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째]108배

2010/02/28 01:00

 

호텔 바닦은 정말 딱딱했다.

술도 먹었다.

시간도 늦었다.

생판 처음 본 사람이랑 방도 같이 썼다.

 

언제까지 할꺼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건 정말 모르겠고

그냥 매일 하루에 한번 한다는 해야겠다는 생각만 할 뿐이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 같다.

 

 

59. 자신을 닦는데 게을리 하지 않으며 쉰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새벽이라 24시간이 지났지만

얼마나 완벽하게 하는가는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소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고 시간이 늦더라도

한다는 것.

실행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자 많은 것들이 쉬어졌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조건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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