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中道)

from 정토불교대학 2009/04/03 09:25

부처님은 마음에서 피어오르는 욕망이 고통의 근원이라는 점을 깨달으셨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오랜 수행기간을 거치셨다.

 

당시 유행하였던 수행방식은

 

뜨거운 돌 위를 걷거나 나무에 거꾸로 매달리거나 가시덩쿨에 몸을 내 던지는 등

 

자신의 몸에 극한의 고통을 가해 욕망의 씨앗이 피어오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오랜 세월을 그렇게 수행을 하신 부처님은

 

이것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시고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대신 보리수 밑에 앉아 깊은 명상에 잠기게 된다.

 

 

욕망에 따르는 것이나 욕망을 억누르는 것 모두

 

욕망이라는 뿌리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깨달은 부처님

 

그저 욕망이 생기고 사그라듬을 고요히 지켜볼 뿐

 

욕망에 마음을 얹지 않는 것이 고통의 뿌리에서 벗어나는 것임을

 

부처님은 깨달으신 것이다.

 

이를 중도(中道)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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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09:25 2009/04/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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