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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12
    이건 뭐...
    거리
  2. 2007/08/11
    오타
    거리
  3. 2007/08/11
    히익히익
    거리
  4. 2007/08/10
    푸헐...
    거리
  5. 2007/08/09
    고민
    거리
  6. 2007/08/08
    이것저것
    거리
  7. 2007/08/05
    드디어!!
    거리
  8. 2007/08/03
    몇가지.
    거리
  9. 2007/08/02
    제발 좀...
    거리
  10. 2007/07/31
    흠...
    거리

이건 뭐...

친구가 본 아이덴티티 보내줬네효. 보고 또 반쯤 미쳤네효. 좀 이따가 본 슈프리머시를 받을테니 그럼 더 미치겠지효. 오늘 이것 때문에 무한도전 아웃오브안중이 되었네요. 엄청 웃기다는 소리를 들어서 받긴 받을 건데, 온통 본 슈프리머시 빨리 받기만 기둘리고 있을 뿐=_= 이래저래 좋다는 이야기 많이 했지만, 제일 좋았던 건. 전작이 흥행에 성공해서 그저 공식대로 이탄 그리고 또 삼탄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이 세편의 영화를 '하나의 영화'로 만들어놨다는 게 제일 좋은 거다. 그럼 점에선 이 영화의 액션, 연출 스타일도 참 좋지만, 제일 좋은 건 역시 스토리텔링(특히 구성)이다. 두번 세번 보면서 액션 연출에 환장을 하긴 했지만, 처음 봤을 때 좋다고 느꼈던 건 (소리지를 뻔 했다고 한 그 장면-들-은) 역시 이야기(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 보다 훨씬 잘 빠졌다고 하는 이유'도 이야기 때문이고. 나참...그렇게 할 줄이야. 우하하. 우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 푸하하하하하하. 이야기 만드느라고 머리털 좀 빠지셨겠어...=_= 아예 본 슈프리머시에서부터 계산을 하고 만들었으면 모르지만, 블록버스터가 어디 후편 계획 잡아놓고 만들던가.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도 아니고 말이지. 본 아이덴티티 DVD 서플을 보면은 이게 만들어진 직후에 911이 터져버려서 마지막 부분을 재촬영을 했는데 역시 별로라 다시 버렸다고 했거든. (그냥 역시 별로인게 아니라 많이 별로였다. ㅎ) 그 트레드스톤에서 일했던 여자요원 캐릭터 설정 약간 바뀐 거하고, 대사 유치한 거 빼면 다 좋아 ;ㅁ; (근데 대사 유치한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기도=_=) 아. 감독하고 시나리오 쓴 작가들한테 키스라도 해주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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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글을 써보니 요즘 '학실히' 한국말이 딸리고 있다는 걸 알겠음. 어제 보니 영어도 한마디도 못하든데-_-? <-말이 안 나와. ㄷㄷㄷ 그럼 나는... 요즘 로그인 할 때 자꾸 에러가 난다. 요는 '입력하진 아이디가 없'다는 건데. 하루이틀 로그인 하는 것도 아닌데, 부쩍 요즘 (거의 모든 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려고 하면 오타가 난다는 건가. 네이버에서 한번, 다음에서 한번, 여기서 한번.......기타등등. 하루에도 대략 5-6번은 본인 아이디를 오타낸다니, 말이나 돼? <-문제는 확인을 안 해봐서 어떻게 오타가 나는지도 모르겠다. 보통 아이디는 보지도 않고 치고 그냥 엔터를 누르니까. 뭘 우짜라고=_= 그냥 자동입력 해놓을 걸 그랬나. 오늘(혹은 내일)...본 울티메이텀 또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 아, 진짜 고민된다=_=';;; 벌써 세번이나 봤는데, 또 고민한다는 것도 웃기지만 고민이 되는 걸 우째. 보고싶다는 마음을 억누르는 것도 웃기지...??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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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히익

