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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9/19
    [국경없는 친구들]편집인의 글
    burma
  2. 2007/09/19
    [2007년 4월 2일 후원금 송금내역
    burma
  3. 2007/09/19
    상영회 하느라 고생했네요...
    burma
  4. 2007/09/19
    에도시의 노래 상영회 잘 마쳤습니다
    burma
  5. 2007/09/19
    핌에게서 온 소식
    burma
  6. 2007/09/19
    에도시의 노래 상영 안내
    burma
  7. 2007/09/19
    2007년 3월 후원금 송금 내역
    burma
  8. 2007/09/19
    행사안내
    burma
  9. 2007/09/19
    식량권에 관해
    burma
  10. 2007/09/19
    참조)태국관련 뉴스
    burma

[국경없는 친구들]편집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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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4-10 10:38:45, Hit : 188, Vote : 22)
Subject  
   [국경없는 친구들]편집인의 글
'국경없는 친구들'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에 핌이 편집인의 글을 다음과 같이 썼군요. 함께 읽어보고 싶어서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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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영화관에서 울게 됐다. “최종 점수(Final Score)"라는 타이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극장에서였다.

사실, 그 영화 자체는 그다지 비극적이라 할 게 아니지만, 내가 운것은 일종의 블랙코미디같은 느낌에서일게다.

20여년 전, 나는 고등학교 학생이었고, 영화 속의 아이들처럼 대학 입학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20년이 지나갔지만 상황은 그다지 달라진 것 같지 않다.

영화 속에는 카메라가 주시하는 인물이 있었다. 그 소년은 애완동물을 키우듯이 물고기 키우기를 좋아했고 아마츄어 물고기 양식자 클럽에 가입했고, 직업적인 양식업자가 되길 원했다. 그 아이가 이런 사회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것이다. 언제나 줄곧 그 아이에게 직간접적으로, 부드럽지만 조롱하듯이, 그 아이의 꿈을 꿈으로조차 여기지 않는 사회이다. 양식업자가 되겠다는 꿈은 야망도 아니거니와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학업열로 가득찬 고등학교 학생은 의사가 되거나 엔지니어가 되거나 적어도 기업의 경영자가 돼야만 한다.

우리는 흔히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좋은 의도에서건 무시해서이건, 우리는 청소년의 힘을 무시하는 사회를 건설해왔다. 우리는 청소년의 엄청난 가치를 얘기하는 동시에 그들의 정치적, 사회적, 지구적 무지를 불평한다. 청소년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깨닫는 일은 쉽지가 않다. 청소년의 꿈이 단지 훌륭한 생활 수준-부자가 되고 안정된-에 걸맞지 않는다고 무시되는 것이야말로 비극이 아닌가?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식을 꿈꾸는 것이 차단된다면, 자신들이 살고 싶은 세상을 창조하는 일은 물론이고 그걸 꿈꾸는 일조차 가능할까?

우리들 모두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관객이 아니라 주인공이 될 권리를 갖고 있다. [국경없는 친구들]은 ‘미래를 위한 힘’ 호를 발간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변화를 만들 힘을 기대하고 싶다. 평화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싶은 꿈을 찾는 많은 친구들이 있다고 확신한다. 그런 평화로운 세상에서 우리 모두는 위대하면서도 현실적인 꿈을 가진 존재로서 살고 싶다.

인간존엄성을 신뢰하며
Pim Koetsa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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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일 후원금 송금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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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4-02 15:11:12, Hit : 257, Vote :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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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4월 2일 후원금 송금내역
FTA 타결을 알리는 우울한 속보 속에 글을 씁니다.
잔인한 4월이라는 말을 되새김질하며
모두들 어느 하늘아래서든 씩씩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4월달 후원금 송금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2월 잔액  -131,412원

3월 1일 구태* 2만원
3월 2일 이윤* 1만원
        황수* 1만5천원
3월 26일 이민* 1만
3월 31일 류은*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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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금액 6만 5천원
성공회대 영화상영회장 모금 3만 2천원

4월 2일 송금 150달러+수수료=146,696원
잔액 -181,10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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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 하느라 고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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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2007-03-17 13:01:42, Hit : 266, Vote : 145)
Subject  
   상영회 하느라 고생했네요...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나서...
홍천에서 집수리 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시간이 안났네요.
다음주 금요일쯤 이삿짐을 옮길것 같네요.
4월부터는 무지 바쁠것 같습니다.
올해 농사 끝날때까지 하루도 쉬는날이 없을지도.ㅎㅎㅎㅎ
다음에 뵐께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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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의 노래 상영회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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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3-15 10:25:50, Hit : 226, Vote : 18)
Subject  
   에도시의 노래 상영회 잘 마쳤습니다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은 무척 크던데 25분 정도가 오셨습니다. 영화관람 분위기는 아주 진지하고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중간에 피스라이드 참석자들의 호출 때문에 나와야 했지만 제 동료 말로는 영화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고 합니다.

