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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7
    빼앗긴 참터를 찿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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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07

빼앗긴 참터를 찿아서

우리는 이미 참터를 향해 큰 발자욱을 내 딛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모두는 '참'에서 와서 결국 '참'으로 되돌아 갈 것이기때문이다. 참터는 참살이를 이루기 위한 전진기지이자 중장기적으론 우리모두의 삶터이어야 할 것이다. 참된 삶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지난했고 아마 어쩌면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치열할 것이기에 우리의 대응 또한 보다 철저함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삶 따로 생활 따로이어선 안될 것이다. 삶의 문제 전반을 '참'으로 포괄하지 않고서 세상이 바뀌길 기대한다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일 것이다. 늦었지만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참살이의 지름길일 것이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익히고 닦아야 할 것이 무진장이다. 해서 우리가 지금껏 살아 온 원칙과 방법보다  더욱 치열해야 하고 철저해야 한다. 그러나 서두루지는 말자. 오랜시간 축적된 오염아닌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황폐한 삶의 현실은 결코 우리모두가 저지른 부산물일지니... 우리가 당장 끝장내겠다는 오만은 안된다. 열정은 갖되 한발한발 우리의 발자욱을 이어가야 한다.

 

참터는 우선 세가지 큰 목표를 갖고 출발한다. 첫째 참된 배움터를 만들자는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등 세상 모든분야에서 벌어지는 권력과 자본에 경도된 오염된 배움의 장을 바로 잡아보자는 것이다. 둘째 참된 먹거리의 생산이다. 제한된 공간이기에 많은 한계는 있지만 명실상부한 신토불이를 만들자는 것이다. 농산물은 물론 종자(씨앗)조차 해외자본에 대부분 속박되어 있는 상황이다. 몸을 건강케 하는 먹거리시장이 상업적 자본축적의 수단화되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야생초와 같은 면역력을 갖는 종자를 만들고 재배를 확산하여 신종풀루와 같은 공포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셋째 참된 쉼터이다. 현대생활은 활동의 공간이던 휴식의 공간이던 시멘트문화 및 가공자재로 합성된 구조체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은 시간 머무는 실내공간의 실정이 이러한데 참된 휴식은 불가능하다. 투박하고 거칠지만 자연그대로인 흙과 나무 또는 돌을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인 쉼터를 만들어야 한다. 이 모두는 참된 삶을 이루는 기초과제이다.

 

살아있는 생명들의 활동은 모두 생태적이어야 한다. 생태적인 삶의 흐름을 도외시 한채 자유, 평등, 평화를 구가하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모두는 행복해야 한다.  민중들의 참살이를 해치는 세력에겐 철저하게 대응하여 빼앗긴 '참터'를 되찿아야 할 것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서 우리의 열정을 모아나가자.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지속될 때 우리모두의 삶터는 참터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  참터지기 일진 김명희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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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대성리참터 블로그 개설을 축하합니다.

오랜 동안 못가보았네요 그간 안녕들 하셨죠? 기원이 엄마도 건강하시구요?

참터 전경을 블로그를 통해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드네요

날아 갈듯 온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던 조그마한 찜질방하며, 따끈한 황토방 아랫목에서 맛있게 식사하던 황토집 모습이 추억을 되살리게 하네요

이사하셨으니 부자되라고 뭐 좀 사들고 가야하는데 선뜻 나서지를 못하네요

사진에 보니 오골계가 많이 자란것 같은데 그놈들 거두느라 마음놓고 자리도 못비우겠어요

복잡한 서울을 떠나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마음 비워가며 건전하고 보람되게 살고자 노력하는 내,외분의 모습은 나 같이 편안만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좋은 것인 줄 알면서도 함께 하지 못하는 용기 없는 자신을 자책도 해보지만 현실의 울타리속에서 뛰쳐나가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있네요

대성리 참터의 찜질방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네요  기원이 엄마 건강에 유의하시고 .........

일간 한번 시간 내 볼께요

[추신] 내가 블로그를 접하고 글은 남기는 일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참터지기로서의 인사말 한마디쯤 담아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동연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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