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쓰고 싶은 말이 없기도 했지만,
다른 이들의 글은 매일 읽고 있기에 또 그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흩어졌다.

그나저나 포스트에 꼭 제목을 써야 하는거야 ?

1. 우리집 개에 관한 얘기 - 토리님의 구름이 이야기를 보다가
나는 우리개랑 대화를 한다.
뭐 동등한 대화는 아니지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빴겠지만, 만나서 안타깝기도 하다.
나는 매정하거든. 언제 천천히 적어 봐야지.

2. 삐삐 음악 - 미갱님의 중심잡기를 보다가

이거 뭐라고 했더라 요즘 핸드폰 컬러링처럼 예전 삐삐도 자기 만의 음악이나 목소리를 녹음해 둘수가 있었는데.

3. 부시랑 블레어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 행인님의 이 한장의 사진 을 보다가
은유가 아니라 어느날 난 봤다구, 어느날 티비에서 같은 자리에 있는 그둘의 얼굴이 똑같이 보이는걸. 귀도 뾰족하고.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외계인은 침략자라고 생각하는것도 웃기잖아. 행인님이 기억하라는 사진에 나온 인간들은 다 뭔가 부자연스러운데. 지구를 지켜라가 생각났다.

4. 경찰 고용직 노조 기습시위 동영상을 보고 영상을 찍는 다는 것에 관심이 간다는 이야기를 좀 길게 쓰고 싶은 마음도 들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했는데. 의욕과 기억의 유통기한이 지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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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0 02:40 2005/03/10 02:40