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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17
    제주올레 2박 3일 (2)(3)
    칸나일파
  2. 2009/09/16
    제주올레 2박 3일 (1)(3)
    칸나일파
  3. 2009/09/16
    서울성곽길 걷기(3)
    칸나일파

제주올레 2박 3일 (2)

아...어제에 이어서 쓰려니 감떨어져. 게다가 가을인데 모기는 왜 이리 많은겨? 다 잡고야 말겠다.

(아~~누워서 쓰고 싶다.)

 

둘째날 찾아간 할망민박은 첫날 찾아간 집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첫날 찾아간 집은 여행객을 위한 숙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할머니는 아예 딴 집에서 주무신다. 그런데 둘째날 찾아간 집은 가정집을 그대로

 

숙소로 쓰고 있었다. 자식들을 모두 서울에 내보낸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는 큰 집. 역시 할머니는 말을

 

섞고 싶어하는 분위기다.(제주도 할머니들은 쿨하기로 유명하단다. 거의 간섭이 없다고.)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첫번째 집이 편했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물도 얼려주시고 간식하라고 계란도 삶아

 

놓으셨다. 옆 방에서 자니까 살짝 신경쓰이긴 했지만 이런 친절 앞에 할머니가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나?

 

이미 정해진 코스대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은 초짜 올레꾼은 셋째날 일정을 마음대로 조합해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7코스 중간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보통 올레코스는 동에서 서로 시계방향을 따라 도는데  나는 반시계 방향으로 동쪽을 향해 갔다.

 

>> 7코스 초반부에 위치한 법환포구에서 역방향으로 걷기 시작.

 

>>6~8코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걷도록 되어 있다. 이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였던 만큼 잘 다듬어져 있고 볼거리도 많다.

 

 

올레코스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만든 길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미 있던 길들을 새롭게 해석한게 올레길이다.

 

그러다보니 올레길은 발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은 아무 곳이나 다 지나간다. 그렇다면 올레꾼들은 어떻게

 

올레길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을까?  표지판을 세우기 힘든 곳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길을 표시해서

 

올레꾼들을 배려한다. 산길에는 등산로처럼 리본이 달려 있다. 표식을 열심히 찾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올레길을 표시하는 모든 표식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신호등에, 전봇대에, 철문에,

 

맨홀 뚜껑에, 돌멩이에,... 아무튼 표식이 될 만한 곳에는 죄다 파란색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파란색만

 

보면 몸이 저절로 반응한다. 그래서 이 번에는 역으로 파란색 화살표 반대 방향으로만 길을 잡았다.

 

새로운 길찾기 재미가 더해졌다.

 

>> 식생이 육지와 다른 것도 볼거리다. 야자수처럼 생긴 나무에다 저 괴물처럼 생긴 잎파리..

 

>>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그런데 화살표를 역으로 따라가는 일은 정방향으로 가는 것보다 조금 더 어렵다. 왜냐하면 그 화살표가

 

어디로부터 나왔는지를 추측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길을 잘못 찾기도 했는데 그래도 지도를

 

보고 거점을 찾아가면 반드시 어디에선가 파란색 표식이 짠~ 하고 나타난다.

 

>> 으아...물빛봐라..마치 수세식 변기에 청정제를 풀어 놓은 거 같다. 아래 사진은 외돌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곳이란다. 다시 한 번 느꼈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가 있더라.

 

>>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장면이 끝이 없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굴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제주 주민들을 강제 동원해 파놓은 굴이란다. 무기를 숨겨두기 위한 군사적 목적이었던 것으로 기억.

 

>> 거꾸로 거슬로 6코스로 이동

 

>> 길가에 감귤이 지천에 널렸다. 아직 덜 익은 감귤을 그냥 따서 먹는다. 신기하게도 속은 그냥 귤이다.

 

>> 예쁜 연꽃도 보고

 

>> 해변가 마을을 지나

 

>> 소정방 폭포에 발도 담근다. 시원~~하다.

 

이러면서 놀다보니 어느새 번화한 코스는 지나고 다시 한적한 길이 이어진다. 이제 버라이어티도

 

끝나나부다 생각하는 순간, 또 다른 작은 감동. 없는 길을 만들어 새로운 길을 냈다. 오른쪽으로 해변가.