핌은 이 영화가 한국의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되길 원하기 때문에 출품해볼 계획입니다. 이번에 함께 하시지 못한 분들에게도 곧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젠 정말 봄이 왔네요. 뭔가가 움트고 싹트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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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에게서 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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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3-07 09:26:25, Hit : 240, Vote : 377)
Subject  
   핌에게서 온 소식
핌에게 영화상영회에 대해 알렸습니다.

핌은 영화상영회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영화를 사람들이 보는 것이라 했습니다. 요즘 국경지대에서의 일은 많은 어려움에 맞닥뜨렸다고 합니다. 재정착 프로그램 때문이라 하는데 난민들이 제 3국으로 가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권프로그램을 그곳에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난민의 삶을 잊고 제3국에서 새출발하고 싶어한다고 하나, 그들이 살던 곳에서 일할 수 있고 교육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떠나고 싶어하지 않을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핌과 국경없는 친구들은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 힘을 갖고 가자는 말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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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의 노래 상영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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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3-02 12:36:17, Hit : 177, Vote : 13)
Subject  
   에도시의 노래 상영 안내
국경없는 친구들의 핌이 프로듀서를 한 영화가 다음과 같은 행사에서 국내 상영됩니다. 영화상영시간은 3월 14일(수) 오후 5시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입니다. 만원계 여러분, 친구들 분 손잡고 많이들 와주세요. 그리고 시간상 직장에 계신 분들은 못오시더라도 이날 영화끝나고 뒷풀이가 있을 테니(뒷풀이 장소는 나중에 공지하겠습니다) 꼭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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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RIDER
평화공감, 오人오色

2007년 3월 12일(월)~14일(수)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 4층 회의실

주 최 :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


2007년 3월 12일 월요일 오후 2시~5시

베트남
주    제 : 베트남-한국 시민사회 연대의 새로운 모색
사    회 : 김정우 (나와우리 사무국장)
발    제 : 양국 시민사회 연대의 현황과 과제 (민간인학살, 국제결혼, 성매매를 중심으로)
           Leh Than Dong (굿윌, GoodWill)
보조발제 : 끝나지 않는 과거청산 (김규환 나와우리 공동대표)


2007년 3월 13일 화요일 오전 10시~1시

동티모르
주    제: 동티모르 해방 이후의 인권과제
사    회: 이상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발    제: 식민지배가 남겨놓은 인권과제와 동티모르의 현재(Aniceto Nevez/ HAK 활동가)
보조발제: 식민주의와 인권, 동티모르에 대한 한국의 과제 (류은숙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2007년 3월 13일 화요일 오후 2시~5시

웨스트파푸아
주   제: 웨스트 파푸아의 오늘과 내일
사   회: 박의영 (웨스트파푸아연대모임 활동가)
발   제: '평화의 땅 웨스트파푸아'-인도네시아의 국가폭력에 맞선 파푸아의 저항운동과 앞으로의 과제 (Benny - Walter Post theological College Jayapura, West papua)
보조발제: 1. 국제사회가 동티모르 독립에 미친 영향과 동티모르 내 웨스트 파푸아 연대운동 (Aniceto Nevez/ HAK 활동가)
         2. 웨스트 파푸아의 분쟁과 인권유린 사례를 바라보는 시선들의 문제: 왜곡된 정보와 편견 극복의 측면에서 (조윤미 /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기획담당관)




2007년 3월 14일 수요일 오전 10시~·1시

버마

주    제: 버마 IDPs와 한국의 시민사회의 역할
사    회: 박은홍(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발    제: 버마의 현재와 IDPs의 삶(지지윈/ 버마활동가)
보조발제: 1. 버마 IDPs의 발생원인 및 한국 시민사회의 대응- 버마가스개발을 중심으로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활동가)
          2. 한국 내 버마인들의 투쟁 및 한국 연대운동의 주소
                                     (마웅저/ 함께하는 시민행동 활동가)

