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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기합리화에 능숙한 인간이다.
늘 하는 생각이 내가 하는 행동의 근거들을 합리적인 것으로 설명하는 일이다.
그나마,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하면,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 한다.
예를 들어, 에어콘을 켜는 것이나, 육식을 하는 것이나 등등.
나의 고민은 대체로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늘 자기합리화에 성공하는 나를 발견하는 재미에 사는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
내가 자기합리화를 하다가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생각하는 영역이 존재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에 대해서 자기합리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 능력만 있으면, 나는 인제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ㅋㅋ
그 방법은...
나는 원래 합리적이지 않은 인간이었다고
나 자신의 정체성을 합리화시켜버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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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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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하~ 내 이럴줄 알았다니깐...진.짜.지.독.하.다..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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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 나는 인제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어요.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