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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세라니?

또또님의 [반려동물을 키우는건] 에 관련된 글.

 

또또님의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놓고 오늘 와봤더니 (또또님 안녕하세요 ^^)

 

애완동물 키우는 것의 의미와 문제에 대한 얘기 끝에

'애견세'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문득, '으응? 오타? 애견새(애견과 새)=>애견세???'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대충 의미를 그런식으로 파악한 후 조금 더 읽어내려가자

이건 무슨 애견 키우는 인간한테 세금을 물린다는 말이잖아!

도무지 애견+세금 이라는 개념이 머리속에 전혀 없었던 내가

잠시 오타로 오해했던 것이다.

 

우리 벤은 밖에 나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이제 가택연금 당하는건가? 아니면 커밍아웃시켜야 하나?

 

아마도 이런식이겠지.

 

'자진해서 손들고 나오세요~ 경비실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만일 6월 29일까지 신고 안하고 개기시면, 길거리 돌아다니다 재수없이 단속반에서

등록증 제시하랬는데 제시 못하면 과태료 오만원~~

한두번 말해서 안들어쳐먹으면 십만원~~

계속 개기면 반체제 반항족으로 찍혀서 응, 국보법 적용? ㅋㅋㅋ'

 

아... 또 머리가 절로 간다.

집중.

 

그런데 갑자기 의문이 생긴다.

애견세.

일단 '견'자는 개라는 말인데.

고양이도 포함되겠지....?

햄스터는? (어머, 저는 우리집에 쥐가 살길래 밥좀 줬을 뿐이에요~~)

원숭이? (어머, 저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ㅡ,.ㅡ)

앵무새? (잠시 묵어가는 비둘긴데 심심해서 색깔좀 칠해봤소.)

장수풍뎅이? (사실 저것이 바퀴오.)

물고기? (내일 궈먹을건데 싱싱하라고 물에 넣어놨어요~)

소? (아....인도에서 방문하신 귀빈이십니다... 내일이 출국이신데, 어떻게 안될런지요.)

 

음... 문뜩 짜증나니까 전장 연동 운동이 온다...

내가 이래서 컴터만 하면 화장실을 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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