또 숨이 잘 안 쉬어지네요. 폐가 콩알만한가 왜 자꾸 숨 쉬기가 힘든지 모르겠다=_= 누구는 운동부족이라고 하는데, 보통 운동부족으로 숨쉬기가 힘든가? 나는 과체중도 아니라규? 물론...정상체중보다는 좀 더나가긴 하지만...(쿨럭) 노트북 포맷하면서 즐겨찾기 등 자질구레한 걸 날렸는데 그중에 야오이 소설도 하나 있었다. 이걸 어디서 어떻게 건져온다냐 =_= 본 울티메이텀 이야기를 넘후 하고 싶어서 그걸 소재로 외전을 쓰는데(실컷 떠들려고...) 신나게 절반 이상 쓰고 나니까, 전에 주인공 직업에 관해서 썼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라. 그래서 소설 올렸던 사이트 가서 확인해 보니, 전혀. 거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썼는 줄 알았는데, 머릿속에서만 쓴 건지 내 컴퓨터에만 넣어 놓았던 건지 알 수가 없다. 이제와서 파일 날린 것도 알았으니 구제할 길이 없다는 거. 소설-외전1(여기까지는 올렸던 사이트에라도 있긴 함)-외전2(행방묘연)-외전3(지금 쓰고 있는 거) 나참...이런 식으로 잃어버리는 건 또 처음이네. 내가 직접 지워버린 건 많지만. 하긴 내가 원하는대로 진행이 안 되고, 표현이 안 되서 대충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려나. 아니면, 각 잡고 처음부터 고쳐서 써볼까도 생각 중. 어차피 시간도 많은 걸. 게다가 습작을 하나도 쓸 수가 없으니 차라리 쓸 수있는 것 부터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지. 예전에 미술 선생님이 맘에 안 든다고 찢어버리지 말고, 어쨌든 완성을 시키라고 하셨지. 근데 나는 내가 쓴 소설만 읽기 시작하면 졸립고 너무 지루해서 부끄럽다는 거=_= 20일 비행기로 여길 뜨려고 한다. 열흘 남았네. 원래 버스로 가려고 했으나, 버스표를 사는데도 없이 버스기사한테서 버스표를 직접사야한다나? 게다가 비행기표가 세금포함해서 300불이 좀 안되는데, 버스표가 250불이면...답은 뻔하지. 좀 일찍 일어나보려고 라디오를 맞춰놓고 잤다. 굉장히 큰 소리에도 잘 자고 있었는데, 본 울티메이텀 이야기가 나와서 깼음=_= 뭐, 평론가도 아니고 일반 청취자가 한 이야기라 별로 영양가 있거나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재미었던 건 두 사람이 '내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본이냐 본드냐' 하는 걸로 이야기를 하지 뭐야. 두사람 다 본한테는 '뇌가 있으니 본 부를래'하는 분위기. 그러면서 본드는 만날 마티니 마시지, 옆에 여자도 끼고 있지, 차도 멋지구리한 게 있는데 어디 부른다고 재깍재깍 오겠어? 이러고 있다는 거. 얘네들 하는 짓 되게 귀엽다.....(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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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헐...

사랑 받아서 햄 볶네요.

그래도 한국 들어오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많긴 하네요.

죄다 일하러 오라는 거지만=_=

나는 다 알고 있다규!!! 내 몸 값이 싸서 그런다는 걸!!!

이건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고. 나참.

 

