(28)씨다. 조씨는 30여 년 전 독일에 건너온 파독(派獨) 광원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치원 때부터 대중 가수를 꿈꿨다는 그녀는 쾰른 음악대학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고서도 록 밴드 멤버를 택했다.

현악 위주의 웅장한 클래식 선율과 강렬한 록 비트가 결합된 음악을 내세운 밴드 ‘크립테리아’에서 ‘코리안’ 조지인은 건장한 독일 남성 멤버들 연주를 등에 업고, 신비스러우면서 강단 있는 목소리로 밴드를 이끈다. 조지인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적잖이 더듬거렸지만, 또렷한 한국어로 의사를 전달했다.

“벼락 인기를 얻게 되어 저도 얼떨떨해요. 록이라고 해서 꼭 요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이 본질적으로 가질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감정을 음악에 담아 보자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고, 노래했는데 뜻밖에 관심을 얻었어요.”

그는 음대 졸업 후 대중가수가 되기 위해 색다른 선택을 했다. 한 방송사가 주최하는 신인 연예인 캐스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 여기서 우승한 그는 ‘비컴원’이라는 밴드를 거쳐 ‘크립테리아’에 들어갔다.

그는 “록·팝 음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클래식이 기본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음대에서 공부했다”며 “일단, 지금 제 마음속을 두들기는 소리를 솔직하게 드러내기에는 록이 제격인 것 같다”고 했다.

조지인은 로커(rocker)의 길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했다. “노래는 휘트니 휴스턴, 엔터테이너로서의 재능은 마돈나, 춤은 재닛 잭슨을 모델로 삼고 있다”는 그는 “경력을 쌓은 뒤, 솔로 가수로 독립하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녀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부모님의 후원도 큰 몫을 했다. 그녀가 클래식 공부를 중단하고, 대중가수가 되겠다고 했을 때, 현재 제약회사 사무직으로 일하는 아버지나 지금도 간호사로 근무하는 어머니 모두 반대하지 않았다. 조씨는 “제가 노래를 하며 생계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전적으로 후원하겠다는 게 부모님 뜻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어머니가 근무 끝나고 공연장이나 스튜디오를 찾아오실 때가 많아요. 특히 녹음 들어가기 전에는 목에 좋으라고 보약 같은 것도 지어오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죠. 어머니는 제게 ‘하고 싶은 일은 열심히 하되, 먹고 살 계획은 항상 세워 놓아라’고 말씀하시고는 합니다.”

크립테리아의 앨범은 내년 초 한국에도 소개된다. 그는 “이 앨범이 한국에서도 호응을 얻으면 작은 무대에서라도 고국 팬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12년 전에 한국에 온 뒤로 한 번도 한국에 못 왔다는 그는 ‘떡볶이’, ‘호떡’ 등이 아직도 생각난다고 했다.

(최승현기자 [ vaidal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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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박휘순 &quot;우리 무척 닮았죠?&quot;

 

 

 

김제동-박휘순 "우리 무척 닮았죠?"
[고뉴스 2005-12-22 12:36]    

(고뉴스=백민재 기자) KBS '개그콘서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육봉달' 박휘순이 '스타 골든벨'에 출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휘순은 최근 KBS '스타골든벨'에 녹화에 참석해 "데뷔 전 김제동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 것. 그러자 김제동은 MC석에서 내려와 가발을 쓰고 '육봉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촬영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날 '스타 골든벨'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테이, 슈가 등 여러 스타들의 캐롤을 들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또 감미로운 음색의 가수 테이의 노래를 듣고 방청객과 출연자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칭찬하자 테이는 "목소리는 아버지께서 주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제동은 자신을 가리키며 "우리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이런 얼굴을 주셨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무대를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제동과 '육봉달' 박휘순 의 닮은 꼴 무대와 여러 스타들의 다양한 활약상은 오는 24일 5시 40분 크리스마스 특집 '스타 골든벨'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김제동과 박휘순은 '2005 네티즌 연예대상'에서 최고 MC 부문과 개그 부문에서 각각 7위와 8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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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날아` 오른다

 

 

 

한국 경제, `날아` 오른다
[이데일리 2005-1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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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종구기자] "2050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된다" 이달 1일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전망이다.

"2005년은 중국도 인도도 아닌 한국의 해다. 한국경제는 선진국형으로 성공적으로 가고 있다" 20일자 보고서에서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의 선언이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각이 바뀌고 있다.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수출만 잘 되는 나라`라는 비아냥이 난무하고 "소득이 늘지 않아 경기회복이 불투명하다"란 비관론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제 `선진 한국`을 말하고 있다.

