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요리

2008/08/28 00:25 생활감상문

두부 양배추 찜

버섯과 야채를 다져서 두부와 달걀에 버무려 만두속처럼 치댄 다음, 찐 양배추잎에 한입 크기로 돌돌 말아 토마스소스에 조린 음식. 서양식 양배추찜을 채식자를 위한 두부 요리로 변신시킨 요리.

 

녹차 모닝롤

지난 달에 두 번인가 구워서 나름 히트친 것에 고무받아 밀가루를 잔뜩 사들였는데, 뭔가 에너지 부족으로 적극적인 베이킹을 못하고 있다. 제빵기에 밀가루, 달걀, 우유, 유기농설탕, 구운소금, 이스트, 녹차가루를 넣고 반죽 코스 돌린 다음에 1차 발효시켜 꺼낸 다음 모양 만들어 2차 발효해서 구워 주면.... 냠냠... 

 

시나몬롤

<카모메식당> 이후 시나몬롤이 홈베이킹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다지? 나도 굽고 싶다.

 

땅콩 찹쌀떡

봄에 쌀빵 레시피 연구한다고 현미가루 5kg, 찹쌀현미가루 5kg 사들였는데... 제빵만으로는 소비 속도가 너무 느리다. 떡집에서 파는 검은콩찰떡 스타일로다 땅콩 넣고 쪄서 한번 돌릴까 보다.

 

꽁치 김치찌개

냉장고에 쉰김치가 많다. 김치찌개 끊여 먹으려고 꽁치캔 사온 지가 벌써 두 달인데, 못 끓이고 있다. 하기는... 꽁치김치찌개는 11월쯤이 최고지. 찬바람이 코끝을 쓰칠 땐.. 따스했던 삼*호빵만큼이나 소주에 꽁치찌개, 꽁치김치라면이 최고인기라....(라고 말하지만, 이건 학생 때 석유곤로에나 하던 짓. 켁)

 

그 밖에도 많다. 새로 산 요리책에서 새로 고른 요리법들.

그러나 요새 너무 기운이 없다. 에너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충실하게 써버려서 그렇다.

쓰고 충전하고, 또 쓰고 충전하고. 흐름은 좋은데, 요리할 기운이 없다. 아니 시간이 없는 건가?

그럼 전에는 무슨 기운과 시간으로 빵 굽고 반찬 만들어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던가. 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8/08/28 00:25 2008/08/28 00:25
─ tag 
Trackback URL : http://blog.jinbo.net/bluejep/trackback/118
  1. 불씨  2008/08/28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꽁치 김치찌게 잘 하세요
  2. Lovefoxxx: 라브♡  2008/08/28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옹 시나몬롤. 여성민우회생협에 어떤 분이 아주 자세한 레서피를 올려주셨더라는. 저는 그냥 식빵에 설탕이랑 시나몬파우더 뿌려서 구워 먹었다는 ㅎㅎ
  3. 강이  2008/08/2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씨님/ 꽁치 김치찌개엔 생강가루를 살짝 넣어주는 게 제 비법이죠.^ ^

    라브님/ 오... 민우회 멤버시군요. 저도 민우회 생협 조합원인데...^ ^ 저도 거기서 상세 레시피 보고 생협에서 통밀/백밀 모두 사놓고는 이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