안 그래도 어쩌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되 죽겠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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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아직도 마르셀 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 못 읽었다. 지금 5권까지 읽었는데, 정말 진도 지지리도 안 나간다. 문체에 익숙해져서 한번 읽으면 빨리 읽기는 하는데, 읽다보면 울화가 터진다고나 할까. 그래서 한번 놓으면 다시 책을 안 든다. 이거 찌질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못 읽겠어 ;ㅁ; 내용도 찌질한데 나오는 인물이 죄다 찌질하니 우짜라고... 귀엽게 찌질한게 아니라 짜증나게 찌질해서,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일단 6권까지는 끝낼 생각인데, 이 책을 여기 있는 한국인한테 주고 가기로 했는데, 본데까지만 주고 나머지는 가져갈까 아니면 안 읽었어도 그냥 다 주고 갈까 고민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주 재미가 없는 건 또 아니다. 사물에 대한 관찰, 상황에 대한 설명 등 번역이 그지 같아서 문체고 뭐고 없지만 그 관찰력이나 설명 자체가 재미있거든. 자폐증이 있는 사람의 끝장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_-';;;; 우짤까...고민되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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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옐로우나이프에, 정확히는 이 NorthWest Territory(주이름, 어쩌면 알버타주까지 걸쳐서)에 '겁내 큰' 호수가 하나 있다. 소문에 의하면 남한만하다고도 하든데, 귀찮아서 안 찾아봤다. 여튼, 그 겁내 큰 호수가 아니더라도 이 동네는 호수가 많다. 그리고 겨울이 기니까 이 호수들이 꽝꽝 어는데 그 얼음 두께가 대략 3미터가 된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그 호수 위로 아이스로드라고 차 다니는 길도 생긴다. 겨울 8개월, 봄-여름-가을 합해서 대략 4개월이 못 미치는데 이 4개월 동안이라도 물이 녹긴 녹는다. 이 동네에서는 호수 물이 녹는다는 걸 'getting blue'라고도 표현을 하는데, 나에게 이 말을 해준 사람이 왜 'blue'인지 모르겠다는 거다. 그때 들으면서 물 색깔이 'blue(파랑색)'이 되어가나보네. 바본가? 했었다. 여름이 되고 보니, 과연 물색깔이 아주 파랗더만. 물색은 하늘색을 닮는다더니 하늘도 파랗고, 물은 더 파랗다. 그래서 근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마추어가 쓴 야오이 소설을 보다가 알았다. 맞다. 영어로 blue는 우울하다는 뜻이 있지. 그래서 왜 'getting blue(우울해지다)'가 된다는 건지 모른다는 뜻이었던 것이다. 나야말로 바보=_= *봤다는 야오이 소설 : 블루블루 프라이데이. 나에겐 쓸데없이 길고, 너무 가르치려고 들어서 정리 좀 해서 분량만 절반으로 줄이면 더 괜찮은, 좋은 소설이었을 야오이 소설. (자질구레한 설정도 맘에 안 드는게 있지만 여튼간에)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블루블루 프라이데이에서 블루의 뜻을 모르는 백치강공과 조루지만 연발탄은 쏘는 맹탕요염수가 나온다는 게 좋아~ 몇몇 대사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건 그렇고, 본 울티메이텀과 제이슨 본이 좋아서 미치겠슴둥. 맷데이먼, 이제 제이슨 본 안한다고 했다고...그럼 데이빗 웹을 연기 하는 건 우때? 제길, 정말 멋진 시리즈 아니냔 말이야 ㅠㅠ 여기 있어서 제일 불편한 건, 먹을 것이 아니다. 안 통하는 말도 아니다. 나는 지금 본 울티메이텀 때문에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가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내 방 책장 거기에 확실하게 꼽혀 있는데 그걸 못 본다는 게 답답하다. 내 방에 있는 디비디하고 책하고 CD가 제일 그리워 ;ㅁ; 다이하드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다규 ;ㅁ; 본 아이덴티티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본 슈프리머시와 본 울티메이텀에서는 제이슨이 상대방을 맨손으로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총으로 쏜다든가 피범벅을 해서 패죽이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그-깔끔한 격투를 하다가 목을 졸라 죽인다. 그걸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당연히 멋있다거나 잘 싸운다거나 뭐 그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아 저 인간이 정말 전직 킬러였구나' 하는 걸 온 몸으로 느낀다고나 할까. 제이슨은 싸움을 잘하는 인간, 이게 아니라 제이슨은 사람을 죽이던 인간,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총 질을 필요 이상 해대지도 않고, 싸움을 할 때도 마구 휘두르는 게 아니라 손상을 주기 위해 하는 것이 '일로써 사람을 죽이는' 사람이라는 것을 굳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물론 말하지만) 화면으로 보여준다는 것이, 그런 액션이 단순히 본 시리즈의 스타일이 아니라 그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표현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사실이 좋다. 좋은 영화다. 아, 여기 살면서 불편한 거 하나 더. 이런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다. 사람이 아예 없으면 오히려 좋겠는데, 같이 다이하드4 보고 나오면서 하는 단 한마디가 '재밌지만 아무 내용이 없네'하는 사람하고는 보고 싶지 않거든. 무한도전 보면서 '저 디자이너 게이같아'라고 굳이 수번씩 말하는 사람도 필요없잖아. (이 후자쪽을 말한 친구는 벤쿠버에서 게이퍼레이드를 봤는데 역시 좀 역겹더라고 굳이 또 나에게 말해주는 센스가 있어. 여성주의자면 인권주의자라는 걸 요즘 애들은 모르는 걸까. 나는 마초만 모르는 줄 알았어=_=) 마초가 '나는 정치에 대해 모르지만'이라고 하면서 나에게 정치 강의도 해주지. (이 사람은 내가 여성주의자라고 해서 인지, 본인은 여성의 처녀성-순결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더군. 본인 여친과의 관계에서 나온 말이기는 하지만, 나보고 어쩌라고. 관계 자체는 그다지 평등하지 못하면서 순결주의에 대해서는 담담하다고 해서 마초가 아닌척 하는 것도 좀-ㅠ- 게다가 본인도 순결하지 않은데 뭘 또 그렇게 생색을 내시냔 말이야. ) 어떤 애들은 다 큰 척, 많이 아는 척을 해서 피곤하고. 어떤 애는 너무 피해자인 척, 약자인 척을 해서 피곤해. (한국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깔끔하게 통하는 사람이 없고, 뭔가 시원하지 못하다는 거지. 가끔은 정말 이야기하고 나면 껄쩍지근한게 남는다. 그렇다고 이 사람들을 싫어하는 건 아니야. 재밌고, 때로는 즐겁지. 귀엽기도 하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더불어 쪽팔리기도 하지. 어쨌든 여기에선 이런 말을 자주한다. '결국 어떻게 사느냐는 거는 자기가 선택하는 거지'라고. 나는 여성주의자지만, 너는 어떻게 살든 상관 안 한다고. 남자 마초에 정치에 대해 모르는 인간이 무려 나한테 여성에 대해, 정치에 대해 강의를 해도, 상관 안 한다고. 다 늙은 노인네가 삐지고 쫓아다니며서 징징대도, 그게 니 인생인데 어쩌겠냐고. 내가 그 사람들 인생에 일일이 흥분하고, 사실을 알려주고, 조언하거나 대거리 할 이유가 없잖아. (아, 이래서 나는 행동가가 못 되는 거군.) 너희는 너희 방식대로 사는 거고, 나랑은 상관도 없으니. 그 꼬라지로 살거나 말거나 내 알바 아니지. 그렇다고 못 친하게 지낼 것도 없고 말이야. 아...이래서 기분이 잘 안 상하고 내내 기분이 좋은거구나...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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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 울티메이텀을 보았어.