◇ 골드만삭스 "N-11 한국, 1인당 소득 2025년 세계 3위, 2050년 2위"

골드만삭스는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미래의 세계 경제 지도에서 한국의 경제규모(GDP)가 2025년 세계 9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영국-프랑스-러시아 다음이다. 또 2050년엔 중국이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자리를 차지하고 한국은 인도-일본-브라질-멕시코-러시아-독일-영국-프랑스-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에 이어 13번째가 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1인당 소득에 대한 전망이다. 2025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은 5만달러를 넘어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가 되고 2050년엔 8만1462달러로 미국에 이어 2위가 된다. 경제규모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이른바 `브릭스(BRICs)에 뒤지겠지만 생활수준 만큼은 현재의 G7국가들을 모두 제치고 세계 최고가 된다는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이 보고서를 김태동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이달 들어 매일 가방에 꼭 챙겨 넣는다. 그 역시 "그것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서"라는게 그 이유라고 한다.

골드만삭스는 이 보고서에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을 거시경제의 안정성, 거시경제의 환경, 기술, 인적자원, 정치환경 등 5가지 측면에서 나누어 국가별 성장환경점수(GES:Growth Environment Score)를 산정하고 한국을 종합점수 10점 만점중 6.9점을 주고 17위에 올려놨다. 홍콩(4위), 싱가포르(7위)에 비해 뒤졌지만 영국(21위), 일본(24위), 프랑스(25위), 이탈리아(37위)를 제친 것에 대해 골드만삭스조차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한국을 `11개 차기 경제대국 후보(N-11)`로 분류했다. N-11중 나머지 10개국은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멕시코 등이다. 대부분 개발도상국이거나 후진국인 N-11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한국과 멕시코는 1차 조사에서 빠져 있다가 이례적으로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대략 1만7000달러, 멕시코는 7000달러로 각각 추정했다. 5000달러대인 터키를 제외하면 1000~2000달러 수준에 불과한 다른 N-11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는 더욱 특별했다. 1인당 소득이 이미 상위그룹에 속해 있고 성장환경점수 전 분야에 걸쳐 개발도상국보다는 선진국에 더 가깝다는 평가속에 N-11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다른 N-11 국가들은 현재의 G7를 따라집지 못할 것이나 나이지리아, 인도네이사와 함께 한국은 2050년에 1인당 GDP에서 이탈리아와 캐나다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이 2050년에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해도 견조한 성장환경을 토대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이룩할 가능성이 높고 이탈리아를 2020년에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같은 청사진이 한국 경제의 고성장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다소 실망스럽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2005~2010년엔 연평균 4.8%에 달하겠지만 2025년 이후론 1%대로 떨어진다. 결국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보다 인구가 빨리 줄어들 것으로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경제활동 가능 인구는 2010년 이후로 급격히 줄어들 게 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경고했다.

◇ 앤디 시에 "한국 경제, 선진국으로 가고 있다"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20일자 보고서에서 "세계는 고도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를 주목했지만 2005년은 한국의 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원화만큼 강세를 보인 통화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한국 경제는 서방세계를 제외하고 일본 다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성공적인 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를 이렇게 좋게 보는 근거는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시에는 "97~98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한국은 정치, 금융, 기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해 왔다"며 "정치시스템은 민주적이고 안정적이며 금융시스템은 맹목적인 고정투자에 몰두하던 전형적인 개발도상국형에서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고려하게 됐으며 기업부문은 몸불리기에서 벗어나 경쟁력과 장기 수익성을 높이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경제에 관한 한 시에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표적인 비관론자 였다. 지난달에는 "한국 경제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은 수출 뿐"이라고 비아냥 됐다.

시에 스스로도 "5년전부터 나는 한국의 미래가 걱정스러웠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일본은 고기술부문에 초점을 맞춰 구조조정을 하면서 한국은 둘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였다"고 고백했다. 시에는 자신이 중국의 도전에 대해 말하면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의 번영은 한국에 축복"이라고 말해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중국이 더 싼 가격으로 대량 생산을 해 대는데 저가격으로 수출을 해 온 한국이 어떻게 버틸 수 있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꾸게 된 것은 놀랍게도 홍콩에서 벌어진 한국 농민들의 시위였다. 농민 시위를 보고 나니 한국 대기업들의 경쟁력이 눈에 보였다.

