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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세과목 하는데
화요일은 전자공학과 아이들한테 공업수학을 가르친다.
오늘은 중간고사 답안지 채점한걸 나눠줬는데
말도 안되는 내용을 써놓고
부분점수를 왜 안 주냐고 화내는 아이부터
답안지 다시 거둬가달라는 아이까지
가만히 보면 반응이 다 다르다.
채점기준에 항의하는 아이도 있고
항의하다가도 다 네가 받은 점수 이상을 못 받았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가기도 하고.
오늘부터는 푸리에 급수를 가르치니까
준비하기가 더 쉽다.
학생 때는 푸리에 급수의 유한합을 단 세번째 까지도 그려볼 생각도
안 하다가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서야 그려보았다.
정말 상쇄가 되더이다...
아이들은 답안지 받고 쉬는 시간 가진 후에도
비실 비실하더니
답안지 받은 것 때문에 공부가 안 된다며
빨리 끝내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에라, 요놈들!
삼주전에 지나간 시험과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 중
뭐가 중요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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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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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역사"라는 책을 보고 누군가에게 설명을 들으며 읽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는데...^^부가 정보
벼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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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씩 만나서 세미나 할까요? 몇몇 관심있는 비수학인을 대상으로다가. ZL도 관심있어할듯... ^^부가 정보
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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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구미가 마구 당기는데요...^^부가 정보
벼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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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학인과 같이 하는 수학 세미나는 아마 수학사나 수학기초론(수리철학?)에 대한 내용이 되기 쉬운데 사실 저나, ZL 그리고 아마 수학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그것보다는 수학적 사고력을 직접 체감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할 거에요. 그런데 이게 한 두시간으로는 안되고 최소 한학기가 필요하니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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