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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하나 끝낸 기념 포스팅

  • 등록일
    2006/11/16 03:28
  • 수정일
    2006/11/16 03:28

숙제를 70%정도 완성해서 그냥 제출했다.

(다른 숙제 할 것도 많고, 딜레이하면 어차피 손해니까 어쩔 수 없었다.)

나름대로 그 정도면 만족한다. 어차피 냈다는 데에 의의를 두는 거고,

시험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 것이다. (다음주 월요일 시험 -_-)

 

문제는 그 70%를 하기 위해,

마감시한을 조금 넘겼고, 그것때문에 바로 딜레이 처리 되는 야박한 곳은 아니지만,

0시 30분 경에 학교에 가야했다는 거.

택시를 잡고 학교에 들어가서 숙제 내고,

다시 그 택시를 타고 집에 왔는데

택시비가 만원나왔다.

 

내가 숙제를 하면서 그렇게 만원을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그 생각까지 했더라면, 숙제를 60% 선에서 정리했을 텐데...

사실 60%나 70%나 별 차이 없다.

문제를 맞춰야 점수가 될테니... 100%를 해도 다 틀리면 안한거랑 똑같다.

결국, 내가 마지막으로 풀었던 그 한문제... 그거 틀리면 만원 날린거다. -_-

 

어쨌든 오늘 마감인 숙제를 끝내고,

이제 초대형 숙제로 몰려가는 일만 남았다.

이번에 공부해야 할 것은 Laplace Transform이라는 녀석이다.

옛날에 공부했던 거다. (무려 5년전) 크하하. 그러나, 어렵다. -_-

180년 전에 죽은 Laplace를 원망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도 '황의 법칙'같은 거 안 배우니 다행이다.

그런 거 공부시켰으면, 황씨들을 원망했을거다.

(물론 나는 '성'보다는 '이름'이 좋아.)



가우스(Gauss)다.

내가 보기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중에

이 사람만큼 확실히 들어간다고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란

내가 사교육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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