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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현수막

경주로 복귀한지 2주쯤 지났나 보다.

지금 경주는 온통 현수막 천지다. 경북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보궐 선거, 시의원 보궐선가가 겹쳐 후보만 한 스무명 쯤 되나 보다. 도대체 누가 무슨 후보인지도 모를 정도로 현수막과 선거용 차량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아~! 저 인간간들 선거때 떠들어 대는 것 10%만 지켜도 세상이 확 바뀔텐데...

 

 

보수가 판치는 선거판에 2mb 탄핵 촛불후보라고 내걸고 나온 어떤 국회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눈에 띈다.

 

그런데 지난 여름 경주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를 일곱차례 이상 진행하는 동안 그를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도대체 그는 어디서 촛불후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온 것일까?

 

시대가 어지럽고 수상하니, 사이비가 판치는 것일까? 그의 선거 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타는 목마름으로'가  왠지  공허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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