2007년 3월 14일 수요일 오후 2시~·5시

필리핀

주    제: 필리핀 내 정치 살해 현황 및 시민사회의 역할
사    회: 한수진(경계를넘어 활동가)

발    제: 필리핀 형사법체계와 인권보호(Danilo/ 아시아인권위원회 (AHRC, Asian Human Rights Commission)
보조발제: 1. 필리핀의 정치 살해와 한국 연대활동의 역할(문정호 필리핀 연대 활동)
          2. 정치 살해에 대한 필리핀 시민사회의 대응과 전망 (나효우 아시아 NGO 센터)



[부대행사-영화상영]
버마 카렌족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인권, 평화를 위한 열망을 담아낸 극영화.

에도시의 노래

상영일시 : 2007년 3월 14일 오후5시
상영장소 :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
상영시간 : 1시간 25분

[영화설명]

1984년 첫 번째 카렌난민촌이 들어선 이후
2006년 현재, 버마와 태국 사이 국경에는 일곱 개의 난민촌에는
수만 명이 넘는 카렌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오래 전에 태국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도 시민권을 갖지 못하고 있어
법적으로는 언젠가 되돌려 보내져야 할 불법이주민들이다.

카렌인의 삶에 대한 이 이야기는
사방이 막힌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이제 다른 이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자신들의 이야기기 다시금 세상에 들려지길 바라는 이들의
소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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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후원금 송금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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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3-02 09:44:30, Hit : 184, Vote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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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3월 후원금 송금 내역
오랫만에 비가 오시네요.

'가물었다'는 말을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느끼기 어렵죠. 우리 만원계 중엔 농사짓는 분이 계시는데 비와서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도시에 사는 저도 좋답니다. 우리가 휘저어 놓아 제멋대로인 기온과 계절에 미안함을 느끼며 3월에 내린 비에 고마움을 느끼며 이번 한달도 힘차게 뛰어봐요.

다음주(12일에서 14일까지) 성공회대에서 열리는 'peace ride' 행사 때 영화상영회에서 그간 만원계와 함께 하셨던 분들 만나뵈었으면 좋겠네요. 영화 상영시각은 아마 다음주 월요일쯤에는 확정된 프로그램이 나올 것 같습니다.


1월 잔액 -29,241원

2월 1일 이윤* 1만원
2월 7일 황수* 1만5천원
2월 16일 이민* 1만원
2월 28일 류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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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모금액 4만5천원

3월 2일 송금액 150달러+수수료=147,171원
잔액 - 131,41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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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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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2-27 10:09:40, Hit : 193, Vote : 168)
Subject  
   행사안내
국경없는 친구들에서 제작한 난민 영화가 성공회대에서 3월 12-14(월-수)일 열리는 Peace Ride 행사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원래 핌을 초청할 것을 희망했으나, 버마, 웨스트파푸아, 베트남, 동티모르에서 각 1명의 활동가를 초청하게 되면서 버마활동가가 오기 때문에 핌의 초청은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아뭏든 영화는 상영되니 많이들 오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영화상영일시는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버마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침해와 인권을 위한 투쟁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이니 많이들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곧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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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권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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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숙  (2007-02-12 11:34:39, Hit : 192, Vote :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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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권에 관해
유엔에 식량권에 관한 특별보고관 제도가 있습니다. 이 특별보고관이 식량권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특히 버마를 예로 들어서 일부 옮깁니다.

정부가 식량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민간인과 반군에 대한 전쟁무기이자 정치적 무기로 식량을 이용하고 있다. 강제적인 대규모 퇴거와 이주가 인민의 식량안보를 위협해왔다. 예를 들어, 96년 3월 이래로 버마군부는 1천4백개가 넘는 마을(사방 7천마일이 넘는 지역의 3십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무력으로 재배치했다. 이들은 총으로 위협하는 속에서 전략적인 배재치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받았다. 영양실조 비율은 전투지역(동부 버마)에서나 평화로운 지역(특히 Karen, Karenni, Shan 주와 Delta 지역)에서나 매우 높다. 또한 버마군은 기초식품이 되는 작물들을 고의적으로 파괴하고 민간인들로부터 식량을 몰수했다.
여러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르면 “민간인의 굶주림을 고의적인 전쟁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상의 범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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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태국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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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류은숙  (2007-02-06 14:18:24, Hit : 135, Vote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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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태국관련 뉴스
아래와 같은 소식이 있어서 올립니다. 태국의 많은 이주 노동자들에겐 에이즈가 심각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치료약이 비싸서 접근할 수 없다면 큰 문제이겠지요. 아래와 같은 성명에 개인연명도 받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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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의약품에 대한 강제실시를 방해하지 말라!


