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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담탱이 졸라 꼴려요." 여자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이가 쓰는 이 문장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스텝이 아무도 없었다. 아무래도 스텝 구성을 너무 모범생들만으로 뽑았다는 후회가 밀려드는 시점이다. 기본적으로 대화가 가능해야 '친구'가 되는 것이다. 학교 다닐때 좀 놀았다던 나도 저 문장이 '우리 담임 선생님이 너무 안좋다'라는 의미라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약간의 참을성과 아이들에 대한 실망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했다.
공부방을 운영하는 동안 수많은 OLD & NEW를 거쳐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다음 세대를 위한 친구' 우리 공부방의 이름. 이 이름이 나의 어깨를 자꾸 무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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