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읽을 글 중 하나

학교수업 중에 <논문연구>라는 과목이 있는데

강의계획이 있는 정식수업이 아니고,

(석사/박사)논문 주제와 관련있는 교수를 선정하여 1대 1 지도를 받는 수업이다.

말은 그런데, 실제로는 대개 형식적으로 진행되어서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 만나서 밥먹고 얘기나누는 데 그치곤 한다고 들었다.

 

나는 이번 학기에 김홍중 선생과 논문연구를 하기로 했는데

학기 초에 만나서 상의하기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는 않되, 그래도 너무 형식적이지는 않게 진행키로 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 적당한 불어 글을 하나 번역하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 것으로 했다.

 

무슨 글을 읽을까 좀 고민하다가

지난 학기 보고서 쓴 것도 있고, 개인적인 관심사이기도 해서

마르셀 모스의 <사회학과 인류학>에 레비스트로스가 붙인 서문(1950)

을 읽기로 했다. [Introduction (1950).pdf (3.90 MB) 다운받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담없이 가자고는 했지만

정식으로 레비스트로스를 읽는 건 처음이라 어떨지 모르겠다.

뭐 이런 장치라도 있어야 고민을 놓지 않을 것 같아서 벌인 일이긴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건 분명하다.

오늘이 벌써 4월 5일이니까 이제 2주 남았다.

하는 일은 별로 없는데, 시간은 참 빨리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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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포리아

2011/04/05 20:17 2011/04/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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