 

왼쪽으로는 그냥 차도인데... 그 사이 숲 속에 나무를 베고 길을 냈다.

 

>> 재밌는 발견. 역방향으로 노란색 표식이 나 있다. 1코스에서는 발견 못한 것인데...아마도 이 쪽은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역으로 가는 사람도 제법 있는 모양이다.

 

>> 숲을 뚫고 낸 길 입구. 어릴적 아지트 놀이처럼 신비롭고도 무섭다. 20세기 소년처럼...

 

>>올레길을 만든 사람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술. 물집 잡혔다.

 

>> 이른 아침. 노숙자 꼴로 다시 서울로 향한다.

 

 

으아~~~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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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2박 3일 (1)

제주올레를 다녀왔다. 마지막날 아침 일찍 비행기로 올라온 시간을 제외하면 여행은 2박 3일 코스.

 

첫 날 점심 비행기로 내려가서(이스타 항공 진짜 싸다. 잘만 고르면 KTX타고 부산가는 거보다 싸다.

(같은 값이면 제주도를 가지..뭐하러 부산 가나...)

 

잠깐 졸고 나니 제주도. 이 번 여행으로 제주도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완전 사라졌다. 1시쯤 도착해서

 

올레를 걷기는 뭐해서 동북부에 위치한 비자림에 갔다.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인데 흙냄새, 풀냄새가

 

마냥 좋았다. 비자나무는 가지가 非자 모양으로 뻗어나가서 붙은 이름이란다. 그 이름 그대로 가지가

 

무성하게 뻗어나거서 몇 백년된 비자나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다. 환타지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elf종족의 살아 있는 나무를 연상시킨다. 자연의 힘이 필요한 그 날이 오면 뿌리를 뽑고 진노한 얼굴로

 

일어설 기세다. 엄청나게 무성한 나뭇가지, 그 사이사이로 난 새집, 이끼 등등 온 세상을 다 들고 일어서는.

 

>> 버스 기다리다 지겨워서 그냥 찍었다. 제주도의 상징 검은 돌 현무암. 비수기에는 한적해서

버스가 별로없다.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한 여행을 해보고 싶다.

 

>> 비자림. 울창한 숲으로 햇빛이 안 들어와서 제대로 찍히지가 않는다. 으아~~~똑딱이의 비애

 

 

비자림을 나와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젊은이의 로망이 부러웠던지, 아님 드라이브 나온 저녁에

 

바람 살짝 불어주시니 기분이 째지셨던지, 그도 아님 그지같은 행색이 불쌍했던지 중년 부부

 

한쌍이 차를 태워줬다. 바로 민박집으로 직행.

 

1인당 만원만 내면 되는 할망민박은 아직 몇군데 없는데 제주올레코스에 아주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모양. 여행자의 로망을 모아놓은 곳으로 상업성이 두드러지지 않아 맘 편하고 현지 주민과 연결되는

 

기분도 괜찮고 놀랍게도 시설마저 훌륭하다. 가격대 성능비 최상~~

 

>>훌륭하다. 정말. 기업 스폰이나 저질 지자체장들의 농간이 끼어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올레를 돌았다. 첫 날 숙소에서 올레를 풀코스로 돌았다는 사람을 만났는데

 

'인내심이 부족해 인내심 키울 셈으로 걸었다'고 하더라. 그럴거면 좀 더 하드한 곳을 가야지...이런

 

낭만적이고 훌륭한 곳에서 인내심은 무슨... 각설하고 올레코스가 다 재밌고 멋지고 그런 건 아니다.

(올레 매니아들이 꽤나 형성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올레가 골목길이란 뜻이라던데 딱 오래된 골목길 걷는 기분으로 가면 된다. 그러다보면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만난다. 논밭, 산길, 도로, 바닷길, 오름, 주택가 등등 정말 잡스럽게 오만 곳을 돌아다니는데

 

지루한 곳도 있고 멋진 곳도 있다.

 

13코스까지 개발되었는데 1코스는 일출로 유명한 성산봉 근처에서 출발해서 성산봉에서 마무리된다.

 

여기서부터 제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13개 코스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사람들은 보통 주상절리, 옥빛 물색, 외돌개 같은 기막힌 바위로

 

가득한 서남쪽 해안가 6~8코스를 선호한다.

