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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1/12
    이것저것
    거리
  2. 2007/11/12
    꼬라지가 우습다
    거리
  3. 2007/11/11
    테레비
    거리
  4. 2007/11/10
    한국이다
    거리
  5. 2007/11/07
    흠...
    거리
  6. 2007/11/01
    진지하게...(2)
    거리
  7. 2007/10/25
    슴가가 뻐렁치네
    거리
  8. 2007/10/10
    허허
    거리
  9. 2007/09/21
    알제논에게 꽃을.
    거리
  10. 2007/09/15
    amazing
    거리

이것저것

모차르트 레퀴엠 듣고 있다.

말이 필요없지. 아니,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는 거에 가깝다.

 

88만원 세대를 읽고 있다.

(그 내용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확실히 나는 취향이란 게 없다.

아니,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 정확히는 싫어하는 걸 걸러내는 취향은 있다.

이거 싫어, 저거 싫어, 맘에 안 드는 것은 확실하게 집어낼 수 있지만,

좋아하는 건 대략 평균적으로 다 좋다는 식이라 '음악 뭐 좋아해?' 이럼 대답할수없는 거랑 마찬가지.

내가 좋아하는 두 (공교롭게도) '남자' 모두 전혀, 저어어어언혀 일관성을 찾아볼 수 없다.

성격, 외모, 사고방식, 말하는 방식, 행동방식. 직업. 목표. 다. 몽땅 다.

아마도 두뇌회전 속도 까지 -ㅁ-   (이건 농담)

 

선생님은 뭐랄까...

현재의 내가 아주아주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해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된다면 아마 그렇게 될 수도 있지도 않을까? 싶을 정도로 나와 비슷한 면이 조금 있다...많다?

물론 나와는 많이 다르다. 표로 표현하자면 X자. 시작점도 끝나는 점도 다르지만 접점이 있는 것이다.

특히 사고방식이나 행동방식이 비슷한 경향이 있다. 흠... 성격도.

그래서 그런지 타이밍이 맞는 편이다라고 할 수 있다. 편하기도 하고, 말 안해도 알아듣는다고 해야하나.

 

이쁜이는...(사실 이렇게 부르는데 거부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자니 더 어색하다. 조지클루니나 휴그랜트의 이름처럼 착 입에 달라 붙어 있지도 않고...ㅋㅋㅋ)

나랑 완전 반대. 당연히 선생님이랑도 거리가 많이 멀다.

선생님도 이 친구 꽤 좋아할 것이다. 대화하는 데는 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화법의 문제)

특히 성격적으로. 그리고 행동방식이 완전 반대편. 극과극? 사고방식엔 눈꼽만큼의 접점이 있긴하다...스타일과 방향이 많이 다르지만. 아주 가까운 평행선 정도...

나중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얘 어떻게 이렇게 자랄 수가 있었지? 부모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엇보다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하고, 말하면 들을 수 있는 말랑말랑한 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정말 오랜만이다. (나는 이미 고삐리때 귀를 닫아버린 인간이었다 -_- )

많이 아쉬운(걱정되는) 것은 이 녀석 누가 옆에서 가르쳐줄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하는 것이다. 같이 다니는 친구,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적어도 지적-사회적 성장에서 도움을 줄만한 친구는 아닌지라...

잘 자라면 선생님의 정 반대편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품은 멋진 인간이 될텐데.

 

오랜만에, 오래전에 알던친구한테 메일을 보냈는데, 이 친구도 나와는 전혀 다른 성격에 사고방식을 가진 친구다. 그래서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고나 할까. 서로의 화법과 행동방식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와 비슷한 성격인 장감독도 마찬가지.

그러고 보니 외부적인 타이밍도 잘 안 맞았던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서로가 너무 다르다는 것에 있었지만.

 

아...선생님과 이쁜이는 타이밍에 상관없이 나를 많이 배려해줬군. (장감독도...)

관계 형성엔 관계없이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좋구먼...

 

쓰다보니 취향 찾았다.

내 인간 취향은 '스스로 성장하고 싶어하고, 말하면 들어먹는 말랑말랑한 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역시 백치 맞는 듯 =_= 

어쨌든 요부분만 충족시키면 나머지 성격이나 외모는 별로 상관없는 것 같음.