그 자리에서 5번은 더 보고 싶었지만, 여기는 많아야 하루에 3번 상영하거든=_=

내일 또 가서 볼꺼야. 화요일에도 볼꺼야. 저 영화가 내려 올 때까지 계속 볼꺼야. 둑은둑은.

 

여전히 대단히 멋진 연출과 액션을 보여준다.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는군하.

대본은 구성은 좋은데, 대사와 몇몇 상황의 디테일이 별루야. (다이하드4도 그랬지)

하지만, 2편과 연결을 보여주는 시작부분과 중간부분은 정말 좋았어. 내용에 대해 아무런 정보없이 봤는데, 이렇게 진행을 시키다니!!! 앗흥. 대사가 유치해도 다 용서가 되더구먼.

음악도 좋고요. 맷 데이먼도 (말 할 필요도 없이) 좋아욤.

으햐햐햐햐. 만족도가 높아서 기분이 무진장 좋네요. 깁허.

 

스노우캣이 왜 이게 마지막 편이라고 슬퍼하나 했었는데,

보고 나니 나도 아쉽고 슬프구랴. 흙흙흙.

내가 꾸준히 보던 액숑영화가 이로써 다 마감이 되었는가...(스파이더맨, 본시리즈 그리고 다이하드.)

팬픽이나 쓸까 ㅠㅠ 근데 마리가 없는 본 팬픽은 쓰고 싶지 않아!!

<-마리 많이 좋아했음. 입허, 귀여워...-ㅠ- 잇힝. 그럼 다이하드라도...-ㅠ-

 

 

-컴퓨터가 아예 돌아가지 않아 포맷을 했다.