태국 보건부 장관이 에이즈치료제를 비롯한 3가지 의약품에 대해 강제실시를 하여 값싸게 공급할 계획을 발표하자 제약회사, 미국대사, 스위스대사 등이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마저 특허권을 가진 초국적제약회사 편을 들고 있습니다. WTO에서도 합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강제실시는 특허권자의 허락없이도 값싼 복제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전 세계의 에이즈감염인 및 활동가들의 연명을 모아서 아래의 서신을 이번 주말까지 모든 세계보건기구 국가 사무소(WHO national office)에 보내려고 합니다.

아래의 서신에 연명을 부탁드립니다. 연명하시는 방법은 개인의 영문이름 및 단체영문명을 HIV/AIDS감염인 인권을 위한 에이즈예방법 대응 공동행동 (담당: rmdal76@hanmail.net)으로 보내주시거나 직접 shiba@apnplus.org로 보내시면 됩니다.


상황개괄



■ 2006년 11월 30일, 태국에서는 최초로 의약품에 대한 강제실시계획을 발표되었다.


■ 이에 따라 태국정부는 2가지 에이즈치료제 에파비렌즈, 칼레트라와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혈전치료제인 플라빅스에 대해 강제실시를 발동하였다.


■ 에파비렌즈는 초국적제약사인 머크가 태국에서 2013년까지 특허권을 가지고 있고, 칼레트라는 애보트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에이즈치료제이다. 플라빅스는 사노피-아벤티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가 공동으로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 태국민중들이 비싼 특허의약품을 사먹을 수 없기 때문에 태국정부는 값싼 복제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강제실시를 발동하였고 태국국영제약회사(GPO)에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태국국영제약사(GPO)가 생물학적동등성 연구를 완료하여 에파비렌즈 복제약을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인도제약사 란박시로부터 에파비렌즈 복제약을 수입할 것이다. 6개월내에 태국국영제약회사가 생산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허약보다 30배이상 싸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태국정부는 인도제약사 헤테로로부터 칼레트라의 복제약을 수입할 것이다. 태국국영제약사는 칼레트라의 복제약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태국에서 판매 2위인 의약품인 플라빅스의 경우 1/10의 가격으로 복제약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태국 보건장관이 강제실시 발동 계획을 발표하자, 태국제약연구생산자연합(PReMA)과 미국대사, 스위스대사는 태국 외교부장관, 상무부장관, 보건부장관에게 태국정부의 강제실시 발동을 막기 위한 압력을 점점 강하게 가하였다. 하지만 특허기간이 오랫동안 남아있고, 태국은 약값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보건장관은 강제실시를 발동하는데 서명을 했다. 이것은 TRIPS협정, 도하선언문, 태국법에 있어서 합법적인 조치이다.




■ 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태국정부가 특허권을 가진 초국적제약회사와 사전협상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초국적 제약회사의 편을 들고 태국정부의 결정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활동가와 환자들은 세계보건기구에 항의서한을 보낼 계획이다.




■ 이번 태국정부의 결정은 수년에 걸친 태국HIV/AIDS감염인과 활동가들의 투쟁의 성과이다. 태국 HIV/AIDS감염인들의 강제실시 투쟁은 1998년부터 끊임없이 진행되었다. 1998년 태국 의약품특허재조사위원회가 과도한 의약품 가격이 공중보건의 이해에 반할 경우 강제실시를 촉구하도록 권고를 했다. 당시 태국국영제약회사는 에이즈치료에 사용하는 화이자의 플루코나졸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디다노신에 대한 강제실시를 통해 싸게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자 미무역대표부와 미제약협회는 무역보복을 가하겠다며 강제실시 폐지, 의약품특허재조사위원회 폐지,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감시강화, 독점보호기간 연장을 요구하였다. 결국 태국정부는 에이즈치료제를 포함하여 필수의약품의 강제실시는 제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태국 감염인들의 투쟁은 계?! ! 撻퓸駭?. 2004년 2월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이 디다노신에 대한 특허권을 태국에 양도, 2006년 8월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콤비드에 대한 특허권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2006년 11월 에파비렌즈에 대한 강제실시에 이르게 되었다.