어쨌든 저 두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질리지가 않고, 기분이 좋아진다.

방구석에 꼼짝을 안하고 있는데, 폐인이 안 되는 이유는 만날 이 두사람 생각하다 보니 기분이 좋아서=ㅁ=

 

 

만날 한국 들어오라고 징징대고 (이건 95% 자길 위해서지만)

나 보고 싶어서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년들아, 좀 잘 살아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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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라지가 우습다

내용물의 면에서.

강자 : 나 안 좋아하면, 좋아하면 안돼?

상실 : 그래.

강자 : 왜?

상실 : 그럼, 꼬라지가 우습잖아.                                               -환상의 커플 중.

 

내 친구는 '삽질도 여러종류가 있구나'라고 했지. 크흐흐흐흐. -ㅠ-

 

 

외용물(?)의 면에서.

미용실 아줌마가 나를 고삐리로 만들어놨다.

진짜 머리가 고삐리용 커트머리....님하...ㅠㅠ

 

 

삶의 질에 대해서.

학비도 쎄고, 생활비도 쎈데, 돈을 못 번다. 생각해보니 머리도 빡빡 밀고 싶었는데 결국 못 밀었다. (안 밀었다고 해야할지 못 밀었다고 해야할지...그 중간 정도라고도 할 수 있고.)

자유의지가 없고, 자유의지가 있어도 그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은 고삐리와 같다.

한국. 여자. 만 27세. 자유의지 및 자유활동능력 제로.

(27세를 17세라고 잘 못 썼었다...바보 -_- )

 

 

상실 : 내 인생 꼬라지가 왜 이래~~~~                                       -환상의 커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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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

무한도전 오랜만 ㅠㅠ 역시 재밌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김래원 너무 이뻐 ㅠㅠ

환상의 여인....예슬아... ;ㅁ;

그 외에는...케이블 테레비를 틀었는데 이상한게 많이 한다....=_=

비위 상해서 못 보겠음. 사람들이 어지간히 심심하고 팍팍한가벼. 쩝...

 

 

어젠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바람 맞았는데, 어쨌든.

역앞에서 기다리는데 심장 벌렁거려 죽는 줄 알았다.

사람들도 우글우글하고, 길바닥에서 계속 음악소리 들리고...

너무 시끄럽고, 너무 냄새나 ;ㅁ;     밖에 나가기 싫다. ;ㅁ;

 

이것저것(작은오디오, 겨울옷, 먹을 것) 살게 있는데 돈도 없고, 나가기도 싫고...

심하게 퍼지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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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다

덤덤...

내가 그렇지 뭐.

 

집의 현관문이 바뀌어있다. 새거로. 파란색.

화장실 문을 안 닫고 변기통에 앉으면 바로 보이는데, 왠지 기분이 묘해.

문짝은 파란색인데, 하늘은 흐릿하니 날씨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집안으로 햇빛이 들어오니 오늘의 날씨는 쾌청하다는 거겠지.

 

내 파란 세이버 재밌다.

저는 증말 만화가 좋은가 보네요.

 

CD, 라디오가 있던 미니 오디오가 안된다.

음악을 들을 수 없다 =_=

오오오오오오오. 심심해.

 

캐나다에서 물 마시던 버릇이 있어서 계속 목이 마르다.

거기선 하루에 3리터는 마셨었거든.

짱 건조한 캐나다. 사진을 찍으면 CG처럼 나온다고 했던 로키와 옐로우나이프.

이젠 진짜를 봐도 가짜를 생각하는 세상이 왔쎄요.

그건 그렇고 공기 진짜 안 좋으네. 숨이 턱턱 막혀.

 

오늘은 무한도전 하는 날.

슴가가 벌렁벌렁.

하는 짓도 이쁜 애가 웃는 모습도 이쁘고. 많이 웃고.

너를 생각하면 기분이 참 좋다. 흐흐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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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역시 나는 긍정적인 인간이었다... 라는 뜬금없는 결론은, 내가 누구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 누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대책없는 욕심은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대충 알고 있긴 했었는데, 확실히 안거지. 그냥 단념이 빠른 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 어쨌든 보고 싶은 건 보고 싶은 거고, 맘 아픈건 아픈거고. 이쁜아..ㅠㅠ <-이미 말투가 아저씨.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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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내 인생은 테레비 코메디쑈같다. 좀 블랙 인걸로.

