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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용산참사 범국민추모대회에서 유가족의 모습에 리포팅 중이던 칼라TV 이명선 리포터는 끝내 삼키던 서러움을 터트리고 말았다.이 모습에 용산참사 유가족 한 분은 오히려 이명선 리포터를 위로하고 있다.
용산의 문제는 유가족과 철거민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단지 생산성,이윤,효율로만 평가받는 자본주의 현실의 서글픈 우리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투쟁의 날들이 길어질수록 냉동고 속의 고인들만이 아닌, 잃어만 가는 '사람이 사람다움'을 되찾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속에 모두들의 가슴 속 한 곳에는 용산4구역이 게토(Ghetto)처럼 자리잡았다.
취재/사진 = ORIBAL
지난 11일, 서울역에서 열린 용산참사 범국민 추모제 후 고 이상림씨 부인 전재숙씨가 도로행진 중 여경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용산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 앞에서는 '용산참사 2달, 희생자/열사 원혼 위령제'가 열렸다.
1,2부로 나누어서 진행된 위령제 사이에는 추모제도 함께 열렸다.
경찰은 추모제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추모제가 진행되는 동안 2번에 걸쳐 집회해산 방송을 했다. 하지만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국민대책위)는 집회신고를 했고, 누군가가 발송한지 모르는 관할경찰서장의 직인도 없은 옥외집회 금지통고서는 효력이 없다며 추모제를 강행했다.
다행히 경찰과 추모제에 참석한 시민들과 충돌은 없었지만 자칫 추모제가 시민들이 연행될 수 있는 자리로 변할 뻔 했다.
추모제가 끝난 후에는 다시 위령제 2부가 진행됐으며 경찰은 더 이상의 집회해산 방송을 하지 않았다.
유족들의 오열 속에 위령제가 진행되고 있다
접신된 무속인을 둘러싸고 유족들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유족들의 오열은 위령제 내내 계속됐다
망자들에게 대접할 제사상의 모습
희생으로 쓰일 죽은 돼지를 앞에 두고 무속인이 굿을 진행하고 있다
무속인이 원혼을 달래는 주술을 외우고 있다
위령게 1부가 끝나고 추모제 시작에 앞서 진행된 풍물패의 길놀이 모습
약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한 시민이 신문을 읽고 있는 모습
한 시민이 남일당 건물 앞에 세워 둔 경찰차 창문에 푯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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