시에는 "한국인들이 옳았다. 완차이의 농민 시위는 한국의 탁월한 조직력과 응집력으로 이루어진 문화를 어느 정도 설명해 준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들은 훌륭한 조직화라는 강점으로 중국 시장을 공격해 왔다"며 "디자인과 브랜드화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이 중국을 폭풍처럼 휩쓸었고 그들의 성공은 최상의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뛰어 넘은 것"이라고 감탄했다.

다만 대기업을 축으로 한 경제의 성공 뒤에는 농업과 중소기업부문의 고통이 뒤따르고 있다고 시에는 지적했다. 농업부문은 기업이 보여준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없고 외국과의 경쟁력은 악화되고 있어 시장의 힘에 의해 더 이상 정부가 보호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부문은 중국과의 경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고 중소기업 부채는 또다른 금융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에가 꼽은 한국 경제의 최대 위험요소는 바로 `거품`이다. 기업부문의 성공으로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구고령화로 저축률이 상승하고 금융자산에 대한 수요가 넘치는 상황이 80년대 일본이 상황과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는 "중앙은행이 이에 대해 경고를 하지 않는다면 자산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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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구 (darks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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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전문의 &quot;강원래는 겁없는 자기중심자&quot;

아... 사랑의 힘

 

 

정신과전문의 "강원래는 겁없는 자기중심자"
[스타뉴스 2005-12-21 16:1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겨울 인턴기자] "비관적이지 않으나 사회성 높은 것도 아니다."

KBS1 '파워인터뷰'의 패널인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박사가 클론의 강원래에 대해 기질성격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강원래는 오는 12월 24일 방송되는 '파워인터뷰'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 방송에서 강원래가 하반기 마비 선고 이후 당시의 심경 및 5년만에 연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고백한다.

채정호 박사의 기질분석에 따르면 "강원래는 겁이 없고 비관적이지 않으나 사회성이 높은 건 아니다. 독특하고 자기중심적이다.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겁없는 자기중심자"라고 전했다.

또 "이와 달리 김송은 겁도 많고 목적의식이 있는 양심주의자다. 두 사람의 성격이 반대인 게 흥미로우며 반대 성향인데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는 건 사랑의 힘이다"고 밝혔다.

winte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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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연구소 “노동 위기의 주범은 대기업노조와 양대노총”

 

 

 

진보정치연구소 “노동 위기의 주범은 대기업노조와 양대노총”
민노당 부설, 민주노총 격렬한 반발 촉발
입력 :2005-12-21 15:17   유성호 (bonjourpoem@dailyseop.com)기자
민주노동당 부설 진보정치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대한민국 위기 주범 TOP 10’을 선정하며 그 중에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 진영’을 지목해 특히 민주노총 측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사회, 대안을 찾아서’라는 심포지엄에서 장상환 연구소장은 ‘대한민국 위기의 주범 TOP 10’을 발표했다.

진보정치연구소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발표에 나선 장 소장은 “사회 양극화 등 우리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너무나 어려운 사안들이 누적되고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 숫자가 많이 늘었고 농민들의 주름이 깊게 파여져 가고 자살하는 서민들도 속출하는 위기의 원인이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지 생각해 봤다”며 발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 진영, 한국사회 위기의 주범 중 하나”

이날 장 소장이 발표한 ‘위기 주범’들은 1. 노무현 대통령 2. 열린우리당 3. 한나라당 4. 삼성 이건희 회장 5. 조선일보 6. 사법부 7. 기획부동산업자 8. 국제투기자본 9. 대학사회 주류 10.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 진영 등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제일 마지막으로 지목된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 진영’이다.

연구소는 미리 공개된 토론문을 통해 “노조운동, 특히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은 시민사회 내에서 가장 커다란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화된 세력”이라며 대기업 노조운동을 진단했다.

토론문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은 다수 보통 사람들의 사회경제적 권리신장을 위한 실질적 민주주의에 전혀 기여를 하고 있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 사건과 정파갈등으로 점철하면서 노조운동의 중요성을 훼손시키고 사회적 기반을 부식시킨다”는 게 대기업노조운동에 대한 연구소 측의 시각이다.

“노동 위기의 주범들은 대기업노조와 양대노총”

이어 연구소는 ‘노동 위기의 주범들’ 중의 하나로 “재벌 대기업 노조운동진영과 이에 기반한 양대 노총”이라고 직접 거론했다.

