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7/01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1/20
    위대한 전환 중에서
    꿈꾸는나비
  2. 2007/01/16
    우리는 '한 사람'의 힘을 믿어요!
    꿈꾸는나비
  3. 2007/01/16
    땅과자유학교와 대화마당 안내
    꿈꾸는나비
  4. 2007/01/13
    2006년 후반기 내 삶의 중심에 있었던 '농민장터'
    꿈꾸는나비

위대한 전환 중에서

<위대한 전환> 중에서 -42. 국경을 가로지른 조직화

 

뉴그라운드를 분쇄한 협력
 -국경을 가로질러 광범위한 조직과 네트워크, 연합체형성은 지난 20년 동안 경제에 직접대응하면서부터 시작
㉠70녀대 농장노동자연합노조가 유럽의 노조지지→ 노조없는 포도농장 불매운동, 해외확산
㉡네슬레 유아식 선전을 막기위한 운동→ 50개가 넘는 나라 참여, 구제적인 합동회의 구성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국제농업위기정상회의→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걸 인식
㉣농장노동자조직위원회의(볼드머 벨라스케스)→미국과멕시코 농장노동자조직,공동행동인식

㉤투자회수운동→아프리카민족회의에서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 반대운동, 철회시킴
㉥국제인디언조약협의회→원주민들이 정기모임으로 콘티넨털 석유회사와 싸움, NAFTA와 GATT의 심각성을 인식, 미․캐․멕의 원주민 연합체형성, 인간게놈 다양성프로젝트에까지 이름
㉦미국자유무역협정와NAFTA에 반대운동,GATT재협상반대운동→국제적인 조직운동 절정기
㉧‘50년이면 충분하다’는 운동→세계은행과 IMF 50주년 기념일에 출범, 치밀한 조직으로 40개가 넘는 나라가 시작, 94년 마드리드에서 세계은행회의 때 절정-최근가장성공적인운동

 

자기이익과 연대
▶자기 이익에 기초한 운동
 -레이건의 GATT 농업 관련 협정 → 가족농에게는 위협적
 -지적재산권 조항→ 100만명의 농민들의 대규모항의 시위(전세계를 돌며 합동회의와 방법 강구)
▶국경을 가로지르는 조직운동
 -미국 농민이 브라질 농민을 적으로 보지 않고, GATT의 공격 앞에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뿌리 뽑기 위해 공동의 전선이 필요

 

지역과 지역의 관계
▶지역이나 주 차원의 조직들이 직접 맺은 관계가 전국적인 차원의 조직이 맺은 관계보다 훨씬 지속적이고 생산적이다
 -멕시코 북부지역 농민들이 캔자스주 농민연합에 중고 농기계 구입 부탁, 캔자스 농민들이  국경까지 몰고 가 멕시코 동료 농민들에게 넘겨주었다.
“난 미국 농민과 멕시코 농민 사이에서 우리가 농사짓는 규모 말고는 거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문제도 비슷하다. 시장에서 경쟁을 허락하지 않는 독점적인 초국적 기업에게 착취당하고 부패한 정부 때문에 고통 받고 있기는 매일반이다.”

 

개인적인 관계
 -삶과 정치의 모든 측면에서처럼, 중요한 건 사람이다. 여기서 출발하여 다지고 또 다른 싸움의 발판과 원동력이 된다.
▶ 80년 12월 벨기에 열린 GATT행정장관회의→ 전세계적인 농민저항운동으로 신속,조직적으로 대응 -미국농민연합‘가격과 생산에 관한 일반협정’제안, 폭넓은 지지, 유럽농민연합회가 있었고 이어서 환경,소비자,노동,시민단체의 연대해 이 제안을 지지하는 행진을 함. 결국 회담은 무산, 협정타결 시한 5년후로 연기시킴
▶94년 GATT의 우루과이라운드가 투표 직전에 브뤼셀에서와 같은 대대적인 시위를 벌임

 

장기적인 전망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동을 봐야 한다
  -네슬레 불매운동은 1977년에 시작 84년 겨우 매듭, 약속 위반으로 88년부터 다시 시작     지금도 계속됨. 89년에는 마닐라에서 60개국의 활동가들이 모여 10주년 기념식가 향후     10년 계획을 세움.
▶새로운 지도자를 발견하기는 쉽다. 오히려 어려운 것은 갈수록 나이가 드는 지도자들이  물러나는 것이다.
▶국경을 가로지른 국제운동이 국내운동에도 똑같이 적용
   -관계와 낯선 동료들과의 작업, 새로운 사고방식에 주의깊은 관심을 기울 때 -지속가능     한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다.

