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말을 낳고, 글은 상상을 낳는다.
상상은 경험을 바탕으로 싹을 티우고, 상상은 또 다른 상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문다.
불은 꺼진 뒤 재를 남기고, 물이 지난 자리엔 흙이 남는다.
말과 글이 신중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