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제대로 먹어야

식사량이 많은 사람은 식사시간이 대체로 짧다. 당연히 많이 먹는 사람이 조금 먹는 사람보다 식사시간이 길어야 하는데 이상한 일이다.  이유는  거의 씹지 않고 삼키기 때문이다.  어떤 음식이든지 반드시 50회 이상 씹으면 결코 자연적인 공복감 이상의 식욕은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살이 찐 사람이라도 눈에 띠게 살이 빠진다. 

건강을 위한 기본은 올바른 식사에 있으며 소식이 그 기본이 되는 식사법입니다.   그러나 적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게 먹는 한
끼 식사를 현미나 채식등 자연식으로 바꾸는 일도 챙겨야 할 과제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반드시 바꿔야 할 습관 한가지가 있는데 바로 50회 이상 잘 씹는 것입니다. 소식을 하고 현미, 채식, 생채식을 하더라도 잘 씹지 않으면 그다지 큰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잘씹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잘씹으면 타액이 충분히 분비되어 탄수화물의 소화효소인 프티 알린이 잘 분비되어 소화를 촉진합니다.  또 잘 씹으면 파로틴이라는 타액 호르몬이 분비되어 뼈와 치아 조직을 단단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잘씹는 것은 단순히 음식을 잘게 부수는 효과 이상의 건강효과가 있습니다.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않고 목구멍을 통과시키는 행위는 자신의 건강에 대한 엄청난 직무유기입니다. 위장은 구강에 비해 미세한 기능일 뿐인데 거칠고 좋다고 하는 먹거리들을 제아무리 자주 밀어 넣어보았자 5장6부를 더욱 혹사시킬 뿐...  무엇을, 어느정도, 어떻게 먹을 것인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모두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자신의 건강이라면서 정작 자신의 건강습관에 얼마나 철저한지 늦었지만 챙겨주소서. 우선 충분한 식사시간을 배치하는 결단으로부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