이와 관련, 장 소장은 “진보진영의 정책구심을 자임해온 민주노동당과 오랫동안 1,400만 노동자의 지도부로 공인받아온 민주노총에 대한 뼈아픈 지적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또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사탕보다는 채찍이, 단 소리보다는 쓴 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소장과 연구소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 17일 개최한 민주노총 중집회의에서 보고안건으로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인터넷신문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보고안건이었지만 회의에 참가한 간부들이 상당히 흥분했었다”며 “특히 부문할당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민주노동당 중앙위 개최 하루 전이었기에 더욱 민감하게 진보정치연구소의 발표를 받아들였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내부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진보정치연구소의 판단은 보수언론의 민주노총을 향한 무차별적인 공세 논리를 그대로 가져다 온 것으로, 타당치 못하다는 것이 중집회의의 중론”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노총, 민주노동당에 공식 항의

민주노총은 17일 중집회의에서 ‘진보정치연구소의 발표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과 ‘해당 발표가 나오기까지의 경위를 조사해 줄 것’을 민주노동당 비대위에 공문을 통해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정규 관련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예년에 비해 저조한 투쟁 동력 등이 민주노총 지도부의 고민으로 남아 있는 현실에서, 진보정치연구소의 이 같은 양대노총을 향한 직접적인 비판에 대해, ‘한국 노동운동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한 것’이라는 의견과 ‘민주노동당의 존립 기반 중 하나인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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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 830 750 660 - - - - - -
MT - 800 - - - - - - - -
- 750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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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중고차 매매절차좀 가르켜 주세요?★☆
m3gt500r (2004-11-06 16:53 작성) 이의제기 | 신고
질문자 평 
감사합니다. ^^
중고차 매매 요령

매매 계약서
중고차를 사고 팔때에는 반드시 중고차 매매계약서(법적양식)를 작성하여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이전등록이 불가능하거나 곤란케 되어 자동차 보험료 및 사고배상책임 등
이양도인에게 계속 부과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중고차 매매계약서는 자동차 등록 관청에 비치되어 있음.
 
이전 등록 신청 (15일 이내)
중고차를 사는 양수인은 양도인에게서 자동차등록증(검사증), 양도증명서, 양도인의 인감
증명서를 받아 이전등록 신청기간(취득일로부터 15일)내에 이전등록 신청을 한다.
위반시 50만원 이하 과태료 소유권 이전등록 신청시 구비서류 자동차 등록증 양도인의
인감증명서,중고차매매계약서(양도증명서 법적양식), 양수인의 주민등록등본 증여받은
때는 증여증서, 상속받은 때는 호적등본 책임보험가입증명서 및 공채매입 필증
직거래시 유의 할 점

당사자간 거래란 전문적인 중고차 매매상을 통하지 않고 매물을 가지고 있는 개인과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당사자간의 직접 거래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 매매상을 경유하지 않으므로 팔려는 사람은 조금 더 비싸게 팔 수 있고 구입 하는
사람은 좀 더 싸게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 대비
소유권 이전의 지연으로 인한 문제 발생, 또는 차량 거래 후의 하자 발생과 같은 문제들이
야기될 수 있으므로 당사자간 거래시 작성되는 계약서에는 작성한 날짜를 기준으로, 기존
세금, 과태료, 주·정차 위반 등의 부분에 대해 계약서상에 명확히 책임에 관해 기재하여
추후 발생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명의이전이 제대로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전 차주가 책임을 지므로
중고차를 팔려고 하시는 분은 명의이전이 명확히 된 시점에서 차량을 인도해야 합니다
 
자동차 등록 원부 확인
자동차등록원부에는 해당 차량에 대한 권리관계와 법적으로 관련된 중요 내용이 기재되며
‘갑’ 부에는 자동차 등록번호, 소유자 인적사항, 압류 등의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고,
‘을’ 부에는 차량의 저당권에 관련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등록원부의 발급 및 열람신청은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 나 등록사업소가 없는 시·군에서는
민원실 차량등록부서에서 신청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발급 받거나 열람 할 수 있습니다.
매매 상사 이용할때