딱 무한도전.

완젼 코메디. 웃기고 애정도 있지만 왜인지 마음이 씁씁해지는 감이 있는 거지.

거성의 '늙고 힘이 없어 기대가야 하는' 캐릭터처럼.

웃기기 위해 넘어지고, 넘어져야 살수있는.

 

문제는 예전에는 차라리 코메디가 낫지 하고 이쪽으로 왔는데,

나이도 들고 힘들어서 좀 진중한 인생을 살고 싶은데도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는 거지.

삽질시리어스냐 삽질코메디냐의 기로에서 삽질코메디를 선택했고 그렇게 오래(?!) 살다보니 이제 삽질시리어스가 너무 멀어져서 그 중간길로 가는 것도 힘들다는 거다.

 

콘트롤 안되는 엇박자 내 인생.

님하, give me a break.

ㅋㄷㅋㄷ

 

(역시 진지라는 건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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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가가 뻐렁치네

내 첫사랑은 아마 ㄱㅎ샘 일 거다.

연애적인 사랑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어쨌든 좋아하고, 그렇게 되고 싶고, 그분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뭐라고 부르든 내가 사랑한 사람임엔 틀림없다.

 

아마 이게 두번째 사랑(아직 이렇게 부르기는 뭣할지도 모르지만)이 오신 듯......

 

그런데, 나보다 7살이나 어린데다가

영어도 곧잘 하지만 불어가 국어라 아무래도 대화가 초딩같지.

게다가 꿈도 있고, 좋아하는 직업도 가지고 있다.

그냥 백치인 줄 알았더니, 꿈과 자부심이 있는 백치였어 ㅠㅠㅠ

아놔 ㅠㅠㅠㅠ 꼬셔서 한국도 몬 데려가 ㅠㅠㅠ

 

나는 왜 이런 사람들한테만 빠지는 거냐고 ㅠㅠㅠ

그래서 빠지는 거겠지만=_=

 

 

사람들이 내 백치 취향에 대해 오해를 한다.

백치는 harmless하다는 소리지 '뇌가 비었다'는 소리가 아니다.

덧붙여 나는 마초가 harmful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든.

 

어쨌든, 슴가가 뻐렁친다.

남자 때문에 ㅠㅠㅠ

썅....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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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오랫동안 블로그를 안했더니 할말이 없다

 

얼마전에 조지클루니가 꿈에 나왔다. 좋았다. 훗...

 

영어도 안되고 한국말도 안된다.

 

한국가까...=_=

학교, 직장.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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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논에게 꽃을.

보면서 결국 울었다. 처음부분에 그 '과학자'들이 찰리에게 위험한데 괜찮겠냐, 왜 이걸 원하냐고 물을 때 찰리가 '똑똑해지고 싶어서', '(왜 그런지 기억은 안나지만) 나는 항상 똑똑해지기를 원했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약간 찡하긴 했었다. 중간부분은 그냥 그랬었다. 오히려 좀 평범하다고 생각했거등. 다시 원래의 찰리로 돌아가는 걸 표현하는 부분까지도 그냥 봤는데 콤마와 어커스트로피(라고 쓰니까 이상하네), 마침표가 빠지는 그 순간부터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는 게 아닌가. 나는 죽어버렸을 거다. 견디지 못했을 거야. 슬픔이란 감정은 모르지만, <- 화가 났을 때나 기분이 좋을 때같은 '기분'이 들지가 않는다. 눈물은 나는데, 감정적으로는 사실 아무렇지도 않아. 이런 걸 슬픔이라고 해도 되는 건가. 어쨌든 슴가를 뻐렁치게 만드는 책이었다. 아...뻐렁쳐... 나 한국 가, 말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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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the laptop has gone. god damm. my data T.T

the job is fucking shit.

pain on my shoulder.

 

still, I have no idea what am I going to do with my stupid life.

and, I realize

doesn't matter where I am, couldn't change anything. 

 

how great.

actually, I feel great. that is the problem.

 

p.s

'flower for algernom'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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