 

 역사의 변혁에서 최고의 덕목은 열정이네
 그러나 그것만으로 다 된 것은 아니네 지혜가 있어야 하네
 지혜와 열정의 통일 이것이 승리의 별자리를 점지해준다네
 한마디 더 하고 싶네 적을 공격하기에 앞서
 반격을 예상하고 그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공격을 삼가게 패배에서 맛본 피의 교훈이네  

 김남주의 시<마지막 인사> 중에서


*땅과자유 학교에서 위대한전환(동아일보사)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하였다. 4부 ‘다시 지역화로 향하고 있는 새로운 발걸음들’ 집중하여 각 장 별로 맡아 발제를 하였다. 난 발제보다 요약에 치중하여 작성하였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우리는 '한 사람'의 힘을 믿어요!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한미FTA 저지

땅과자유 수요집회

 

지난해 12월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2.28 기념 공원 앞에서

우리 땅과자유 모임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비록 매번 10여명 안팎의 많지 않은 식구들이 모이는 작은 집회이지만,

규모가 작은 투쟁일수록 더욱 힘이 나는 땅과자유 사람들의 기질 덕분에^^

추운 날씨와 연말연시의 어수선함 속에서도

한 주도 쉬지 않고 힘차게, 꿋꿋이 기도와 투쟁의 촛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가소로운 '개헌' 카드와 다가오는 '대선 정국'의 블랙홀 속에

풀뿌리 민중의 생존과 관련된 모든 사안들이 실종되어버리고,

평택 문제와 한미 FTA 협상 또한 슬며시 졸속으로 처리되어 버릴 위험이 매우 큽니다.

 

더구나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FTA 6차협상은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정부의 '미디어 공세'와 민중에 대한 탄압 속에서,

그리고 어느 때보다 거센 미국과 초국적기업들의 압력 하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이 '2월까지 협상 타결'을 공언하면서,

고위급에 의한 '빅딜'의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상황이 비록 어렵지만, 전농을 중심으로 한 농민들은 농기계를 몰고 전국을 순회하며

엄동설한을 뚫고 끈질긴 투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평택 미군기지와 관련해서는, "마을 공동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최소한의 요구조차

사실상 묵살하고 있는 국방부가 "주민들이 이주에 합의했다"는 식의 거짓선전을 일삼으며

주민들의 투쟁의 진의를 왜곡하고 운동진영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주민들은 900일이 넘게 땅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으며,

평택 지킴이들은 대추리를 평화와 자치의 '꼬뮨'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이 비록 보잘것없으나, 그렇다고 손놓고 무력감에 빠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한 사람의 혁명(One-Man Revolution)'의 진실을 믿는 우리 땅과자유는

언제나 그래왔듯이, '객관적 정세'와 '역량의 한계' 따위에 핑계를 돌리거나

'지도부'나 소위 '중앙'의 판단과 지침을 기다리고 있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힘을 의식하고, 그에 따라 개인으로서 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행동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지역에서 끈기있게 기도하고 투쟁해 왔습니다. 

지난 12월 13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수요집회 역시 그러한 우리들 실천의 연장입니다.

 

땅과자유 식구 여러분,

그리고 '땅의 사람'으로서, '땅의 사람'이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는

대구 경북의 모든 동료 시민 여러분,

'한미 FTA 저지 대구경북운동본부(대경본부)'가 주최하는 공식적인 투쟁일정 및 지침을 따라

함께 연대하여 힘차게 싸우되,

매주 수요일 저녁은(대경본부의 별도 일정이 없다면)

"평택 미군기지확장 반대, 한미 FTA 저지 수요집회"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최'가 되고 '조직자'가 되어,

힘차고 즐겁게 열어나갑시다.

 

우리들, 비록 작고 여린 목소리이지만,

2.28 공원 앞을 지나는 단 한 사람의 동료 시민의 가슴 속에

또하나의 촛불을 새로 켠다는 믿음으로,

'자율, 자급, 자치'와 '평화'를 위한 촛불을

누군가의 가슴 속에 하나 더 밝힌다는 마음으로 

수요집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땅과자유학교와 대화마당 안내

지난 1월 12일, 2007년 땅과자유학교 첫 시간이 열렸습니다.

모두 10명의 땅과자유 식구들이 모여, 새해 학교 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계획대로 간디의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를 함께 읽고

묵상하고 토론했습니다.

