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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 (2)

  • 등록일
    2007/05/29 01:45
  • 수정일
    2007/05/29 01:45
[오이무침] 에 관련된 글. 오이무침을 또 했다. 역시 전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시도하였다. 재료 : 오이 3개, 깨, 식초, 고춧가루, 소금, 다진마늘, 설탕, 그리고 고추장, 간장 오이 3개를 씻어서 두께 1mm 정도로 썬다. 썰어놓은 오이에 소금 3스푼을 넣고, 30분간 절인다. (지난번에는 2스푼만 넣었는데, 이번에는 3스푼을 넣어봤다.) 30분이 경과하고 나서, 오이를 살짝 씻고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꾹 쥐어 짠다. 다진마늘 1.5스푼, 설탕 3스푼, 고춧가루 3스푼, 식초 2스푼(2배식초임), 깨 2스푼을 넣고 버무린다. 이것이 전의 시나리오였다. 이번에는 절인 오이를 씻지 않은 채로, 다른 양념은 그대로 하려고 했으나, 문제가 생겼다. 고춧가루가 1스푼의 양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것이다. 밖에 나가서 고춧가루를 사올까 생각도 잠깐 했으나, 나중에 좋은 걸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있던 고춧가루는 맘에 안 들어.) 사오는 것을 포기하고, chesterya님이 고추장을 쓴다고 했던 덧글이 생각나서, 고추장을 1스푼 퍼서 넣었다. 물론 남아있던 1스푼의 고춧가루도 넣었다. 덧글이 생각난 김에 샤♡가 간장을 넣어보라고 했던 덧글까지 다시 보고, 간장도 1스푼 넣었다. 그리고 버무렸다. 끝


1. 소금 3스푼, 그리고 절인 오이를 씻지 않은 선택 그건 괜찮은 것 같다. 절인 오이를 씻을 필요는 없어보인다. 대신 절이기 전에 잘 씻어둬야겠지. 근데, 절인 오이의 물기를 짜는 과정에서 너무 대충 짠 거 같다. 물이 많이 생겼다. 2. 고추장 나는 전혀 안 어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나름대로 잘 어울린다. 3. 간장 1스푼만 넣어 가지고는 간장을 넣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를 잘 알 수 없는 것 같지만, 최소한 문제될 재료는 아닌 것은 분명하다. 4. 총평 저녁을 먹을 때, 오이무침을 몇 조각 먹었더니, 그 후에 이를 닦고, 몇 시간이 지났는데도, 입안에서 오이무침의 맛이 사라질 줄 모른다. 어쨌든 맛있기 때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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