 

한 코스는 대략 15km정도로 짜여져 있고 딴 곳으로 새지 않고 쉬엄쉬엄 걸으면 6~7시간 정도 걸린다.

 

하루 두 코스 걷기는 무리고 한 코스씩만 걸어도 3일 이상 내리 걸으면 상당히 피로가 누적될 듯.

(호기심에 약한 사람은 보통 이곳 저곳으로 새기 마련이라 시간도 더 걸리고 피로도 더 쌓인다.)

하루에 한 코스씩 돌기로 작정하고 남들 다 가는 곳만 가면 그러니까 1코스 돌고 6~8 중에 하나 돌기로

 

마음 먹고 첫날 1코스로 출발했다.

 

>> 1코스 출발지. 세심하게 잘해놨다. 곳곳에 정성이 보인다. 어른들, 특히 화병걸리신 엄마들

데리고 오면 엄청 좋아할 거 같다. 효도관광 한 번 다녀오면 몇 십년 쌓인 원망 다 풀고 올 듯.

두고 두고 생색내면 쵝오~~

 

>> 1코스 시작하면 바로 오름 두 개 나온다. 오름에 올라 내려다 본 마을 풍경. 밭들이 퀼트천처럼

아기자기하다.

 

>> 아 .... 이 센스가 정말 맘에 든다.

 

>> 올레에는 골목길이란 이름에 걸맞게 보이지 않는 이야기를 엮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 가보신 분들은 사진들 속에서 재밌는 비밀 하나를 찾아보시길...

 

>> 오름 오르는 길. 참...이런 들판 좋다.

 

>> 이쯤되면 결정적 단서. 비밀을 알아내셨죠??

 

>> 중간에 잠시 쉬었던 초등학교. 올레길 걷다보면 옆으로 새기 마련. 첫 날이라 더 그런 것도 있고...

 

>> 작은 것 하나 하나 참 사랑스럽다.

 

>> 마을입구마다 마을을 지키는 팽나무가 있다 한다. 주민과 여행자들에게 쉼터가 되어 주기도...

 

>> 어느새 길은 바닷가로 접어들었다. 한치를 말리고 있다. 한마리에 1500원에 판다. 맥주안주 ㅋ~~

 

>> 1코스 끝자락. 성산일출봉 가는길.

 

>> 올레코스는 성산일출봉을 우회해서 간다.

 

왜냐하면 일출봉은 유료이기 때문. 돈을 받는 곳은 철저하게 올레코스에서 제외되어 있다.

 

상업적 개입을 완벽하게 차단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올레에 담긴 걷기의 철학도 맘에 들지만

 

이런 일관된 태도 역시 맘에 들었다. 그렇다고 안 갈 수는 없고. 신기하게 둘러둘러 가는 길을

 

다 찾아놨다. 장인정신마저 돋보이는 대목~

 

성산일출봉은 왜 돈을 받냐고 투덜투덜댔으나 여기까지 온 마당에 또 유명한 곳을 외면할 수도 없고...

 

그냥 올랐다. 정상까지 오르 내리는 데 1시간도 안 걸린다. 정상에 올라 내뱉은 한마디.

 

"와~~ 돈 받을만 하네." 깨갱~~ 멋지더라. 다들 유명한 데 가는 이유가 있더라.  

 

>> 올레길은 코스와 코스가 모두 연결되어 있다.

 

계속해서 오후 늦은 시각. 2코스 일부를 걷기로 결정. 첫 날 할망민박에 완전 반한 나머지 그 다음

 

숙소도 할망민박을 알아봤다. 그랬더니 2코스 중간에 있는 것이지. 어차피 내일이면 6~7코스 쪽으로

 

건너뛸 거 짧은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코스를 맛보고 싶은 마음에 2코스를 일부 걷고 할망민박에서

 

숙박하기로 결정. 걷기는 계속되었다.

 

 

>>이래도 올레길의 비밀을 모르겠다면 당신은 지진아.

 

 

>> 제주도에 말이 많다 많다 하더니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주로 동쪽 마을에 많이 있는 듯.

(어설픈 짐작) 애가 정말 미끈하게 잘 생겼다. 어머~~ 저 핏줄 좀 봐. 섹시하다...머리도 어찌나

이뿌게 자르셨는지..

