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용산 1박2일, 두번째날

  • 등록일
    2009/05/10 22:33
  • 수정일
    2009/05/10 22:33

몸이 안좋은건지, 모든게 귀찮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어의가 상실된지 오래지만,

 

오늘도 용산에는 다양한 시민과 활동가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함께했다.

 

하루만에 사라지는 그림이 그려졌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사진기를 놓고 다녔는데, 눈에 확들어오는 아스팔트에 놀라 핸드폰 사진기를 들었다.

아마도 오늘밤 내일 비가 오면 다시는 볼수 없는 그림이 될것이다.

아스팔트바닥에 분필로 그렸다고는 상상이 안되는 그림을 봤다는 것만으로도 오늘 용산은 바쁘게 움직였다.

 

오늘로 111일 맞은 용산철거민 살인진압현장을 분필로 묘사했다.(놀랍지 않은지)

 

처음 그림을 그리는 모습에 무슨뜻인가 한참을 머리를 굴렸다. 그들의 끼가 부럽다

 

문화예술인들이 그림을 그리자, 많은 이들이 분필을 들고 함께했다.

 

양옆으로 치워라.....

 

똥꼬에 불을 붙였다. 촛불로...

 

<핸드폰사진기로 찰칵>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