(각자의 소감과 평가 등 '후기'를 '댓글' 또는 '답글'로 적어주세요.)

 

공부를 마치고, 앞으로 한 주 동안 함께 실천할 생활과제도 정했습니다.

"식사 전 감사기도를 올리고, 밥을 꼭꼭 씹어 천천히 먹자!"

모두 함께 한 주 동안 마음을 다해 실천하고,

다음 땅과자유학교에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공부방법을 조금 바꾸겠습니다.

함께 책을 천천히 읽어나가려고 했는데, 계획을 바꾸어, 각자 미리 읽어오도록 하겠습니다.(아래 일정 참고)

2월 2일, 김종철 선생님과 함께하는 [대화마당] 전까지는 적어도 이 책을 한번은 읽는 게 좋겠고,

또 각자 읽는 데 그다지 어려움도 없을 뿐더러,

미리 읽어 오면, 토론과 묵상 시간을 좀더 넉넉히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 2일 전의 두 주 동안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를 읽고 공부한 다음,

2월 2일 김종철 선생님과 함께 [대화마당]을 열고,

그 다음에는 다른 책이나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때, 매주 한번씩 [읽기모임]을 여는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버겁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에 이어서 함께 공부하고 싶은 책이나 주제가 있으면

지금부터 미리 제안해 주세요. (물론 간디 이외의 책과 주제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2월 2일 [대화마당]을 각자 주위에 널리 알려 주세요.

특히 평소 땅과자유 모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학교나 모임에 나오지 못했던 주변 친구들을

이번 기회에 두루 초대하세요.

 

 

다음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땅과자유학교 [읽기모임]

 

1월 19일 (금) 저녁 7시 30분부터

녹색평론사 자료실 (대구)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제3장부터 19장까지

 

1월 26일 (금) 저녁 7시 30분부터

장소 미정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제20장부터 끝까지

 

 

2. 땅과자유학교 [대화마당] 첫번째는 2월 2일, 김종철 선생님 강연 

 

일시 : 2월 2일 (금) 저녁 7시부터

장소 :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

강사 : 김종철 선생님 (녹색평론 발행/편집인)

주제 : '세계화'에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 -- 간디와 '스와라지(자치)' 사상

 

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 문의 010-4690-0742 (땅과자유학교 운영자 홍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년 후반기 내 삶의 중심에 있었던 '농민장터'

2006년 후반기 내 삶의 중심에 있었던 '농민장터'

 

늦게 장터 정산을 끝내며, 나도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았다.

말끔히 정리된 로드맵이나 장터 취지의 휘황찬란  선배의 글에 주눅이 든 건지 농민장터에 관한 글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6개월 가량을 함께하며 보낸 시간들인데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니 조금은 아쉽고, 섭섭하다.

 

2006년 7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농민장터를 열었다.

경북지역의 10여개의 시군 농민회 소속 생산자들의 물품을 직접 들고와서 장사꾼의 잇속이 아닌 농민의 똥줄타는 심정으로 장터에 참여했을 것이다. 대구공업대학 운동장에서, 대구MBC 앞마당에서,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에서, 북구 관음운동장에서, 경북대 운동장에서 총 14차례를 열었다.

 

찜통 더위의 땡볕을 받으며 시작해서 느닷없이 내리는 비를 원망하기도 했고, 금요일마다 일기예보는 '비' 라해서 항상 걱정을 했으며 떨이를 하고 싶어도 어느덧 짧아지 해를 끝으로 대장정의 장터도 파장을 했다.  풀어내자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뒤죽박죽이겠지만 어디 이것 뿐일까. 근데 말자. 내 속만 터지고 후회스러울 뿐 일 것이다.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얻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순전히 내 개인적인 수준과 느낌이겠지만. 금호의 힘이라 일컫는 영천의 연사부장님은 항상 사무국의 운영을 걱정해하며 배즙을 먹어라며 몇 박스씩 챙겨주셨고,  성주의 사무국장님,  안동의 형님들, 경산의 호균선배, 고령의 고시생 같았던 농민분, 의성의 자부심과 한미FTA 저지에 역설이시던 어르신들, 장터 식당의 주인이셨던 상주 여농의 조직부장은 항상 덤으로 부침개 또는 묵을 주셨다. 생각난다. 다시 장터 실무를 보기는 싫지만, 지금 생각나는 사람들은 보고 싶다. 항상 소주가 뒤따라다녔던 장터, 다같이 모여 소주 한잔하고 싶다. 집회 현장에서 말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