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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자유

  • 등록일
    2006/11/13 17:18
  • 수정일
    2006/11/13 17:18

"女공무원 치마만 입어라"…이상한 서울시조례

 

나는 우리가 입는 옷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이 그건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군대에서 군복만 입어야 했던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었단 말이오.

군대에서 전투화 안 닦고 다닌다고 욕하던 간부들도 싫었고,

겨울에 추워서 군복 안에 티셔츠 껴 입었는데,

그것이 군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벗으라고 강요했던 간부들도 싫었고,

여름에 군복이 더운데도 벗을 수 없는 것도 싫었단 말이오.

 

내가 입고 싶은 대로 입으면 안되는 건가?

나는 물론 여성이 아니므로, 입어본 적이 없어서, 치마가 어떤 느낌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상당히 불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특히 치마 길이가 짧으면 짧을수록...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다.

 

 

p.s. : 내가 좋아하는 빨간 우산이 하나 있었는데, 군대에서는 그것도 못 쓰게 했음.

군대에서는 검은 우산만 쓸 수 있다나... 쓸데없는 색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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