 

>> 2코스의 컨셉은 물이다. 늪지와 습지가 계속 나타난다. 어둡고 낮고 습한 기운이 주위를 압도한다.

그런데다 날마저 흐려 구름이 짙게 깔렸다. 오싹하고 묘한 기분~

 

>> 마을 한 가운데 이런 늪지가...난 자꾸만 살인의 추억...그런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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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길 걷기

서울 성곽길을 한 번 걷고 싶어서 짬을 보다가 한겨레 esc(목요일 여행 섹션)에 나온 기사를 보고

 

3구간을 걸어봤다. 산+걷기+역사가 결합된 아이템이니 그 자체로 재밌고 게다고 소실된 담벼락을

 

찾아 골목 골목 누비며 흔적을 찾아내는 게 보물찾기 같은 기분이 들어 내 정서에 딱이다.

 

자세한 내용은 녹색연합에서 발행한 팜플렛이 너무 잘 되어 잇으니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 가면 PDF파일로 무료배포. 주소는

http://www.greenkorea.org/zb/view.php?id=baekdu&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

 

1, 2구간은 도심을 지나는데 소실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재미없고 3, 4구간이 청와대 뒷산을 지나는

 

산길이라 재밌다. 3구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방한 구간으로 산에 오르면 청와대와 경복궁이 보인다.

(근데 여전히 군사지역이라 군인들, 정확히 말하면 공익 애들이 지키고 있다. 신분증도 보여주고

출입증을 받아야 하니 찜찜하신 분들은 그냥 포기하시던가...)

 

시간은 대략 3~4시간 잡으면 충분한데 등산화까지는 필요없고 그래도 산은 산이니 물이나 간식 싸가면

 

충분하다. 청와대 쪽보다는 그 반대편으로 커프에서 이선균씨 살던 동네 부암동을 비롯하야 세검정

 

평창동 같은 동네들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옛날에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대라 그런지 개발이 안되어서

 

그런지 서울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3구간은 한성대 입구역에서 출발. 혜화역 쪽으로 넘어가다 차도 옆에 뜬금없이 혜화문이라고 왠 옛날

 

대문하나가 나온다. 여기가 성곽이 끊어진 흔적이다. 여기서부터 골목으로 돌아돌아 가다보면 성곽길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자세한 건 지도보면 다 나온다. 골목길도 이뿌니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딱이다. (대략 종로구 뒷동네들이 요즘 각광받는 분위기니까..)

 

 

>> 혜화문에서 시작되는 성벽의 흔적. 보수 공사를 안 한 오래된 돌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나온다.

서울 한 복판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꽤나 신선하다.

 

>> 성벽길 찾으며 골목을 전전하다 찾은 집. 포카리 스웨트 광고도 아니고...쩝...분위기에 맞게

컨셉을 잡으셔야지...

 

>>온갖 잡종 이미지가 혼재할 거 같은 동네라 한 번 찍어봤다. 요 아래래 찻길 따라 올라가면

시와 노래에 나오는 길상사 나온다.

 

>> 성벽의 흔적. 학교 돌담의 일부가 되어 있다. 성벽을 이루던 돌 위로 새로 얹은 콘크리트 돌담이

확연히 구분된다. 왕조를 지키던 돌이 이제는 학교를 지킨다.

 

>> 본격적인 성곽 입구.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 물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주택가를 가로질러

만나 성곽은 완전 다른 세계. 주변이 조용해서 좋다.

 

>> 서울성곽도 식후경. 이런 게 소풍의 재미지...아이참 재미지다.

 

>> 성곽 옆길로는 또 이런 산동네 풍경이. 정체불명의 분위기가 좋다.

 

>> 본격적인 성곽길은 산을 타고 오르 내린다. 등산까지는 아니고. 좀 긴 산책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군사지역이라 그런지 곳곳에 철조망이...

 

>> 퀼트천을 엮은 듯. 모자이크 바둑판 흑백TV 등등

 

>>대략 요런 분위기

 

>> 정상에서 본 서울도심. 경복궁이 보인다. 왼편 아래로 청와대 지붕이 살짝 보인다. 꼴도 보기

싫은 쥐아범이 살고 있는 곳.

 

>> 이 곳은 반대편 풍경. 산을 가로지리는 길을 4코스다. 오른편으로 이선균이 드라마 찍었던

그런 집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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