매매상사의 장점 다양한 연식과 모델, 그리고 많은 차량들은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게 되
므로, 마음에 드는 차량을 고를 기회가 한층 높습니다.
매매상사에 전시되어 있는 차량들은 대부분 매매상이 선 매입후 기본 정비, 소모품 교환,
수리, 광택작업등의 상품화 작업이 이루어진 차량이 많다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예상 구입액 정하기
매매상에서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먼저 구입예상 금액을 얼마로 할 것인가와 어느메이커
와 모델, 그리고 어떤 색상으로 구매할 것인가 하는 것을 정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상에 전시되어 있는 차량들은 이미 가격이 결정되어 있는 차량들이므로, 금액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차량에 제한이 생기게 되므로 초기 구입예상금액 을 미리 결정하는 것이 매
우 중요합니다.
예상구입금액은 차량가격만이 아닌 구입후의 등록비, 보험료 등까지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차량 결정
금액 결정이 되었다면 다음은 차량의 메이커, 모델, 색상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소형차나 중형차급을 사겠다고 생각하고 매매단지를 찾을 경우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차량들 때문에 선택이 어렵고 처음 의도와는 다른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매장에 가실 때 혼자 보다는 여러 사람이 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계약 하기
예상되는 차량 구입금액의 약 5~10%에 해당되는 금액만을 가지고 가셔서 마음에 드는 차
량이 있는 경우 계약금으로 선수금을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계약이 완전 성사된 후에 지
불도 가능합니다.
 
인수후 차량의 불량 발견시
국내 중고자동차 관리규정법상[제4조(하자담보 책임)에서는 양수인(구입자)은 인수한 후
고장 또는 불량 등의 사유로 양도인(차량을 파는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만약에 차량을 구입할 때 문제가 제기된 내용들은 계약서의 특약사항에 지적사항을 명시
하고, A/S나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을 서로간의 합의 아래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의 이전
중고차를 살 때는 자동차를 취득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전등록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 신청기간내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가받게 됩니다.
※위반시 과태료: 50만원 이하·신청기간 만료일로부터 10일 이내 경과: 10만원
10일 초과시 매 1일 초과시마다 1만원
 
명의 이전 등록 서류
 
구분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개인

인감증명서 1통

  자동차세 완납증명서1통

  양도위임장(인감도장날인)

주민등록등본 1통
개인 사업자

위와 동일

  사업자 사실 증명원 1통

주민등본 1통

  사업자 등록증

법인

법인 인감증명서

  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사본)

  자동차세 완납 증명서

  양도위임장(인감도장 날인)

법인 등기부등본

  사업자 등록증 사본

학원

인감증명서1통

  사업자 사실 증명원 1통

  자동차세 완납증명서1통

  양도위임장(인감도장 날인)

학원인가서 사본

  직인등록 확인서(교육구청)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본

종교단체

재단법인 설립인가서

  인감증명서 1통

  교회 직인증명서

  소속증명서 도는 재직증명서

  양도위임장(인감도장 날인)

  자동차 완납증명서 1통

재단법인 설립인가서

  소속 증명원 또는 재직증명서

  교회직인 증명서

  회의록

  법인 인감증명서

   (공채 면제 신청용)

장애인

인감증명서 1통

  양도위임장 1통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1통

주민등본1통

  장애자수첩 또는 국가유공자 수첩

외국인

외국인 인감증명서 발급되면 일반

   이전과 같이 처리

  직접 등록창구에 와서 양도의사 표시의    날인을 하면 의사성립

  외국인 거주증명서(2인이상의 거주사실

   확인 보증서 및 공증서)

  본인의 의사표시를 확인할 수 있는 객

   관적인 서류(싸인, 여권)

출입국 사실증명서

  공증증서(국내거주사실에 관한 보증서

     2인 기재)

  주민등록증 제출시 일반등록과 같이 처리

※등록 관청에 따라 서류 요구사항이 다를수 있습니다.

     관할 차량등록소에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세금 안내
자동차세는 차량 배기량만으로 구분되어 년 2회 분할 납부형식으로 이루어 집니다.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1통 (법인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1 통, 인감도장이 필요합니다.
면허세는 매년 1월 납부합니다.
 
세금
 
세금

내용

등록세

차량과표기준 승용차 5%, 승합,화물차 3%

취득세

차량가액의 2.2%(농어촌특별세 0.2% 포함)
납부기일(20일) 초과시 20%의 가산금 부과
1가구 2차량의 경우 등록세 및 취득세 2배 부과
(차량대체 또는 폐차시 60일간 설정)

교육세

등록세의 20%

기타 비용

도로교통안전협회비: 14.400원(승용)
 번호판제작비: 3.080원
증지대: 2.000원

 