■ 더욱이 이번 결정은 미국과 태국간 FTA협상이 중단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국은 강제실시의 제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한 에이즈치료제뿐만 아니라 다른 치료제에 대한 강제실시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이다. 태국의 이번결정을 지지하고 지켜내는 것은 초국적제약자본의 이윤과 독점을 보장하기위한 FTA를 막아내는데 중요한 보루가 될 것이고, 환자의 의약품접근권을 확보하기위한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보내는 서신1)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마거릿 챈에게

5 February 2007


우리는 에이즈치료접근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전 세계의 HIV/AIDS감염인과 지지자들을 대표한다. 우리는 태국정부의 강제실시와 관련하여 최근 당신이 “세계보건기구는 강제실시에 대한 권리의 균형을 찾아야한다. 우리는 이에 대해 순진할 수 없다. 양적 질적인 면에 있어서 의약품 접근권을 위한 완벽한 해법은 없다(방콕 포스트. 2007년 2월2일자. ‘WHO는 태국정부에게 제약회사와 협상을 시도할 것을 촉구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심히 실망했다.




우리는 2가지 에이즈치료제를 포함한 3가제 의약품의 수입 혹은 생산을 위한 강제실시를 발동하기위한 태국정부의 결정과 관련하여 당신의 언급에 대해 재고할 것을 요구하기위해 서신을 보낸다. 당신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으로써 “건강의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을 모든 사람들에게 달성”되도록 하기위한 임무가 맡겨졌다. 우리는 지난주 당신의 언급이 이 임무를 수치스럽게 만들지 않기를 믿는다.




우리는 당신이 민중을 위한 의약품접근권과 공중보건을 향상시키기위해 WTO규칙하에서 완전히 합법적인 태국정부의 노력에 대해 축하하기를 기대했다. 당신도 알다시피 TRIPS협정(무역관련지적재산권협정)은 WTO회원국들에게 공중보건의 이해를 수행하고 제약회사의 독점권을 무효로 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한다. TRIPS협정과 공중보건에 관한 도하선언문에서 재확인된 것처럼 각 WTO회원국은 “강제실시를 허여할 권리가 있고 강제실시를 허여할 조건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도하선언문5(b)항)” 또한 TRIPS협정 31(b)항뿐만 아니라 태국법에 따라 정부사용을 위한 강제실시는 특허권자와의 사전협상을 요구하지 않는다.




당신은 강제실시를 발동하는데 “균형”을 찾아야한다고 말한다. 표면적으로는 합리적인 것처럼 들리는듯하지만 당신은 확실히 제약회사들이 시간을 갖고 그들의 이윤을 최대화하는데만  전념한다는 것을 잘 안다. 칼레트라의 경우 애보트는 미국내에서 매우 비뚤고 폭리를 취하는 마케팅 전략을 추구한다(월스트리트 저널 2월 3일자 “에이즈치료제를 보호하기위한 애보트의 전략속으로”를 보라). 2006년 7월 애보트는 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칼레트라에 대한 새로 “인하된” 가격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 가격은(연간 환자당 2200달러) 여전히 300% 이윤 수익을 포함하고 태국정부의 보편적 치료프로그램에 부당한 재정적 부담을 줄 것이다.




이종욱 전 WHO사무총장은 2005년까지 300만명의 감염인을 치료하기위해 대담하고 용감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 캠페인이 목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효과적인 에이즈치료가 개발도상국에서 제공될 수 있음을 입증했고, 그 치료를 실행하기 위해값싼 복제약을 생산하기위한 힘을 창조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복제약은 오늘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있고, 수백만 명 이상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당신은 공중보건의 세계지도자로서 개발도상국의 HIV/AIDS감염인에게 더욱 값싸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위해 모든 가능한 노력을 지지함으로써 이종욱 전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 특히 복제약 경쟁을 촉진하는 것은 의약품 비용을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임이 여러 차례 입증되었다. 태국정부의 행동은 이종욱 ?! ! ? 사무총장의 첫걸음을 계승하는 것이다. 우리는 당신에게 주권국가의 합법적 행동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태국의 강제실시를 공식적으로 지지함으로써 모든 HIV/AIDS감염인의 건강을 지지하는데 당신의 지위를 사용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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