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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월

1.

실장님에게 무한도전을 보라고 꼬시다가

확실하게 무도빠를 만들기 위해 레슬링 편을 다운받아 보여줬다.

보자마자 실장님 첫 마디가

 

"이런 사람들 왜 약먹고 무대에 오르는지 알겠다..."

 

흐흐..묘하게 마이너 감수성이 있어.

 

2.

겨울 엄청 춥구나.

위, 아래 다 내복을 입고 다녀도. 밖에 나가기가 너무 싫다.

단지 추위 때문은 아닌가?

아무튼 학원 일이 없는 날은 종일 방콕이다. 간만에 휴일이 생겨서 그런가?

뭘 어떻게 놀아야할 지 잘 모르겠다. 봄이 올 때쯤엔 뭐든 감이 잡히겠지...

황사로 가득한 봄, 미친듯이 비내리는 여름, 짧아지는 가을, 열라 추운 겨울

사계절이 아름답다는 교과서 서술을 뜯어고칠 때가 아닌지.

기후에 걸맞게 덕후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활형 라이더가 되겠다는 다짐을 조금씩 실현해 나가자는 마음으로

어제는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집에 왔다.

진짜 진짜 춥더라. 내복에 기능성 옷 잔뜩 껴입고 등산용 겨울장갑 끼고 달렸는데도

진짜 춥더라. 엄청 싸매도 가장 취약한 곳은 엉덩이...

엉덩이 추워 디지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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