공채 매입금
 
구분
인승/배기량
지역
신규 등록
이전 등록
국산차 승용차 1000cc 미만 지하철 채권지역 4% 6%
기타지역 3% 1.5%
1000cc~1500cc미만 지하철 채권지역 9% 6%
기타지역 6% 3%
1500cc~2000cc 지하철 채권지역 12% 6%
기타지역 8% 4%
2000cc 이상 지하철 채권지역 20% 6%
기타지역 12% 6%
지프형 (4륜 구동) 지하철 채권지역 5% 6%
기타지역 3% 3%
승합차 26인승 이상 전지역 1.300.000 1.300.000
16인 이상~25인승 이하 전지역 650.000 650.000
7인 이상 ~16인승 이하 전지역 390.000 390.000
화물차 4.5톤 이상 전지역 650.000 650.000
2.5톤 이상 ~ 4.5톤 이하 전지역 390.000 390.000
2.5톤 미만 전지역 195.000 195.000
수입 자동차 전지역 국내 기준 국내 기준
 
면허세
세액은 3000cc이상 4만5천원, 1600cc이상 3만6천원, 1400cc미만은 1만8천원입니다
할부 승계

시중에서 거래되는 중고차 중에는 신차 출고 때의 할부가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차가 종종
있기 마련이므로, 반드시 할부 종료 여부를 확인 하셔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습니다.

중고차를 사실 때 현금을 다주고 사시더라도 파시는 분이 할부를 완납하지 않을 경우나

사시는 분이 할부승계등을 하지 않고 할부를 연체한다면 파시는 분이 불이익을 당하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할부승계를 하셔야 합니다

 
준비할 서류
* 할부승계시 필요한 서류는 신차 구입 때의 채권서류와 동일한 채권서류가 필요합니다.

구차주의 인감 1통

신차주의 인감 3통
신차주의 주민등록등복 1통
신차주의 신분증 사본
신차주의 보증인 인감 3통
신차주의 보증인 재산세 증명서 및 등기부 등본
구차주, 신차주, 신차주의 보증이 각각의 인감도장 위의 서류를 구비한 후
구차주의 최초구입 영업소로 가셔서 새롭게 계약하여야 합니다. (방문전 전화확인)

질문자가 선택한 답변
re: ☆★중고차 매매절차좀 가르켜 주세요?★☆
cjsan01 (2004-11-06 15:42 작성) 이의제기 | 신고
질문자 평 
감사합니다. ^^
중고자동차 매매에는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째는 당사자간 매매이며, 둘째는 중고상사를 통한 매매거래죠(경매도 중고상)

당사자간 거래는 매매대금을 주고받으며, 함께 등록사업소에서 이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중고상사를 통한 매매 계약은 뭔가 조금 석연찮은 부분이 있지만,
그것은 절차를 몰라서 불안 한 것입니다.

혹 있을지 모르는 법정분쟁...을 위해서 반드시 매매거래에는 공인계약서를
작성하세요. 부동산 매매 계약서 작성하듯이....(계약서 작성시 세금물어야 하기때문에..이런저런 토를 달것임.그러나 계약서 꼭 쓰세요)

공인계약서는 A4 용지 보다 조금 더 크며, 가운데 무궁화 문양이 있답니다.
이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중도금 or 잔금...을 지불한다면 법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거래를 하시라는 것입니다.
중고차의 매매거래는

1. 차종선택후 계약서 작성 및 계약금지불(그날 이전 할거면 전액지불)
2. 인도금(중도금/할부시 캐피탈에서 입금시는 서류완결) 지불.
3. 등록세 및 이전에 필요한 서류(보험가입/주민등록등본)지급
4. 자동차 인도.

이러한 순서를 밟습니다.
공인계약서 작성만 이뤄 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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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효과를 보고 있다!&quot; 진짜?

 

 

 

장외투쟁, 효과를 보고 있다!" 진짜?
한나라, 강경노선 일주일째... 숨직이던 소장파, 목소리 낼까
텍스트만보기   황방열(hby) 기자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나라당은 `날치기`한 사학법이 무효화되기까지 국회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 원희룡 최고위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국가정체성 문제로 연결시키면서 장외투쟁에 돌입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한나라당은 여전히 강경한 투쟁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장외투쟁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의치 않겠다는 자세다. 오히려 8:2였던 사학법 개정에 대한 찬성과 반대여론이 장외투쟁을 통해 6:4까지 올라갔다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19일 오후 "당내에서도 사립학교법 장외투쟁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여론조사하지 않고 있지만 해봤자 아닌가. 여론이 어떤지 알고 시작한 것 아닌가. 잘못된 법이라고 홍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 지금까지는 성공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사학법개정 찬성과 반대여론이 8:2(사학법 개정안 통과된 9일 포털사이트 여론조사)에서 6:4까지 되지 않았나."