즐겨찾기가 다 날아갔다. 몇몇 데이터도 당근...포맷을 잘 안하니 뭘 주워섬겨야 하는지 까먹어=_=';;

열받아서 내다 버릴까도 싶다가도, 어차피 남미에선 컴퓨터도 필요없을텐데 한국 가서 (혹은 그 이후에) 좋은 거 살께-하면서 다독이는 중.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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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1.

군대 군의병으로 있었던 남자가 해준 이야기.

총구을 밑턱에 놓고 자살을 하려던 사람이 막판에 무서워서 총을 움직여서 (다행히?) 죽지는 않고 턱만 날렸다고 한다. 그 사람이 실려오자 군의병 고참이 정신을 잃은 자살 시도자에게 말하길.

'내가 너 살린다. 살려놓고, 죽탱이를 한대 까준다. 씹때끼.'

라고 하고 살렸댄다. 그리고 가짜 턱을 붙여 놓은 환자에게 가서 진짜 죽탱이를 날려주고, 다시 수술했다.

이것이 마초의 멋진 이야기.

2.

'우리 나라는 망할 나라다'라고 말하는 지식인이 있다.

뭔가 웃기지 않아? 망할놈의 나라라고 말하는 할아버지도 아니고, 뭣 모르는 십대도 아니고, 한국의 지식인이 한국이 망할 나라래=_=

패배의식에 빠진 지식인의 말을 누가 듣겠어. 본인의 그렇게 생각 안 하는지 그 말을 곧잘 하드만...그 사람이 10대라면, 겉멋을 부리고 있군(=이게 쿨하다고 생각하고 있군)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글쎄.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교체 될지도 모르지만, 사람들하고 문화와 땅은 남는다고! 망한다는게 뭔소리야, 나라가 기업이냐?

우리나라는 아직 100년도 안됐다고. (어금니)

물론...나도 좋게 돌아간다고는 생각 안하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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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이럴 때는 좀 닥치고 있으면 안되나.

적어도 해결이 될 때까지는 말이지. 입 다물어도 괜찮지 않아?

터진 입들이라고 진짜. 더럽게들 떠든다.

 

 

레이크 루이즈에는 산하고 호수밖에 없댄다.

변변한 마을도 없이 열손에 꼽을 정도의 호텔과 (대다수는 호텔에 딸린) 음식점이 있을 뿐.

거기서 사람들과 떨어진 채로 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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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는 친구가 (오타와에서 잠깐 알았다가 지금은 한국에 가있는 친구가, 정확히는 내 친구도 아니지만)

'한국은 재밌는 지옥, 캐나다는 천국' 이라고 했단다.

나에겐 캐나다 보다는 뉴질랜드가 천국이지만, 한국이 재밌는 지옥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더군.

요즘은 재미도 없는 그냥 날지옥인 것 같지만-_-

 

-식스 핏 언더.

마지막 시즌 막지막 3회를 연속으로 봤다. 뭐, 딱히 진득하게 봤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채널에서 히트를 하더라고. 알파치노 청순@.@ 로버트드니로 마초. 좋아좋아. 양 마초가 나를 즐겁게...아니 이게 아니라)

내용보다는 음악이랑 연출이 쥑이더군. 믓져. 화면봐. 때깔봐. 음악 봐...이려면서 봤다.

앞에 부분을 죄다 못 보고 마지막 시즌의 마지막 3회를 본거라 전체적인 내용은 아니겠지만, 내가 본 3회는 좀 어둡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야기 전개가 좀 아쉽다.

아주 약간 아쉬운 게, 아주 쬐끔의 설득력과 대사...정도 이려나...

나중에 다시 제대로 봐야짐.

여튼 멋지지 뭐야. 훗. 좋아~.~

 

-날이 점점 짧아진다.

아니 아직 짧아진다고 하면 좀 우습지만...그래도 어두워지면 거의 확실하게 어두워진다.

슬슬 떠날 때가 다가 오는 구나.

다음 행선지는 로키. 로키산맥. 거기서 5개월 더 비비다 멕시코로 간다.

아좌.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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