이계진 대변인도 첫 장외집회를 치른 다음 날인 14일 "어제까지는 사학법의 처리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82%인 상황에서 출발했으나 오늘 아침에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61%, 반대 21%의 상황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는 대단히 큰 힘을 얻었고, 용기를 갖고 앞으로의 투쟁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 당내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사학법에 대한 여론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한나라당의 설득으로 반전되는 것일까?

관련기사
[여론조사] "한나라당 장외투쟁 동의 안해" 61.2%


노동계보다 끈질기다는 종교계가 발벗고 나섰지만...

▲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13일 장외투쟁에 나서 서울 명동등지에서 집회를 가졌다. 연사로 방송차에 올라간 전여옥 의원과 송영선 의원이 구호를 외치며 절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박성민 '정치컨설팅 MIN' 대표는, 사학법 개정 찬성여론이 올라갔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어떤 사안이든지 정치이슈화 돼 정치공방이 벌어지면, 내용과 관계없이 각 당의 지지자들이 따라붙는 양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학법에 대한 1년 전의 여론조사결과도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11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 사립학교법 찬성의견은 61.1%, 반대가 36%이었다. 여야의원들의 격한 몸싸움을 거친 끝에 사립학교법이 강행 처리됐음에도 올해 12월 13일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56.4%와 35.5%로 조사돼 큰 차이가 없었다.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의 강경파 의원들은 다수의 사학법인을 갖고 있는 종교계의 지원에 고무돼 있다.

종교계 특히 개신교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박 대표의 투쟁을 '압박'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천주교·개신교·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 대표의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개정 사학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공동으로 내기로 하는 등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몇몇 의원은 "노동계보다 더 끈질긴 종교계가 움직이고 있다"며 "주말인 17·18일에 각지의 교회와 성당에서 사학법 반대에 대한 설교가 진행되면서 여론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한나라당이 기대했던 '엄청난'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과 함께 개신교계를 양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개정 사학법을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4개의 사학을 갖고 있는 불교계는 개신교계에 비해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불교는 19일 "사학법에 대한 국회 결의가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종교 신자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사학법 찬성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일신문-한길리서치가 16·17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5%)에 따르면, 응답자 중 불교신자의 46.0%가 찬성, 37.4%가 반대 의견이었고, 기독교 신자 가운데는 찬성이 56.2%, 반대가 32.7%, 천주교 신자 중에는 찬성이 53.3%, 반대가 34.7%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박 대표는 강경투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19일 오전 회의에서도 "지난번 날치기한 사립학교법이 무효화되기까지 국회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못박았다.

원희룡 최고위원과 고진화 의원은 공개적으로 이념논쟁을 매개로 한 장외투쟁을 반대했고, 의원총회에서 "공당이 노조(전교조)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옳지 않다" "지금 상황은 우리가 빠져나갈 곳이 없는 선택이다, 목표도 분명치 않다"는 발언이 나오는 등 등원론을 주장하는 의원들도 적지 않았으나 박 대표의 강경론에 지난주까지는 목소리를 낮췄다.

소장파들의 선택은?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를 비롯한 4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14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사 앞에서 사학법과 전교조에 대한 색깔공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이처럼 강경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수요모임'은 오늘(20일) 오전에 모임을 갖고 현재의 장외투쟁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 소장파 의원은 "지난 주초에는 박 대표가 워낙 강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원내대표단도 '우선 1주일만 가보자'고 해서 따라가는 분위기였다"며 "그러나 비판여론이 높고, 비판여론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한참 싸우는 중에 다른 얘기를 하게 되면 책임을 지라고 할 것이고, 지금같은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봐야 변화가 없을 것 같아 의원들이 말을 안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박 대표에게 다 넘기는 대신 그에 따른 책임도 지도록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와 별개로 장외투쟁 등 현재의 대응전략에 대한 의원들의 반응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번 결정한 사안에 대해서는 좀체로 고집을 꺾지 않는데다 특히 국가정체성을 거론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박 대표가 유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나라당은 19일 부산집회에 이어 오는 22일 수원, 23일 인천에 이어, 27일에는 대구, 28일 대전, 29일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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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텃밭 부산에서 '색깔론' 장외투쟁

다음 사진 중 40대 미만의 윌리를 찾아라

 

 

한나라당, 텃밭 부산에서 '색깔론' 장외투쟁
[현장] "친북·좌파·용공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자"
텍스트만보기   윤성효(cjnews) 기자   
▲ 부산역 광장에서 촛불 든 한나라당.
ⓒ 오마이뉴스 윤성효

▲ 박근혜 대표는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범국민대회 연설을 통해 장외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한나라당이 1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사학법 원천무효와 우리아이지키기운동 범국민대회'를 열고, 장외집회를 계속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외집회는 부산·울산 등 경남 지역 당원들 6000여명(경찰 추산)이 역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집회는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전교조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거나 "헌법무시, 재산권 침해, 사학법 개정 반대한다" "해체하라 전교조" 등의 펼침막과 피켓을 들고 나왔으며, 집회 마지막에는 촛불을 들기도 했다.

이날 연단에는 김병호(부산시당 위원장)·김학송(경남도당 위원장)·이규택·전여옥·최병국(울산시당 위원장) 한나라당 의원 등이 섰다. 또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장, 김현자 부산교육공동체 운영위원, 김상철 자유지식인연대 공동대표도 "친북좌파인 전교조에 아이들을 맡길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박근혜 대표도 같은 맥락의 발언을 했다.

이규택 "사학법의 '사'는 '죽을 사(死)', 학교를 죽이는 법"

▲ 집회 참가자들이 상복을 입고 전교조를 비난하는 펼침막을 들고 서 있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맨 먼저 연단에 선 이규택 의원은 "친북좌파 불순세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12월 9일은 한국교육사의국치일이며, 사학법의 '사' 자는 '죽을 사(死)'로 학교를 죽이는 법이다, 원천무효되지 않으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학교가 죽어가는 장송곡이 울려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학법이 시행되면 교단에서 친북좌파 이념사상을 가르쳐도 어쩔 수 없게 되며, 학교를 분규 투쟁의 장으로 만들어 국유화하려는 악의적 기도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김병호 의원은 "국회의원끼리 K-1 격투기보다 더 심한 격투기를 하면서 통과시킨 법이 제대로 된 법이냐"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김학송 의원은 "전교조가 사학에 들어와 이념화·좌경화시키고,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 좌익으로 결집해 장기집권을 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최병국 의원은 "사학에 비리가 있다면 조사하면 되지 않냐,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전교조와 같은 단체를 사학에 넣겠다는 의도 아니냐"면서 "선생이 붉은 띠 두르고 데모나 하고, 정치 선동해 우리 아이들을 친북좌파로 만들려는데 가만히 둘 수 있느냐"고 말했다.

팔순이 넘었다고 소개하면서 연단에 선 조용기 회장은 "사학법인 사립학교 간판을 내리고 교원노조 간판을 올리겠다는 법"이라면서 "전교조 숫자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들은 조직적이고 의식화된 사람들로 전국적으로 네트워크가 되어 있고, 남이 설립한 학교에 돈 한푼 내지 않고 이사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전여옥 의원도 연단에 섰다. 그는 "친북좌파, 용공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자, 우리 아이들을 주사파 추종자·반미친북 좌파 앞잡이로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철 변호사는 "전교조는 전국에 지역감정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면서 "사학을 좌지우지하려는 것을 가만히 둘 수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표 "색깔론이라니, 이제 녹슨 방패에 불과"

▲ 집회 참가자들은 각종 구호를 쓴 피켓을 들고 나왔다.
ⓒ 오마이뉴스 윤성효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집회 참석자들은 "박근혜"를 연호하기도 했다. 이에 박 대표는 손을 들어 인사를 했으며, 연설이 끝나갈 즈음 국회의원들이 촛불을 들고 단상에 올라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박 대표는 "이게 이 정권이 말하는 개혁이냐"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현 정권은 참여정권이 아니라 파괴정권일 뿐"이라면서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치려 하는 사악한 사학법을 날치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여당에서는 민생이 중요하다면서 장외투쟁을 그만 두라고 하는데, 열린우리당이 언제부터 민생법안을 챙겼느냐"며 "민생법안부터 처리한 뒤 날치기하려면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것이야말로 민생에 관심이 없다는 증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제 열린우리당은 여론조작까지 하고, 국보법까지 없애겠다고 하는데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느냐"면서 "장외투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국민들이 불같이 일어나서 열린우리당의 음모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이런 말하면 '할말 없으면 색깔론 한다'고 하는데, 간첩이 민주인사 되고, '적화통일 주장하는 사람 구속하지 말라'고 정부가 검찰에 상처까지 주었다. 색깔론은 이제 녹슨 방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보도를 보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교사의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안을 내었다고 한다"면서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 들고 일어나야 한다, 노무현 정권의 음모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날치기 한 사학법은 무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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